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인접한 백암면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처인구 백암면 65.7㎢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23일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에 따라 투기가 성행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같이 의결했다. 지정 기간은 이달부터 2022년 3월22일까지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18일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 일대(60.1㎢)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이미 결정·고시한 바 있다. 이로써 백암면·원삼면 일대 125.8㎢에 이르는 면적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관리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승인 없이 사용하거나 목적 외로 이용한 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백암면은 물론 주변지역에 대한 거래동향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필요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는 등 부동산 투기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부동산 업계는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원삼면과 백암면에 이어 인근 지역도
[용인신문] 지난달 29일 시청 로비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회’를 열고 사무용품·추석선물세트 등을 전시·판매했다.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물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판매 촉진을 돕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양지바른보호작업장, 용인시보호작업장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곳과 경기도중증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참여했다. 전시 품목은 커피·차, 과자·빵·떡 등 식료품과 사무용품, 화장지, 선물세트, 세제, 쇼핑백, LED 조명기구 등 10개 품목 47개 제품이다. 용인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장애인 생산품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9월24일 용인경전철 기흥역 내에서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 생산품은 온라인 쇼핑몰(www.gom.or.kr)이나 전화(1800-6636)를 통해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여성작가회(회장 이난영)가 9월 2일부터 29일까지 안젤리미술관에서 제3회 용인여성작가 정기전 ‘여성과 공존’을 개최한다. 해마다 거르지 않고 여성작가전을 개최하고 있는 이난영 회장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작품을 준비해주어 감사하다”며 “작품을 통해 회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귀한 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잔디위에서 음악의 선율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는 3일 오후6시에 오픈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문의 (031)308-1968
[용인신문]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는 지난달21~23일까지 제천 박달재수련원에서 아웃도어캠프를 실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나눔과 배려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 또래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공동체의식과 창의성을 유발해 학생 정서함양에 도움을 줬다. 참여한 학생들은 골든타임을 체험하며 소화기 사용법 및 안전의 중요성을 교육받고 각자 개성을 알아가는 활동을 통해 또래문화를 바람직하게 형성하는 것에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사륜바이크 타기, 숲 체험, 물놀이, UCC만들기 등 현장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으로 경험하며 배우는 교육이 됐다. 3학년 정동인 학생은 “교육을 마치고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레저활동에 대한 진로탐색을 고민하게 됐다”며 “다른 학우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친구들의 생각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즐거웠다”고 했다. 이승훈 인솔교사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2학기를 시작하는 큰 동기부여와 행복한 학교생활의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지난달 20일부터 개장해 지난 18일까지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터에서 운영한 물놀이장에 연인원 28만5000여명이 찾아와 도심 속 자연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1만70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겼다. 7월20일과 26일 태풍으로 휴장한 것을 제외하고 28일간 휴일 없이 운영된 물놀이장에 하루 평균 9500여명이 다녀갔다.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11일엔 기온이 35℃까지 올라가면서 2만3000여명이 찾았다. 시민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울창한 숲 속에서 자연도 느끼고 잘 가꿔진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단일 물놀이장으론 전국에서 가장 큰 6000㎡의 부지에 펼쳐진 유수풀·대형 슬라이드 등 12가지의 테마별 물놀이 시설도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쿨썸머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매주말 17~19시에 물총 페스티벌, 비치볼 만들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물놀이장 한 편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선 어린이와 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자기·팔찌 등을 만들거나 관광앱 꽁알몬을 하는 등 다양한 체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달 27일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흥구내 저소득노인 및 장애인가정의 식생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채워주세요’를 진행했다. 