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기흥저수지를 비롯해 경기도 내 주요하천에 배출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방출하는 증 불법 수질오염행위를 벌인 사업장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기흥저수지 상류지역 사업장 60곳과 ‘경기서부지역 주요하천’ 일대 사업장 50곳 등 총 11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15개 업체가 적발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도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적발된 업체의 불법사례는 △폐수운영일지 미 작성 3개소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 이행 3개소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개소 △오수처리시설 방류수기준 초과 8개소 등이다. 특히 용인시 소재 A업체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내보내다 덜미를 잡혔고, 부천시 소재 D업체 등은 방류수 기준을 초과해 오수를 배출하다 단속됐다. 도 환경사업소는 이들 위반 사업장에 대해 해당 시·군의 행정처분을 받도록 했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장마철 우기에 발생하는 오·폐수 배출사업장의 불법 수질오염행위를 방지하기위해 특별점검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 및 하천 수질모니터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사설 동물화장시설의 난립방지와 주민들의 민원 최소화 등을 위해 야심차게 계획했던 ‘시립 동물장묘시설’이 우여곡절 끝에 추진된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공립동물 화장장 등을 추진하는 곳은 용인시가 전국 최초다. 시 측이 지난 3월 지역 인센티브 등을 걸고 시립동물장묘시설 부지를 공모했지만, 두 차례에 걸친 공모결과 신청지가 한 곳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는 결국 공모에 신청한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 한 곳과 처인구 지역 내 시유지 등 3곳을 포함해 총 4곳을 대상으로 동물장묘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신청지 또는 후보지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대 민원 등이 이어질 경우도 배제하는 못하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3월 14일부터 ‘반려동물 문화센터 및 공설동물장묘시설 유치’ 마을 공모 결과 백암면 고안리의 한 마을에서 정식으로 신청을 했다. 애초 백암면의 마을을 포함해 총 4개 마을에서 유치 의사를 보이고 시에 문의했으나,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지역이어서 장묘시설이 들어올 수 없는 3곳은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당초 시 측은 지난 4월 30일까지 1차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신청지가 한 곳 밖에 없어 5월 31일까지 공모기간을 연장했지만,
내 안의 저녁 풍경 노향림 배밭 너머 멀리 저녁 구름이 걸렸다 필라멘트 불빛처럼 역광이 구름 틈새로 새나오고 당신은 아직도 바다를 행해 앉아 있다 등 돌려 텅 빈 독처럼 앉아 있는 당신에게 시간은 저녁을 가득하게 퍼 담고 있어 하얗게 지는 배꽃들이 당신의 발등과 무릎 어깨 머리 위로 마구 떨어진다 바다 위에서는 새들이 한쪽 발을 들고 머리를 주억거린다 그들이 이따금 모래톱을 물고 나는 사이 떠돌던 당신 마음은 어떤 빛일까 밤은 저만치 젖은 날개 터는 소리로 파도 위로 걸어오고 그렇게 당신은 오래도록 생각에 묻힌다 노향림의 저녁 풍경은 당신과 바다와 배꽃 지는 일몰의 쓸쓸하고 아득한 풍경이다. 당신은 등 돌려 텅 빈 독처럼 아직도 바다를 행해 앉아 있다.‘아직도’라는 표현으로 보아 당신은 아까부터 아니면, 더 오래 전부터 바다를 향해 미동도 없이 앉아 어떤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런 모습이 그녀의 마음의 풍경이라는데 있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그녀를 등 뒤에 두고 먼 바다를 보고 있는 당신이 있고, 정처없이 떠돌던 당신 마음은 어떤 빛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바다를 행해 앉아 있는 당신의 발등과 무릎과 어깨와 머리 위로 마구 떨어지는 배꽃, 그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서로 다른 시에서 살다가 결혼하면서 용인에 자리잡은 2년차 부부입니다. 결혼 후 1년은 아이를 가질 여유가 없었고, 2년차가 되며 아이를 가져야할 것 같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보건소에 무료 산전검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기흥구 보건소에 산전검사를 문의하였더니, 결혼 후 1년까지만 무료로 되고, 그 이후로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황당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다른 시 보건소에 문의를 해봤더니, 이곳은 결혼 연수와 관계없이 무료라고 합니다. 수지구 보건소에 문의를 했더니 “출산장려 목적으로 결혼 후 1년만 가능한 것으로 3개구 보건소에서 정했다"고 합니다. 출산장려 기간은 누가 정하는 건지요? 돈이 비싸고 싸고의 문제가 아니라 1년과 2년의 기준을 정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갑니다. 시정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안준섭 작가의 11번째 개인전 ‘구르는 돌’이 용산 아트스페이스루에서 8월 20일부터 9월23일(오전11시~오후6시,공휴일,토일 휴관)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 안준섭 작가는 돌처럼 둥글둥글한 원들과 화려한 색채로 이뤄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의 깊은 내면으로 빨려들 것 같은 그림 속에는 작은 동그라미들이 매달려 있거나 둥둥 떠 있다. 밀집한 돌들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거나 마치 환희의 폭죽을 구경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언뜻 보면 아름다운 색과 원으로 이뤄진 행복한 유토피아 같지만, 슬픔이 배어있는 색들과 함께 둥근 원들이 하염없이 부유하는 가련한 영혼 같기도 하다. 이렇게 중의적으로 느껴지는 그의 작품들은 이번 전시회의 제목이 주는 이중적인 의미와도 비슷하다. 돌인데 구르는 돌이고 그냥 멈춰있는 돌이 아닌 끊임없이 움직이는 그런 돌이다. 이는 현대인이 처한 오늘날의 사회와 닮아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외부적인 환경에 뒤떨어져 있는 수많은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 소외되어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굴러야 하는, 혹은 소외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르고자 하는 소시민들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결국 수많은 돌들은 화려한 외형에서 한
