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14일 올해 41만6945건, 64억원의 정기분 주민세를 부과했으며 납세자들에게 기한인 9월2일까지 납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의 올해 주민세 부과액은 전년의 61억원에 비해 4.5% 늘었는데 지난해보다 과세대상 세대는 166세대, 개인·법인사업장은 5279곳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주민세(균등분)는 과세기준일인 7월1일 현재 용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직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4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용인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단체에 부과된다. 세액은 세대주가 납부하는 개인균등분은 1만원, 개인사업자는 5만원, 법인은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5만원에서 50만원까지다.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과세기준일이 한 달 당겨진 7월1일이며 30세 미만 미혼 세대주와 미성년자 세대주에 대해서는 부과되지 않는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과 인터넷(위택스, 인터넷 지로), ARS(1544-9344), 가상계좌로 할 수 있다. 또 스마트고지서를 통해 고지서 없이도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자송달 신청을 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지서 확인부터 납부까지 한 번
[용인신문] 위선도 이런 위선이 없다. ‘말 따로 행동 따로’가 한두 가지가 아닌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이야기다. 그가 그럴듯한 말을 뱉을 때 독야청청(獨也靑靑)의 바른 인물일 걸로 생각했다. 한데 표리부동(表裏不同)이 역겨울 정도고, 그래서 국민 분노가 치솟고 있다. “내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나의 노력의 결과가 결판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근원적인 문제다.” 조국은 이렇게 주장했다. 옳은 문제의식이다. 그런데 그의 민낯은 어떤가? 고쳐야 할 ‘근원적 문제’의 표본이 아닌가. 그의 딸은 외국어고 1학년 때 단국대 의대 교수가 진행한 연구에 인턴으로 2주간, 그것도 공식 연구가 끝난 이후에 참여해 소아병리학 관련 논문의 제1저자 자리를 차지했다. 1년 이상 연구에 참여한 다른 교수와 박사과정 연구원들을 제치고 핵심 저자가 된 것이다. 고교 3학년 때엔 공주대 생물공학연구소 연구에 3주 간 인턴으로 참여해 국제발표용 논문 초록에 제3저자로 등록됐다. 조 후보자 아내는 딸의 두 대학 인턴십 참여에 적극 관여했다. 친분 있는 단국대 교수 측엔 직접 부탁했고, 아는 사이인 공주대 교수가 딸을 면접할 때 함께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딸의 스펙은 고려대 생명과학대 입학
[용인신문] 불이 꺼지지 않는 차량용 불량 소화기를 중국으로부터 수입,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21일 수입산 소화기 판매업체 12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이 중 불량 소화기를 수입해 판매한 업체 2곳을 적발하고 업주 2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방청장(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중국산 불량 소화기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의정부시에 위치한 A업체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중국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승인이 없는 불량 에어로졸식 소화기 5925개를 개당 평균 1360원(세관신고액 기준)에 수입해 온라인 쇼핑몰이나 본인들이 운영하는 차량용품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 이들은 불량소화기를 9900원부터 1만9900원에 5700여개를 판매해 약 50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에 있는 B업체 역시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불량 에어로졸식 소화기를 개당 2390원(세관신고액 기준)에 196대를 수입, 유명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개당 1만2430원에 1
[용인신문]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인지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치매환자 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치매환자나 가족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혼자 걸을 수 있고 문제행동을 하지 않는 등 공동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경증 치매환자들이 대상이다. 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는 3개월간 매주 3회 작업치료사와 간호사들이 재활프로그램을 하루 3시간씩 진행한다. 이들은 특히 회상치료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평소 말수가 적은 어르신들도 회상치료 시간엔 추억에 젖어 학창시절 이야기를 늘어놓거나 졸업식 노래를 부를 정도로 참여도가 높다. 부채, 디퓨저, 레몬청, 액자 만들기 등으로 인지력을 자극하는 수업과 우울증을 완화해주는 미술·원예·음악 등 치료 수업도 인기다. 간호사들은 매일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혈당과 혈압, 당뇨를 체크해 건강상태를 관리한다. 오는 9월부터 쉼터를 이용할 참여자 72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환자·가족은 치매진단서나 소견서 등 치매환자임을 판단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치매사례관리위원회가 환자의 건강상태와 신청 사유 등을 심사해 각
[용인신문] 용인(龍仁)은 독립운동의 산실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잘 모른다. 피부에 와 닿질 않기 때문이다. 현·근대사임에도 역사가들의 소유물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치단체와 교육기관이 세심하고, 지속적인 참교육을 못한 탓이다. 역사 인식이야말로 공동체 삶의 자원이고, 큰 힘이다. 그럼에도 역사는 교육 분야의 장식품 정도로 취급 당하고 있다. 역사 교육은 항시적이어야 한다. 용인에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다. 기록에 의하면 용인출신으로 임옥여, 정주원, 이익삼 등의 의병장이 있고, 의병부대를 조직한 임오교, 이덕경, 김순일, 윤성필, 정용대, 윤관문 등이 있다. 최근 많이 알려진 여준, 김혁, 남정각, 정철수, 오의선, 이홍광 등은 해외 항일투쟁에 앞장섰던 대표적 인물들이다. 아울러 이한응과 유근 등은 외교활동 및 언론을 통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유근은 남궁억과 함께 횡성신문을 창간했고, 1905년 11월 일제가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하자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하는 등 언론을 통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최근 박숙현 작가가 쓴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마지막 증언』에서 집중 조명된 3대 독립운동가 가족사는 세계적으로도 돋보인다
[용인신문] 보조경기장 부재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국제규모 대회를 치를 수 없어 ‘반쪽 체육시설’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를 위해 당초 목적에 부합하는 보조경기장이 건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단기적으로는 보조경기장을 건립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체육·문화가 융합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 집행부가 민선7기 공약사항인 2022년 경기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당초계획을 수정해 추진하려던 ‘보조경기장’건립 계획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시민체육공원 회의실에서 ‘시민체육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 패널로 참석한 시의원과 언론인, 건축전문가들은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전제로 한 보조경기장 건립은 필수조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원균 시의원은 용인시민체육공원의 태생적 한계와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당초 (주경기장)취지와 기능에 맞게 보조경기장을 건립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체육공원을 용인의 미래 먹거리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시의원은 “단기적으로는
