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여름방학을 맞아 8월16~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핀란드 캐릭터 ‘무민’이 등장하는 가족뮤지컬 ‘무민-소중한 보물’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선보인다. ‘무민’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로 밝고 용감한 무민이 친구들과 자신만의 소중한 보물을 찾기 위해 무서운 그로크가 살고 있는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여름방학을 맞아 선보이는 신나는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뮤지컬 특별공연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 그리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민-소중한 보물’은 캐릭터 원작자인 토베 얀손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KBS미디어 프로듀서 김형진 PD가 프로듀서를 맡고 어린이 창작 뮤지컬 캣츠의 대본과 연출, KBS 혼자서도 잘해요의 안무를 맡았던 감민정이 연출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이 극중에서 멋진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는 무민 골짜기의 음악가인 스너프킨 역을 맡아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관객과 교감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8월16일 11시, 17일 11시, 14시, 18일(일
[용인신문] 거리별 각종 매장 ‘스트릿 카드’ 모은 고객, 다양한 상품 증정 체험형 문화거리 재탄생 최선… 카페거리 소개 ‘CATGA’ 발간 간단한 자기소개?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9년간 체험 형 꽃집 ‘수에트리’를 운영했다. 현재 상가번영회 제6대 회장을 맡고 있다. 카페거리 10주년의 과정과 의미는? 10주년까지 점포주들의 역량을 건물주협의회가 도우며 발전해왔다. 과정을 살펴보면 현재의 중앙로라 할 수 있는 거리에서 처음 발전을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점포들이 들어서면서 사이드라인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현재는 상점 간 협업과 상생이 이뤄지는 단계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었고 카페거리만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카페거리를 찾는 고객들은 풀어내는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문화경험을 체험해왔다. 용인 최초로 문화의 거리로 지정된 보정동카페거리는 이전까지는 실질적으로 먹거리문화 위주였다.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패러다임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은? 문화의 거리로써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힘에 부친다. 지금까지 상인들의 힘으로 성장했다면 이젠 다양한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용인을 포함해 전국
[용인신문]‘제3기 무대예술연수생 입교식’이 지난 8일 용인아르피아 내 이벤트홀에서 진행됐다. 용인문화재단이 공연계의 무대예술 전문인력 확충을 목표로 운영하는 ‘무대예술연수생’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 진행 시 무대 스태프의 실제 업무를 현장 위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다. 무대예술연수생은 지난 2017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7월8일부터 8월9일까지 총 5주 과정(이론교육 1주, 실무교육 4주)으로 진행된다. 무대·조명·음향·영상 디자이너 및 무대·기계 감독 등 국내 최고의 공연계 전문 스태프들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직접 진행하는 이론 교육을 비롯해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 상설기획 공연인 토요키즈 클래식, 마티네 콘서트 등 프로그램 기간에 진행하는 재단 주최 모든 기획 공연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무교육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활동하게 되는 3기 무대예술연수생은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파트별 3:1 내외의 경쟁을 뚫고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선정했으며 무대(감독/기계) 5명, 무대 조명 3명, 무대 음향 3명 등 총11명이 참가한다. 올해 ‘무대예술연수생’은 오는 8월9일 발표회와 수료식으로 교육을 마무리하며 제4기 무대예술
무더위 굿바이… 입에 착 감기는 ‘냉우동’ [용인신문]지난주 초복도 지나고 한여름 정중앙.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식만 생각나는데요. 용인에 입에 착 감기는 맛있는 냉우동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흥 동백에 위치한 ‘미락제면1941’. 2층 단독 건물이고 찾길 가에 자리 잡고 있어 우동 맛보러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주차는 1층에 6~7대 가능한데 동물병원과 함께 사용해서 만 차일 경우에는 길 건너 공영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미락제면1941’은 2층만 사용하는데 입구가 외부 계단과 내부계단 두 곳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부계단이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실내는 빨간 의자 덕분(?)에 분식집 분위기구요, 오픈 주방에 직원분들은 주방에서만 일하셔요. 그래서 주문도 자판기에서 하고 픽업과 식사 후 그릇 반납까지 꼭 잊지 않고 해야 해요. 식기류와 기본 반찬도 자그마한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미락제면1941’은 동백에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1941년 대전에서 오픈해 현재까지 3대째 영업해온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대전에서는 소문난 맛집으로 사랑받는 곳이고,
[용인신문]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1206-2 일대 아리실 삼거리 교차로의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완료됐다. 아리실 삼거리 일대는 교량(아리실교)을 중심으로 예각의 교차로에 마을길까지 접속돼 기형적인 네 갈래 길이 형성됐는데 방아리 방면 좌회전 차량들의 회전반경이 부족해 중앙선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위험이 높았다. 특히 50여 곳에 달하는 방아리 소재 공장으로 출입하는 대형 화물차량으로 인해 사고 가능성을 호소하는 민원도 수시로 제기됐다. 시는 하천 일부를 복개해 대형차량 회전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차량의 경로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차로 구분 공사를 했다. 이번 교통체계 개선사업으로 이 교차로의 사고위험을 줄이고 방아리 일대 공장에 출입하는 대형차량들의 통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진의 BOOK소리 147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감성에 젖고 싶을 때 밤하늘 아래 ◎ 저자 : 마스다 미리 / 출판사 : 애니북스/ 정가 : 10,000원 [용인신문]밤하늘의 아름다움과 우주의 경이로움에 눈을 뜨게 되었다면 늙고 있다는 증거! 아니면 아직 어른이 되기 전이거나. 어린 시절 호기심에 찬 눈으로 올려다보던 밤하늘을 다시 찾을 때 이미 인생은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 삶의 본질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어서야 밤하늘을 올려다보게 된다. “나는 천문학, 물리학 같은 학문을 하면서 삶의 본질에 대해서 고민해.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운인지 몰라!”라는 어느 천문학자의 말처럼. 마스다 미리의 감성 폭발하는 그림에 곁들인 소소한 일상의 얘기를 들으며 뜨거운 여름밤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낸 우주 이야기. 친근한 만화와 따뜻한 이야기로 특별한 것 하나 없는 우리 일상을 감성적으로 잘 풀어내는 작가. “우주에는 무수한 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별들 아래에서 우리들은 일생을 살아갑니다. 끝없이 광활한 우주 속에서 우리는 너무나 보잘것없는 존재이지만, 우리