[용인신문]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119 문화상’ 작품 공모가 진행된다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제1회 119문화상' 작품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와 (사)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고등학생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문학분야와 미술분야 등 2개 분야다. 문학분야는 화재 등 사고나 소방관 등을 소재로 한 동화와 소설 창작작품을, 미술분야는 소방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등을 소재로 한 상상화와 기록화를 공모한다. 총 상금 20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9월29일까지 진행된다. 119문화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용인신문] 취업 중인 사실을 숨기고 허위 작성한 서류 등으로 ‘고용촉진장려금’을 편취한 불법 브로커 일당 등이 고용노동부와 경찰 합동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고용노동지청과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허위서류로 수도권 일대 고용센터에서 고용촉진장려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사기)로 불법 브로커 조직 총책 A(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조직원 7명을 비롯해 해당 조직과 공모해 불법으로 고용촉진장려금을 받아 챙긴 사업주 및 근로자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과 경기지청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고용된 근로자의 서류를 허위로 꾸며 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사업주 7명으로부터 16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당 사업주는 근로자 1인당 최고 900만 원 등 장려금 1억2000만 원을 불법으로 타냈고, 근로자는 실직자 행세를 하며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해 각종 수당 명목으로 최고 115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총책과 섭외, 영업, 총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기업형 브로커 조직을 운영하면서 불법 수집한 인터넷 기업 정보 등을 통해 영업 대상 사업장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신문]“부동산 투기 브로커 A씨는 채팅 앱에 글을 게시해 신혼부부와 임산부를 모집 한 뒤 신혼부부의 청약통장을 1200만원에 매수하고, 임산부에게는 100만원을 주면서 청약통장을 매수한 신혼부부 아내의 신분증으로 허위 임신진단서를 발급받게 했다. A씨는 이 허위 임신진단서를 청약 서류로 제출해 용인 한 아파트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되자 이 아파트를 팔아 프리미엄 1억5000만원을 불법 취득했다.“ 임신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되거나 전매제한 기간인데도 분양권을 전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한 전문 브로커와 불법청약자들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부동산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전매와 부정청약에 가담한 청약 브로커, 공인중개사, 불법전매자 등 18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 특사경 부동산수사팀은 신혼부부 및 다자녀 특별공급에 임신진단서를 제출한 당첨자 256명의 자녀 출생 여부, 수원 K아파트 등 분양사업장 3개소의 적법 당첨 여부, 전매제한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첩보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
권준호 목사 동심위해 특별한 선물 또래별 맞춤수영장 신나는 물놀이 다양한 지역사회 섬김 활동 앞장 [용인신문] 지난 3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 주차장에서는 제1회 연두어린이수영장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어린이 날 진행했던 제5회 연두어린이 꿈 축제를 마치고 권준호 목사가 당시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약속했던 어린이수영장을 개장한 것. 이미 소문을 듣고 호기심에 일찍 수영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준비에 여념 없는 송전교회 성도들과 다사랑케어센터 요원들에게 빨리 수영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성화다. 더구나 마음이 급하니 수영장에 채워지는 물은 왜 이리도 더딘지. 우여곡절 끝에 수영장이 문을 열었다. 요원들이 나이에 맞게 유도하는 안내에 따라 각자 지니고 온 물에서 즐길 수 있는 튜브와 물총 등을 지참하고 수영장으로 풍덩! 0세~5세, 6세~7세, 1학년~3학년, 4학년~6학년 등 설치된 수영장마다 입구에 푯말을 세우니 각자 또래들과 즐기는 수영은 재미가 두 배가 됐다. 특히 0세~5세 수영장은 함께 참석한 엄마들이 더 즐겁다. 지참한 물총을 엄마가 차지하고 아이들에게 쏘아대면서 어떤 반응이 나와도 아이들보다 훨씬 즐겁기만 하다. 먹거리부스와 피크닉존을
정만화 회장 “지역민 똘똘뭉쳐 이뤄낸 쾌거” 올해 더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준비 만전 참여 인원 2만명 예상 성공적 문화제 최선 [용인신문] 올해 제 7회째를 맞는 백암 백중문화제다. 지난해 참여인원 1만6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백암 백중문화보존회(회장 정만화)에서 심혈을 기울인 탓에 전국규모 대축제의 첫발을 내디뎠다. 정만화 회장은 “용인애향회 백암지회장인 이창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함께한 젊은 운영진들의 적극적인 축제운영으로 이뤄낸 땀의 쾌거”라며 “올해는 더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백암 백중문화제를 용인을 대표하는 전국단위 대축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의 말대로 올해는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더욱 탄탄하게 준비 중으로 참여인원 2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축제운영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창재 사무총장은 “올해는 지난해 축제운영을 발판으로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 공연, 먹을거리 등 더욱 내실을 기했다”며 “하지만 협소한 주차장, 공연장 등 먼 앞날을 생각할 때 아직은 준비해야 할 기본적인 인프라가
[용인신문](재)용인문화재단은 매월 다른 주제로 클래식을 전하는 대표 상설 기획 공연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이하 마티네콘서트)를 오는 2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2012년 시작한 마티네콘서트는 국내외 최고의 스타 연주자들을 초청해 해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편안한 해설과 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매회 공연을 찾는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재단의 대표 상설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35세에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600여 곡의 명곡을 남긴 세기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전남대학교 교수이자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정과,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소속단원이자 충남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비올리스트 강주이, 그리고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이끌며 호소력 짙은 연주로 호평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형숙이 협연자로 출연해 모차르트가 작곡한 천상의 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용인시민은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또는 용인
[용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