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제17회 유심작품상 시상식이 만해축전 기간인 지난 11일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렸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제17회 유심작품상 시부문에 이재무 시인의 ‘목련’, 시조부문에 김영재 시조시인의 ‘바늘귀’, 평론부문에 이경철 평론가의 평론집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 특별상 부문에 이상범 원로시조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유심’은 설악당 무산 큰 스님이 문학월간지로 「유심」을 복간, ‘유심작품상’을 제정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유심작품상은 만해스님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현대문학 발전에 기여한 문학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용인신문] 용인시의회가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 마련를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는 지난 1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이들은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과 경제 보복이 진행되면서 항일 독립운동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되고 재조명됨에 조례 제정을 위해 간담회를 앞당겨 열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용인 지역 미발굴 항일 독립운동가 및 그 후손을 찾기 위한 자료의 수집·조사 지원 △항일 독립운동 관련 학술 행사 및 출판 지원 △항일 독립유적 현황 조사·발굴 및 보존 사업 지원 등이며 기념사업으로는 추모 기념 시설 설치 사업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날 시의원들은 간담회 후 김태근 용인문화원 용인학연구소장으로부터 일제시대 당시 임시정부, 서전서숙, 신흥무관학교, 신민부 등 중국에서 활동했던 용인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유진선 시의원 “용인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 항일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지원하고자 조례안 발의를 검토하게 됐다”며 “조례안 제정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항일 독립운동 정
[용인신문] 항일무장 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1875~1939·본명 김학소)에 대한 기록 누락과 오류가 바로잡아져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후손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김혁 장군의 증손인 김성태·이정하 부부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의 해를 맞아 다른 사업도 중요하지만 신뢰도가 높은 공식 기록 중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록 오류를 바로잡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모셔져 있는 김혁장군의 비석 및 용인 김혁공원 추모비에도 오류가 있다고 말했다. 증손 부부에 따르면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데이터베이스 항목에서 김혁을 검색 하면 한민족독립운동사 신민부 이념 편에 신민부 구성원 명단 도표 중 증조부인 김혁 장군의 학력과 출신 부분이 공란으로 비어있음”을 지적했다. 신민부 조직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도 신민부 중앙집행위원회의 위원들 가운데 학력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사람은 드물고, 신분 면에서도 당시 김혁 장군의 부하였던 김좌진, 나중소, 조성환 등과는 달리 김혁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표기돼 있다. 증손 부부는 “국편 홈페이지에서 승정원일기만 검색해도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졸업생 128명의 명단에서 증조부를 확인할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돼 온 서울수서~광주선 도시철도 연장선 등 3개 노선의 철도망 구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또 포곡읍과 모현읍 등 수서~광주선 연장선 성사 여부와 밀접한 시민들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민간 차원의 철도망 유치운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내년 7월 완료 예정으로 수서-광주선 도시철도 연장 등 3개 노선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 노선은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인 광주~에버랜드~남사~동탄 간 42.3km중 용인시 구간 30.2km, 용인경전철 연장 구간인 기흥역~광교중앙역 간 6.8km 중 용인시 구간 4.8km, 동백~성복역~신봉동 간 신교통수단 15km 등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계획을 수립해 용역과제 심의를 거쳐 연말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또 올해 들어 감사관의 계약심사를 거친 뒤 6월에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7월 용역에 착수했다.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서~광주간 복선전철이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구체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용인신문] 빌라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용인시가 이들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주차장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아파트 단지에선 첫 번째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봉화아파트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만들어 아파트 단지 입주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구조다. 시와 포곡읍 등에 따르면 이번에 공유주차장이 조성되는 봉화아파트가 인근 포곡읍 전대6리 일대는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문제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아왔다. 이에 시는 봉화아파트 관리주체와 협의해 5000만원의 예산으로 이 아파트 단지 내 부지 3402㎡를 포장하고 차선을 도색하는 등9월초까지 70면의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조성된 주차장은 인근 주민들에게 24시간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지난해 처인구 중앙동 용인성당에 23면, 수지구 성복동 선민교회에 30면 등 종교시설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했지만 아파트 단지에 공유주차장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수지지역 내 한 아파트단지 입주자대책위원회가 낮 시간동안 해당지역 동사무소 직원들에게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모아드림하우스 단원들과 함께 용수네앞마당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지난 17일 수련관 앞 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용수네앞마당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more dream house(모아드림 하우스)’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과학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 모아드림 하우스 단원들은 편백나무 시계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그 외 홀로그램 체험, 자율주행 자동차체험, VR체험, 지문감식 체험, 페이스 스캔, 3D 모델링 체험, 로봇축구& 미션 윷놀이, 화학배합(향수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들을 진행했다. 또한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원봉사단은 컵상추를 만들어 나눠 줬고 꿈드림에서는 요술풍선 만들기와 푸드트럭을 운영했으며 C&C 미술학원(처인)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활동으로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을 운영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과학축제가 됐다. 수련관 3층 체육관에서 진행된 2부는 사전 축하공연으로 마블러스모션의 즐거운 마임공연과 더불어 뇌과학과 성장을 주제로 한 재밌는 가족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했다. 참가자들은 “평소에 접하지
