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이 올해 5월4일 재개관 후 시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개관 후 3개월 만인 지난 10일 누적 방문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상상의숲’은 전신인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운영된 지난해에도 연간 방문객 27만여명을 기록하며 어린이 공간의 명소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알찬 콘텐츠로 구성된 ‘상상의숲’으로 재개관한 후 100여 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상상의숲’은 어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2년 연속 목표 방문객 수 10만명을 넘는 성과를 냈으며 올해 말까지 22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 ‘상상의숲’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공연, 전시, 체험, 독서,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용인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포괄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상상의숲’은 주요 이용 층인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직업과 독서를 키워드로 다양한 미래‧독서 융합콘텐츠를 오는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ICT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A
[용인신문] 용인으로 이사한지는 벌써 6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인접 지역에서 살다가 길 건너편으로 이사하여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그렇기에 새로운 지역으로 간다는 생소한 설렘은 거의 없었지만 용인시의 곳곳을 잘 안다거나 특별히 자주 다니는 곳도 없었다. 전에 살던 건너편 도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자연을 품은 도시라 차로 이동하다 보면 녹지가 많이 보인다. 용인은 경기도의 남부 중앙이면서 면적도 넓은데다 예로부터 수렵과 농경이 동시에 가능한 하천을 낀 산간지역이 발달하였다. 그런 이유로 많은 선사 유물들이 발굴되어지는 탓에 우리 동네도 개발이 몇 해 늦춰지기도 했다. 이번 여름에는 멀리 떠나는 대신 용인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그곳은 해발 562m의 정광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울창한 숲 속에 숙박시설,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들이나 모임, 단체에서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차로 달리는 내내 8월의 여름 하늘은 누구라도 기운을 돋게 하는 환한 얼굴로 웃고 있는 듯했다. 휴양림에 가까워질 무렵 하늘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이 보였다. 휴양림 뒤에 솟은 정광산 정상에 활공장이 있어서 패러글라이딩의 메카이기도 한 곳이었다. 그래서 휴양림 입구
[용인신문]공도자가 인간에 대하여 스승 맹자에게 묻는다. 사람은 다 똑같은데 누구는 대인이 되고, 누구는 소인이 되는 것은 어째서 입니까? (공도자문왈公都子問曰/ 균시인야鈞是人也/혹위대인或爲大人/ 혹위소인或爲小人/하야何也) 맹자의 답은 간단하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선한 본성을 가지고,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 사람은 소인이다. 쉽게 말해서 예가 아닌 예와 의가 아닌 의는 대인은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다. 이 말에 대하여 직하궁의 철인 순자는 이렇게 주를 단다. 소인은 얻지 못했을 때는 얻지 못할까를 걱정하고, 이미 얻고 나서는 그것을 잃을 까봐 걱정한다. 이 말의 원문은 논어 양화(陽貨)편 공자의 말에서 시작된다. 비루한 사람과 함께 임금을 섬기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비부가여사군야여재鄙夫可與事君也與哉). 벼슬을 얻지 못했을 때는(기미득지야其未得之也) 얻으려고 걱정하고(환득지患得之), 이미 얻었으면(기득지旣得之)잃을까 걱정한다(환실지患失之). 벼슬을 잃을 걱정에 골몰(苟)하게 되면(구환실지苟患失之)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 못할 짓도 없게 된다(무소부지의無所不至矣). 여기서 나온 말은 가진 자들은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못할 짓도 없고, 없는 자
[용인신문] 오는 9월 6일 용인시청에서는 ‘2019년 용인시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엑스포’를 개최한다. 매년 9월7일은 ‘사회복지의날’로 각 지자체별 시민들의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용인시에서는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용인’을 주제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성로)가 주최·주관하고 용인시가 후원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10시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식전공연, 기념영상상영, 유공자표창이 진행되며 이어 11시부터는 시청광장에서 시민들의 복지문화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단체, 대학교, 사회공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용인시민을 위한 ‘사회복지엑스포’가 진행된다. 사회복지엑스포에서는 시민들이 사회복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복지기관들의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나눔 부스로 진행된다. 사회복지직업박람회를 통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직업상담을 받아볼 수 있으며 노인취업상담 등에 관한 박람회도 운영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바자회 등이 풍성하게 진행될