용인지역 인구 급증... 선거구 추가 분구 여부 선거판 ‘변수’ 현재 여야 후보군 20여명 ‘하마평’, 용인갑 무주공산 ‘후끈’ [용인신문]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하마평에 이름을 올려왔던 예비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 여전히 국회 정개특위에서 논의되는 선거개혁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해 온 주자들은 활동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용인지역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국회의원 선거구 1곳이 분구돼 총 4곳의 선거구가 있지만, 지난 3년 6개월여 간 이미 10만 여명의 인구가 증가해 선거구 추가 분구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국회 정개특위에서 논의되는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및 국회의원 정수 조정 등이 한국당을 제외한 각 정당들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최소 1곳의 선거구가 분구돼야 하는 상황이다. 또 선거제도가 개편되더라도 최소선거구와 최대선거구의 인구편차가 1:2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추가 분구 여부를 고심해야하는 지역이라는 설명이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내년 총선 출마예상자가 가장 많은 곳은 용인
[용인신문] 검찰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각각 무죄와 벌금 90만원이 선고된 백군기 용인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또다시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노경필) 심리로 열린 백 시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백 시장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6월에 추징금 588만2516원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공소사실에 대한 추가조사 등 증거보다는 법리문제가 더 중요한 사건”이라며 더 이상의 공판을 진행하지 않고 선고공판을 이어가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1심 재판부가 백 시장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부분은 사실오인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사건 원심은 사실상 검찰이 제시한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한 가운데 해당 행위가 선거 운동 목적이 아니라는 취지로 무죄를 내린 것”이라며 “원심은 선거 운동 자체 개념과 선거 운동 목적 개념을 서로 혼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SNS에는 예비후보 백군기 혹은 용인시장이라는 해시태그가 있었고, 검지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하는 등 해당 게시물은 누가 봐도 6·13 지방 선거에서 피고인의 당선을 위한 목적이 있었던
[용인신문](사)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이하 경지협)는 지난 23일과 24일 용인시 처인구 라마다호텔에서 ‘2019 하계 역량강화 국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경지협 연수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회원사간의 정보교류와 역량강화를 통해 각 경험사례를 통한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연수에서 경지협 회원사들은 기흥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견학을 비롯해 ‘명리학자가 바라본 한일분쟁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권인현 회장의 전문특강과 김문덕 부천대학교 교수의 ‘유트브/QR코드 한시간 도전’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종걸, 이동섭국회의원등이 참석해 지역신문 지원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한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박숙현 용인신문사 회장은 “장기화 된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언론사들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바람직한 지방자치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언론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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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수지구 동천동 마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제2회 머내마을영화제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동천동 일원에서 열린다. 동천동 주민센터, 목양교회 야외광장, 동네 서점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최대의 마을시네마 축제로 주목된다. ◆영화와 공연, 춤이 함께 하는 개막제 ‘복합시네 앙상블’ 오는 9월7일 목양교회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는 동천동의 다양한 단체들이 직접 찍고 연기한 ‘시네마 퍼포먼스’가 관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한다. 영화가 흐르는 가운데 춤, 음악, 연극 등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개막 공연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복합 시네 앙상블’이다. 마을 사람들이 붉은 물감으로 직접 그린 레드카펫, 숨겨왔던 솜씨를 발휘한 먹거리 장터, 귀여운 마스코트를 활용한 굿즈 등도 만날 수 있다. ◆개막작 상영전 토크 개막작 ‘배심원들’의 홍승완 감독과 배우 권해효, 그리고 머내마을 영화제 집행위원장 권칠인 감독이 상영 전 토크를 진행한다. 동천동 마을 곳곳에서는 마을 ‘무비 큐레이터’들이 엄선한 ‘16편의 걸작 영화’가 상영된다. 각각의 문화 공간의 색깔을 반영한 영화를 상영하여 입맛에 따라 골라 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두 번째 공공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당초 10년 전 용인덕성산업단지로 산업단지 물량을 받았지만, 1‧2단계로 나뉘어진 뒤 표류하다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원삼입지 및 정부의 반도체 소재 육성 계획이 이어지며 산단 조성에 급물살을 타게 된 것. 시는 새로 조성되는 제2덕성산단에 반도체 소재 기업 및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갈 곳을 잃은 원삼면 지역 내 기업들을 우선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지역 내 두 번째 공공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덕성2일반산업단지에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해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21일 최근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덕성2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11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7일까지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10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주 간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사업자 80% 용인도시공사 20% 비율로 출자해 자본금 50억 원 규모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