[용인신문] 올해 초부터 급증한 A형 간염 환자가 여전히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0세부터 6세 영유아의 수족구병 발병도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A형 간염을 비롯한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은 “아이와 노인 등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일수록 상황에 맞는 예방책을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발병한 A형 간염 환자는 9008명이다. 지난해 전체 A형 간염 환자가 2437명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수치다. 용인지역 역시 지난 10일 현재 총 173명의 A형 간염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52건, 지난 2017년 111건에 비해 각각 3.3배와 1.5배 이상 높은 수치다. 문제는 올 초부터 대유행 조짐을 보여 온 A형 간염 확산추세가 여전하다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사람간 접촉이 늘어나고 집단이 형성되는 휴가철이 시작되면 환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관리 당국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A형간염 환자 중 74%는 30~40대였다. 20대 이하는 예방 접종률이 높고 50
[용인신문]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용인갑 지역위원장)이 내년도 총선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진행하는 것을 제안했다.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지난 1987년 이후에 30여년 간 그대로인 헌법을 시대변화에 맞게 바꿔야한다는 것은 전 국민의 요구이며 정치권이 겸허히 수용해야 될 책무”라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회 내 조속히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 권력구조 대 개조를 위한 변화를 도출해 내년 총선과 동시에 국민 투표를 통해 개헌을 완수할 것”을 여야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올해를 넘기면 개헌은 상당 기간 동안 기약하기 어렵다”며 “녀년 4월 총선에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 위해서는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올해 말까지는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여당과 제1야당의 싸우는 동안 국회에서 논의해야 될 가장 중요한 담론인 개헌논의가 실종됐다”며 “현 대통령이 지난 지방선거 전 직접 제안한 개헌에 대해 민주당도 지금까지 논의조차 금기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시민의 기본권 강화, 참여 확대, 지방분권, 권력구조 개편은 더 이
[용인신문] 지난 8일 용인시청 로비에서는 용인시협동조합협의회 주관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25개사가 참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미니박람회 행사가 열렸다. 참여 기업들은 시민들에게 생소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쿠키, 한우사골, 커피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사회적 목적 실현이라는 좋은 가치를 가진 기업 제품을 알리고 구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은 초복 전날인 지난 11일 동물해방물결과 미국 동물보호단체LCA(Last Chance for Animals)와 함께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표 의원과 이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안(일명 ‘동물임의도살금지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예외를 제외한 모든 동물의 도살이 금지되도록 동물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물보호활동가로 유명한 미국 배우 킴 베이신저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표 의원이 지난해 6월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아직까지 국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동물을 죽이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현행법은 목을 매달거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것만 금지한다. 반면 개정안은 식용 동물의 경우 축산물위생관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등이 규정한 도살만 예외로 허용한다. 그러나 생산자단체인 전국육견인연합회 등 이해당사자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동물
[용인신문] 기흥구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상갈역 인근 유휴지에 마을 정원을 만들었다. 이 공간에는 불법으로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기구, 경작 쓰레기 등 무단 투기가 빈번해 환경 개선이 필요했었다. 자치위원 17명은 약 1000여평 규모의 공간에 직접 코스모스, 메밀, 해바라기 등 식물을 심고 조롱박 등 넝쿨식물 터널을 설치했다. 한편, 이날 금화어린이집 어린이 40여명이 이곳을 찾아 원예체험을 했으며 앞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화분 만들기·메밀묵 만들기·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해마다 매실이 익어가고 푸르름이 더해가는 6월, 원삼면 두창 3리 분재마을에서 마을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다. 심덕노(76) 난파OB합창단 단장은 매실 할아버지를 자처하면서 동네 화합을 위해 올해로 5회째 매실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우리집 마당에서 하는거야. 여기에 무대 만들고, 천막치고, 의자 놓고, 프랭카드 달고, 할 일이 많아. 끝나면 모인 사람들을 위해 여기 마당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고.” 매실음악회에는 난파OB합창단과 분재마을 어린이들로 구성된 분재마을 어린이 중창단이 공연을 한다. 피아노 반주와 악기연주회는 심 단장의 자녀와 조카, 그리고 손주들이 맡는다. 집 앞이 푸른 논이고 집 뒤가 산인 이곳 전원주택의 푸른 잔디 위 특설무대에서 멋드러진 음악회가 펼쳐진다. 정겨운 마을 음악회는 도와주는 사람 없이 심 단장이 사비로 혼자 준비하고 혼자 추진해오고 있다. 홍보는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심단장이 입으로 전한다. 작은 무대 같지만 결코 할 일이 적지 않고, 나이가 들어 혼자 추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동네 사람들이 일 년에 한번이라도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