망향의 편지 황명걸 혹여 살아계시다면 배곯으시고 돌아가셨대도 넋마저 편치 않으실 납북되어간 두 분 삼촌 짐 챙기러 삼팔선 넘으셨다가 발묶인 할머니께서야 워낙 강파른 옛분이니 그쯤은 예사로이 견뎌냈을 일이지만 그곳에 남은 외삼촌, 외할머니도 별반 다르지 않을 테고 오십년이 넘게 지난 오늘에 조금도 빛바래지 않은 고향 풍경은 내가 가진 단 하나의 보석 평양 친가 유동 기생만치나 미색인 수양버들 아래 매생이가 떠있는 대동강가여 외가인 탄광촌 사동은 강돌마저 검어 맑은 물빛이 더욱 푸르렀다오 아버지의 어머니이신 나의 할머니! 고향 갈 날이 너무 막연해 제이의 고향으로 삼은 무너미 북한강 건너 마석땅에 당신의 아들 며느리 눕혔습니다 망향하시라고 남으로 머리를 두고 북을 향하게 해 머잖아 이 손자도 부모를 따라 논산 오강리 여자 손자며느리와 함께 그 아래 육신을 뉘이겠습니다 황명걸 시인은 1935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62년『자유문학』지를 통해서 문단에 나왔다. 동아일보 재직 중에 자유언론운동을 펼치다 해직되었다, 그후 그는 양평의 두물머리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왔다. 이 시는 그의 망향가여서 울컥한다. 실향의 눈물 가족이 얼마인데
[용인신문] 아름다운 선행, 기부는 종종 TV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 활동으로 자주 미담사례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최근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모금활동을 하거나 어려운 내 이웃의 현관 앞 후원품을 두고 가거나 익명으로 복지기관을 찾아와 거금의 기부를 하고 가는 지극히 평범한 기부자의 사연은 언제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기부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진행되는 시기는 연말연시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작은 선행을 실천코자 기업은 물론 여러 모임·단체, 지역주민들까지 기부활동에 관심을 갖는다. 제도적으로 국가에서도 장려를 위해 기부를 통한 법인세감면이나 개인 연말소득공제 등 빠지지 않고 가장 마지막 항목을 통해 반영하고 있다.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면 현명한 나눔 계획이 필요하다. * 좋은 기부처 선정하기 좋은 기부처의 조건은 ‘조직의 투명성’, ‘후원금 사용내역의 사전설명과 결과공개’를 따져봐야 한다. * 내가 원하는 후원내용 결정하기 운영의 투명성과 활동도 중요하지만 내가 기여하는 바가 단순히 ‘좋은 일’로만 귀결되기 보다는 나에게 진정 기쁨을 주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주변의 권유에 무턱대고 기부하지 말고 평소 내
가성비·가심비 최고... 미각 깨우는 레스토랑 'JUN23' [용인신문]특별하고 퀄리티 높은 요리들로 미각을 깨우는 레스토랑이 있어 기쁜 마음으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거기에 가성비, 가심비까지 좋아 정말 만족스러운 곳!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레스토랑 이름은 ‘Jun23’.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해 있는데요, 2층 단독 건물이라 주차는 매장 앞에 다섯 대 정도 가능한데,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곳이라 주차장이 붐비지는 않더라구요. 외관부터 엣지 있는 'Jun23'은 출입문과 손잡이부터 시작해 실내 인테리어 하나하나, 화장실까지 사장님의 뛰어난 감각을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는 곳이에요. 완벽한 오픈 주방은 크기가 홀과 1:1. 홀은 커다란 원목 테이블 단 두 개로 같은 시간대에 3~4명 인원 기준 최대 3테이블까지 가능하고 혼자 요리하시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적당히 시간 조절해서 예약 받으시더라구요. 메뉴는 예약 주문만 가능한 한우 스테이크,고르고졸라피자. 파스타는 서너 가지 오일 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로 단촐한편이에요. 파스타는 식전 빵과 계절 샐러드가 포함된 가격이 1만5000원인데 이 가격으로는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식전 빵과 샐러드를 만날 수