행사는 빈곤한 삶을 반영하는 빈 냉장고를 채워줌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매칭된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의 사전 욕구조사 후 복지관을 통해 지원받은 상품권으로 구매한 식료품을 냉장고에 채워 주는 형식이다. 이날 봉사단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전달할 식료품 외에 편백나무큐브 탈취제 만들기, 대상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말풍선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선구 관장은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의 냉장고는 그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어 냉장고를 채워주세요 프로그램으로 대상자의 냉장고에 식료품만이 아니라 허전한 마음에 따뜻한 온정도 함께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오는 31일~11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10시~18시) 기흥역 하부에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장터라는 의미를 담아 ‘생소한 장터’라는 이름으로 개장한다. 생소한 장터에서는 용인지역 30개 농가가 생산한 채소, 버섯, 화훼, 농산물 가공식품 등의 로컬푸드가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인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장터를 개설한 것”이라며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이번 시집 ‘채시’의 흔적 눈길 이상·백석의 시부터 애니메이션 영화 대사까지 넓은 스펙트럼 누가/ 봄을 열었을까, 열어줬을까// 허공에서 새어나온 분홍 한 점이 떨고 있다/ 바다 밑 안부가 들려오지 않는데, 않고 있는데// 덮어놓은 책처럼(…중략…) 슬플 때 분홍색으로 몸이 변한다는 돌고래를 본 적이 있다/ 모든 포유류는 분홍분홍 울지도 모른다// 오는 것으로 가는 봄이어서/ 언제나 봄은 기억투쟁 특별구간이다/ 그렇게 봄은 열리고 열릴 것(…하략…) _「봄의 미안」 부분 이은규 시인이 『다정한 호칭』을 낸지 7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문학동네)를 가지고 돌아왔다. 독자들에게 다정한 호칭으로 따뜻하고 애틋한 시세계를 열어 보여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이은규 시인.시인의 감성을 관통한 소재와 언어들은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다시 아름답게 태어난다. 마치 언어의 마법을 보는 것처럼. 시인은 두 번째 시집에서도 아름답고 우아한 시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번 시집의 특징으로는 ‘채시(采詩)’의 흔적이다. 떠다니는 문장들의 채집, 이상과 백석의 시에서부터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대사에 이르기까지, 사랑했던 이와 사랑했던 작품
[용인신문] 처인구 김량장동 벽천분수가 하천에 버려지던 지하수를 이용해 연3600만원의 수도요금을 쓰지 않고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벽천분수는 매월 300만원이 소요되는 물 값이 부담돼 2년여 간 가동하지 않았는데 이번 지하수 공급으로 수돗물을 대체해 사계절 내내 하루 7시간 분수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 중수도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던 중 우연히 하천에 유출되는 지하수를 발견하면서 지난 12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지하수는 수질 분석 결과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수경시설의 수질 기준에 맞는 수치로 나타났다. 시 하수재생과 담당자는 “하루 평균 180톤의 지하수가 그대로 버려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중수도 설치사업과 연계하려 했으나 협의에 어려움이 있어 차선책으로 주변시설에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상현도서관은 방과 후나 주말에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기르는 기회 제공을 위해 코딩·섬유미술·인성강좌에 참여할 초등생 55명을 지난 21일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코딩 강좌는 8월31일~11월24일 사이의 주말마다 기초·심화단계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 2~3학년과 4~6학년 반으로 운영된다. 인성 강좌는 9월3~24일 매주 화요일 오후 4시~5시30분에 진행되는데 초등 1~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효·예·정직·존중 등을 함양토록 구성됐다. 섬유미술 강좌는 9월4일~11월20일 사이의 수요일 오후 4시~6시에 다양한 색깔과 질감의 실과 천으로 창작 활동이 진행된다. 저·고학년으로 그룹을 나눠 1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상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어린이의 ID로 선착순 접수하면 되고 수업료는 무료다. (문의 상현도서관 031-324-3873)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12일 재가복지사업과 독거노인친구만들기사업 참여어르신 22명과 경복궁으로 여름바캉스를 떠났다. 어르신들은 경복궁 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효명세자에 대한 일생을 다룬 특별 전시를 관람하고 국립민속박물관 거리를 거닐며 어린시절을 추억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근식 관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함께 주변이웃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코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름바캉스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TG에서 오산방향 국지도 23호선으로 직접 연결되는 신규 진출로를 2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기흥구 상갈교 사거리 일대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까지는 수원신갈TG에서 나온 차량들이 오산방향 국지도 23호선을 이용하려면 신갈천 옆 갈천로로 나와 상갈교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야만 돼 직진차량과 얽히는 불편과 이에 따른 사고 위험 때문에 민원이 이어졌다.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올해 초부터 도로공사에서 1차선 360m의 신규 진출로를 건설하고 시가 국지도 23호선 접속구간 240m를 재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신규 진출로가 개통되면 종전에 국지도 23호선까지 750m나 됐던 이동거리가 360m로 단축되고, 이 구간 이동에 3분 정도 소요되던 것이 1분 내외로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