[용인신문]“생애 첫 내 집 마련을 위해 조합에 가입하고 기다려 왔는데, 이 아파트와 전혀 관계없는 개발사업으로 기다리라니 분통이 터집니다.” 지난달 28일 오전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한 A씨의 말이다. 지난 8월부터 출근시간대에 시청광장에서 집회를 이어온 이들은 처인구 역북동에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가입자들이다. 이 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지구단위 및 사업승인은 물론건축승인까지 마친 상태로, 착공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달 전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용인교육청 측이 해당 조합아파트 사업부지 인근에 16년째 추진 중인 ‘역삼도시개발사업’이 제 때 추진되지 않아 착공 및 분양승인 등을 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했기 때문이다. 인근에 중학교가 신설되지 않아 학생배치를 할 수 없으니, 중학교 신설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 결국, 역삼지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중학교 신설에 대한 협약 등이 추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실정에 처한 셈이다. 16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역삼도시개발사업이 처인구 지역 내 추진중인 각종 개발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16년 째 조합원 내부갈등 등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역삼지구 사업으로
[용인신문]국민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 한데는 국가경제 부흥의 수혜자로 국민에게 있을 일정량 마음의 빚이 어느 정도 작용했으리라. 이러한 국민적 정서는 박근혜를 대통령에 오를 수 있도록 한 표를 줌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은 그에 대한 마음의 빚은 청산된 거다. 그 이 후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선 예쁨도 제게서 나고 미움도 제 할 탓이다. 문제는 국민이 부여해준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임하지 못했고, 과정에서 국민은 촛불을 들었으며 결과는 국민으로부터의 외면이 탄핵이라는 경천동지할 사태로 이어졌다. 지금은 법정에서 검찰의 꾸지람과 재판장의 판결문을 들어야 하는 옹색한 처지가 됐다. 그 중심에 촛불 최대의 수혜자 문재인 현 대통령이 있다. 작금의 문재인 대통령은 그야말로 초나라의 노래로 가득 찬 사면초가다. 그중 하나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한 도덕적 갈등의 냄새다. 거짓말로 얻은 진심은 언젠가는 진실 앞에 드러나게 되어있다. 조국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되자 그의 첫 일성은 서해맹산(誓海盟山)이다. 이 말은 듣기에 따라서 무척이나 날선 말이다. 전쟁을 앞둔 장수에게서는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말이지만 법무부장관으로
[용인신문] 백암 백중문화보존위원회(회장 정만화) 주최로 진행된 ‘제7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지난 1일, 3일간의 흥겨운 축제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음력 7월15일인 백중은 100가지 과일의 씨를 받는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이날은 열심히 일한 농부들이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누고 각종 놀이를 즐기던 농민들의 여름철 명절이다. 백암에서는 주민들이 백중 때쯤에 열린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와 씨름대회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 백암 백중문화제는 백중 즈음 열렸던 백암장에서의 백중놀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전통문화창달은 물론 지역민의 화합과 공동체문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그 뜻을 담았다. 더 나아가서는 민속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용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드높인다는 계획으로 시작됐으며 ‘백암 백중문화보존회’가 그 맥을 잇고 있다. 올해 축제엔 향토 신을 모셔 즐겁게 해줌으로써 액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려는 의도에서 축제 첫날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의 의미를 담아 선황제도 선보였다. 기간 동안 계속 진행된 버드리의 품바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백중가요제를 비롯해 지난해 6회 축제부터 시작해 올해로
[용인신문] 탄천을 걷다보면 버려진듯 보이는 노란 자전거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처음엔 반납하지 않은 건가 갸우뚱 했지만 모회사의 공유 자전거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자전거를 누구나 탈수 있게 잘 보이는 곳에 둔거지요. 오피스 공유, 자동차 공유, 별장 공유 등등 사지 않고 빌려쓰는 시대입니다.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공유만 할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공감도 넘치면 좋겠습니다.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달 30일 1층 하나로마트 매장을 할애해 약 100㎡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다. 이곳에는 로컬푸드 교육을 이수한 용인지역 농업인 150여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농산물과 축산물, 가공식품 등 200여 품목을 진열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기흥농협을 포함한 수지, 구성, 포곡, 원삼 등 5개 농협이 연합해 어느 한 농협에서 로컬푸드 교육을 이수하면 출하 의향이 있는 농가와의 약정서만으로 5곳 모두 출하할 수 있게 출하 농가를 배려했다. 이는 신선 농산물을 새벽에 생산자가 납품할 때 미리 납품할 곳을 정해서 나름대로 동선을 설정하라는 농협의 또 다른 배려가 있다. 출하를 약정한 농가의 농산물은 생산 후 즉시 입고해 농협 직원들에 의해 실시되는 농약잔류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거쳐 판매된다. 출하에서 판매까지 농가에서 생산자가 직접 출하하고 포장 및 가격결정에 참여하는 직거래 방식이다. 생산자는 유통마진을 떼이지 않아 좋고 소비자들은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그야말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한다는 말을 쓴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상품이 포스에 찍힐 때마다 알려주기에 내 상품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13인 연구기획전·용인의 얼을 담다전 작가의 의식·선열의 정신 녹아든 작품 [용인신문]”미술인들만의 재능을 살려 용인을 대표하는 회화적 콘텐츠에 일조할 부분을 찾다가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그림으로 그리면 되지 않을까 싶어 출발했습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이어서 더욱 뜻 깊은 작업이 됐습니다. 용인의 정신을 찾는 지속 사업이 됐으면 합니다. 200주년, 300주년이 돼도 독립정신을 이어받고, 또 우리가 그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사는 것이기 때문에 역사적 의미를 계속 재조명 하면서 새롭게 거듭나는 용인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주익 용인미술협회장은 용인 3.21 만세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을 돌아보는 기획전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일의 혼을 깨우다 13인 연구기획전’(9월24~10월 6일)과 ‘용인의 얼을 담다 70인100점전’(10월8~10월 20일)이 그것. 