[용인신문]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성로)는 강남대학교 글로컬사회공헌센터(센터장 최희철)와 지난 12일 지역복지증진과 공헌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사회복지 실천 활동, 사회복지 교육·연구, 산학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고 기타 필요한 사항은 협의 후 추진키로 했다. 최희철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며 “경천애인의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상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대학교 글로컬사회공헌센터(구 자원봉사센터)는 경천애인의 창학이념과 봉사인 양성의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 환경의 조성과 지원을 위해 1995년에 설립됐다. 재학생들이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토록 동기부여를 위해 사회봉사 교과목 운영, 사회봉사단 활동지원, 국내외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의 개발과 외부봉사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경기도청 및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술 복지 프로그램 및 농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동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및 7월에는 용인시
[용인신문] “합리적인 것도 있지만 사실과 다른 것을 부풀리고 있는 것도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의 의혹들에 관한 청와대 발표 내용입니다. 국민들은 법 아래, 배움의 기회 아래 평등한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빵 아래 평등한 것처럼! <황윤미/ 본지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지난 17일 보정동카페문화의거리(상가번영회장 윤제우)에서는 번영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시, 용인서부경찰서, 아트리파라다이스가 후원하는 카페거리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늦은 시간인 오후 8시부터 자신의 빛날 몸을 위해 신선한 자극이 될 보디빌더들의 런웨이, 거리를 음악으로 풍성하게 물들인 러브썸바디 버스킹 공연, 환절기 무기력함을 날려줄 러브썸바디 체조, 행운의 경품추첨까지 약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러브썸바디에 모델로 참여한 선수들 중에는 2019 미스터코리아 대상을 차지한 윤재군 선수와 함께 명성이 있는 보디빌더들이 많은 팬들과 함께해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한편, 메인후원사인 아트리파라다이스는 삼성휴먼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급 시설과 규모를 갖춘 종합 스포츠센터로써 용인 스포츠문화의 격을 한층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7월 오픈해 보정동카페문화의거리와 협약을 맺고 양측의 문화적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첫 행사로 ‘러브, 썸, 바디’를 후원했다. 윤제우 회장은 “러브스트릿 보카, 사랑이 넘치는 거리, 보정동카페문화의거리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용인 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Healthy문화 정착을 위해
[용인신문] 경북 경주에서 12일간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9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U-12부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대회는 지난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16개소에서 전국 122개 초등학교, 133개 유소년클럽에서 총 762개팀이 참가해 주·야로 총 1584경기가 치러졌다. 올해로 대회에 2번째 참가한 용인팀스타주니어FC는 2학년2팀, 3학년2팀, 5학년1팀, 6학년1팀이 참가했으며 2학년 준우승, 5학년 8강, 6학년 3위라는 성적으로 용인시의 자존심을 지켰다. 3학년은 경험을 위해 4학년대회에 참가해 투혼을 발휘했으나 아쉽게 탈락했으며 2학년은 첫 전국대회에서의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5학년은 8강에서 베스트원에게 2대2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4강문턱에서 탈락했으며 6학년은 예선 1승1패로 조2위, 본선 2승1패 조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8강에서 3대2로이기고 준결승에서 계양구유소년에게 승부차기로 패했다. 지난해 선배들이 이룬 3위라는 성적이 올해로 이어지면서 명문클럽임을 확실히 입증했다. 용인팀스타주니어FC는 이번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 바람골카페 孝(효)에서는 2019년 여름시즌 콘서트를 오는 10월 초까지 매주 화~금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콘서트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요일별 다른 공연팀들이 매회 300여명의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에게 휴식 공간 및 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노래하는 가수 어르신들은 ‘나도 가수다’ 오디션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치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실력파 가수로 콘서트의 질을 높이며 호응을 받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들이 더위를 잊고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을 보면 늘 뿌듯하다”며 “특히 복지관 최고 프로그램인 바람골카페 孝(효) 콘서트는 어르신들이 주체인 만큼 더욱 빛날 수 있기에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개발에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