[용인신문](재)용인문화재단이 2019년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앨범인 ‘풀꽃의 노래’ 녹음을 마치고 앨범을 출시했다. 재단 녹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기획앨범은 지난해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담은 앨범에 이어 2번째 자체 제작 앨범이다. 재단의 무대예술팀이 제작한 이번 앨범은 용인시립합창단의 생생한 목소리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프로덕션 방식으로 톤마이스터와 함께 제작했다. ‘풀꽃의 노래’ 앨범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그리고 광복을 위해 싸운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그 뒤에서 그들 못지않게 굳건히 버텨 온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용인시립합찬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담았다. 특히 용인시립합창단만을 위한 위촉곡 중 시인 이해인의 시를 노래로 만든 세 편의 꽃노래인 ‘매화 앞에서’, ‘제비꽃 연가’, ‘풀꽃의 노래’ 등 3곡이 앨범 트랙 1-3번에 수록돼 앨범 제작의 의미를 더했다. 3곡의 꽃노래(위촉곡)를 작곡한 작곡가 김기영은 “풀꽃은 소박하고 진솔한 메시지”라며 작곡 소회를 밝혔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메인타이틀인 ‘풀꽃의 노래’를 비롯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총14개의 곡으로 채워졌다. 재단은 광복 74년을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타지역에서 살다가 용인의 매력에 빠져 회사와 집을 용인으로 옮겨 터를 잡은 40대 가장입니다. 신갈오거리에 있는 신갈고속시외버스정류장이 안전상을 이유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위험요소가 있다면 제거를 하고 개선해야 함이 맞지 않겠습니까? 신갈오거리는 도시재생사업이 예정돼 있고,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가 위치한 용인시 관문인 상징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신갈오거리는 사람이 없는 지역이거나 쇠퇴하는 도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인근에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1600세대 및 기흥우방아이유쉘 40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고, 신갈초등학교도 증축을 했습니다. 상미마을의 재개발지역 역시 백군기 시장님께서도 직접 와보셔서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곳은 사람이 들어오고 개발계획이 있는 곳입니다. 신갈오거리 시외버스정류장은 하루 수 십대의 광역버스가 정차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역사와 문화가 있던 자리를
[용인신문] 이우현 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수지)지역위원장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이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추진하는 자문위원회이자 자치분권 총괄 조정 기구다. 이날 위촉된 전국 143명의 정책자문위원들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분권 추진 방안을 위원회에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위원장은 정부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 도입이 가시화 된 상황에서, 특례시 및 지방분권에 맞춘 실질적 권한 이양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지방분권의 핵심은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는 자치분권 실현에 있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시각에서 본 적극적인 제도개선 방안과 좋은 정책들을 찾아내 반영될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신문](재)용인문화재단은 ‘제3기 무대예술연수생 수료식’을 지난 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했다. 공연계의 무대예술 전문 인력 확충을 목표로 실시한 ‘무대예술연수생’ 프로그램은 용인포은아트홀과 큰어울마당(용인시여성회관)에서 진행했으며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을 수료한 연수생 11명에게 수료증을 전하고 교육 활동 우수자에게는 부상과 함께 별도의 상을 수여했다. 올해 3회 째를 맞은 ‘무대예술연수생’은 지난 9일까지 총 5주 과정(이론교육 1주, 실무교육 4주)으로 진행됐다. 무대·조명·음향·영상 디자이너, 무대·기계 감독 등 국내 최고의 공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론 교육을 비롯해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와 재단 상설 기획공연인 토요키즈클래식, 마티네콘서트 등 재단에서 주최하는 모든 기획 공연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았다. 특히 5주차에는 큰어울마당에서 2개 조로 나눠 그 동안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대본작성, 세트제작, 조명디자인, 음향디자인 등 전 영역에 직접 참여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이장호 무대예술연수생 3기 교육생은 “안전하고 값진 경험이었다”며 “무대에 대한 관심이 있는 모든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값진 경험을 얻길 바란다”고 소
치료재활지원·자립 프로그램 퇴소후 생활 생생한 체험기회 한해주 원장 “바른 성장 기도” [용인신문]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선한사마리아원(원장 한해주)은 아동양육시설로 지난 1958년 인천 부평구에서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개원했으나 인천의 도시화로 인해 1978년 용인으로 이전하게 됐고 현재 용인에서 유일한 사회복지법인 아동양육시설이다. ‘선한사마리아원’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성경 누가복음 10장 30~37절에 ‘강도를 만나 거의 죽게 된 사람을 보고 모두 피해 지나갔으나 당시 멸시를 받고 있던 종족인 사마리아인중 한 사람이 지나가다 그를 보고 치료해주고 보살펴주며 그 이후까지도 돌아봐주겠다’고 한 내용에서 유래됐다. 이는 단순한 도움보다는 어려운 이웃들의 삶속에 녹아서 지속적으로 그들과 함께 하고자하는 선한사마리아원의 설립이념을 담고 있다. 비록 따뜻한 가정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아동들이지만 안정된 삶의 기반과 자기발전의 기회를 마련해 준다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과 소망으로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올해 61주년이 되는 선한사마리아원은 1958년부터 현재까지 입소아동 597명, 퇴소아동 553명으로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지난 21일 동백동 일대에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소방차 길터주기 국민 공감대 형성 및 재난현장 접근성 향을 위해 실시했다. 또 △소방차량 길터주기 및 출동로 확보훈련 △불법 주·정차량 단속 및 계도활동 △불나면 대피 먼저 화재인식 전환 홍보캠페인 △3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경호 서장은 “신속하게 화재현장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소방차에 길을 양보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