두 기획전은 ‘항일의 혼을 깨우다’라는 큰 타이틀 아래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연속적으로 치러진다. 13인의 연구기획전은 용인미협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으로 진행했다. “연구소논문을 써야하고, 7미터 전시 공간을 채워야 하고, 도슨트를 해야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용인신문] 경찰이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기헌)는 지난달 28일 음주운전과 난폭운전·보복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오는 9일부터 10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지난 6월 음주운전 단속·처벌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 교통사고는 크게 줄었으나, 최근 논란이 된 제주도 카니발 운전자 폭행사고 등 난폭·보복운전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남부지방청경찰청에 따르면 윤창호법이 시행 이후 지난해 동기간 대비 음주교통사고는 594건에서 386건으로 -35%, 음주사망사고는 4건에서 2건으로 -50%, 음주부상사고는 985건에서 610건으로 -38%로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용인동부서의 경우 지난해 동기간 대비 음주운전 단속건수가 249건에서 162건으로 -35% 감소했으나,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최근 제주에서는 자신의 칼치기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폭행해 논란이 되기도 하는 등 난폭·보복운전 신고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집중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급변경하거나 무리하게 끼어드는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달 28일 3층 대강당에서 독거어르신들의 각종 서비스 및 안전을 제공하는 생활관리사들이 함께 모여 Sharing Conference(공유회의)를 실시했다. 행사는 생활관리사들이 독거어르신들에게 각종 서비스 및 안전 확인 등, 업무 시 발생한 다양한 사례들을 선정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다. 긍정적인 사례뿐만 아니라 보완하거나 개선해야할 사례, 생활관리사들이 꼭 숙지해야할 사항 등 다채로운 사례들에 대한 공유를 진행했다. 공유된 사례들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토론으로 새 의견이나 운영방향 도입이 필요 시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복지관의 모습을 실현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다양한 사례들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긍정적인 사례는 배우고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보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을 향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논의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녹야김윤덕명인기념사업회(이사장 김정숙)가 주최하는 제4회 녹야전국예술제가 8일 오전 9시부터 용인시청 광장을 비롯해 용인시청에이스홀에서 펼쳐진다. 국악 서화 사진의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전통예술을 계승보전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녹야전국국악경연대회, 녹야전국서화예술휘호대회, 시민디지털사진 공모전 등 세 개 분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이 펼쳐지며 발표 및 시상식은 오후4시에 에이스홀에서 개최된다. 그밖에도 춤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녹야전국국악경연대회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인 녹야 김윤덕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며, 전통예술 및 민족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국악경연대회 경연부문은 기악, 성악, 농악 부분으로 나뉘어 에이스홀에서 진행된다. 일반부는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학생부는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하며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학생증)과 접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발표 및 시상은 당일 오후4시에 개최된다. ▲녹야전국서화예술 휘호대회 서화문화 창달과 서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휘호대회는 용인시청 광장내 지정 장소에서 오전10시부터 치러진다. 참가대상은 제한없으며 일반부(성인, 대학생), 학생부
[용인신문] 닭고기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마니커(대표이사 최상웅)는 지난달 29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삼계탕 500인분을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성로)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기업의 나눔과 실천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다는 뜻을 담았다. 최상웅 대표이사는 “함께하는 나눔 행사에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준비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성로 회장은 “용인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건강한 음식과 함께 마니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용인미술협회는 용인 3.21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019 용인시민의 날 항일 학생사생대회를 오는 28일(토) 오전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용인시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용인지역 유치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이메일(cho407@hanmail.com)로 참가 접수한다. 사생주제는 ‘용인, 항일의 정신을 깨우다’이다. 용인의 3.12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관련된 내용, 용인의 1900~1945년대 실상 및 풍경, 용인의 독립운동 및 인물(가족, 수형자, 태형자, 사형자), 용인의 유적지 등을 내용으로 한다. 대상5명에 용인시장상, 금상 5명에 용인시장상, 은상 10명에 용인예총회장상, 동상 15명에 용인미술협회장상, 특선 및 입선 약간명에 대해 시상한다. 작품 전시는 10월 24~27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2층 대전시실에서 전시하며, 시상식은 10월 26일 오후2시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있다. 참가 등록 및 도화지 배부는 대회 당일 오전9시부터 10시까지 한다. 개인별로 필요한 미술 도구는 지참해야 한다. 문의(031)336-8872, 010-2668-1301
[용인신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병현)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주년 창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했다. 진흥원은 지난 2005년 8월 30일 설립됐으며 용인시 소재 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민법 32조 및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립됐다. 행사는 직원들이 진흥원의 비전과 미션, 원훈을 제창하고 진흥원의 성장과정을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 직원 표창도 수여했다. 김병현 원장은 “지난 14년간 진흥원의 발전사를 보면서 직원들의 숨은 노력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용인시의 SK하이닉스, 스마트 플랫폼 시티 구축 등 ICT 산업 발전에 진흥원의 역할이 더 중요함에 따라 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더 성장하고 전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