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현암초등학교(교장 김대웅) 학생자치회는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우산대여 활동을 시작했다. 회장단 공약사업이던 우산대여는 갑작스런 빗줄기에 우산이 없어 비를 맞고 가는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공약사업으로 정했었다. 우산대여 활동을 시작하며 제작한 우산에는 ‘친구야, 사랑해~’라는 문구를 넣었다. 우산을 대여한 학생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친구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우산의 파손여부와 개수 등을 관리하며 대여와 반납이 자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 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대여 받은 한 학생은 “친구 사랑 문구를 넣은 우산을 쓰고 다니면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여해 준 한 임원 학생은 “우산 관리를 통해 반납이 잘 이뤄진다면 우리 스스로 뿌듯하게 생각할 것이고 반납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약속과 양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마 현암초등학교 학생들은 규칙을 지키며 바르게 우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16일 아침 등교시간에는 4,5,6학년 50여명의 학생자치회 및 학급 임원들이 친구사랑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
[용인신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병현)은 지난 2일 ‘2019년 멘토링플랫폼 운영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참여·협력기관과 사업설명 및 향후 사업추진활동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업은 용인시를 중심으로 경기·강원지역 예비창업자나 창업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멘토링 및 멘토링데이, 멘토네트워킹 및 교육 등을 통해 창업자들에게 현장 중심의 1:1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멘토링 활성화를 촉진하고 창업 육성을 위해 월별, 분기별 창업 네트워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현 원장은 “본 사업은 예비창업 및 초기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해내는 데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수지구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29일~8월9일까지 운영하는 맞벌이가정 초등학교 1~3학년생 대상 여름방학 돌봄교실에 참가할 15명을 모집한다. 대상 어린이들은 오전9시~오후1시까지 주민센터 해오름도서관에서 전문 강사 지도로 도예, 미술, 숲체험, 체육 등 수업을 듣고 독서활동과 방학숙제를 하게 된다. 운영기간 동안 영화 관람이나 직업체험관 방문 등 체험활동도 진행하며 매일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별도 차량은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아동이 직접 주민센터로 와야 한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업무시간에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와 맞벌이 확인가능서류,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중위소득 170%이하 가정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저소득가정을 우선 선발한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위해 공동주택의 건축심의 대상을 확대하고 대형건축물 주변에 보행공간을 확대하는 등 개정한 시 건축조례를 지난 1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친 건축조례 일부개정안이 제234회 용인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돼 확정됐다. 개정 건축조례는 공동주택의 입주자 보호와 건축물의 공공가치 증대를 위해 건축위원회의 심의대상을 기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전체 공동주택과 30실 이상 오피스텔까지 포함시켰다. 또 대형건축물 주위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바닥면적 1만㎡ 이상인 다중이용 건축물 신축 시 기존 3m이상이던 건축선으로부터의 이격거리를 4m 이상으로 했다. 규정이 없던 준 다중이용 건축물 중 바닥면적 1000㎡ 이상인 종합병원이나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 운동시설 등도 1.5m 이상 이격거리를 뒀다. 공개공지 확보 대상 건축물도 바닥면적 5000㎡ 이상인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 관광휴게시설, 공장 중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새로 확대됐다. 다만 개정 조례 시행에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공개공지 관련 규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용인신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예상됐던 급식 대란과 도로변 쓰레기 문제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총파업 첫날인 지난 3일 파업에 참여한 용인지역 내 초 중 고교 및 병설유치원은 87개 교다. 이후 둘째 날인 지난 4일 61개교, 지난 5일은 46개교로 줄었다. 용인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한 학교 중 일부는 정상급식이 진행됐고, 나머지는 대체급식 등을 진행해 우려됐던 급식 대란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상수도 검침원과 환경미화원, 도서관 행정보조원 등이 파업에 참여한 용인시 행정기관 역시 우려됐던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3일 에 따르면 시 소속 공무직 직원 622명 중 이번 총파업에 참여한 공무직 직원은 250여명이다. 파업으로 인해 용인시청 구내식당이 문을 닫았지만, 환경미화원 및 상수도 검침원 등의 결원에 따른 행정공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본청 구내식당의 경우 직원들이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만, 다른 분야의 파업 공백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비노조원 등을 투입해 공백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지난 2016년 구성의 경찰대가 옮겨간 부지에는 사용하던 시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LH공사는 해당 부지에 6500 가구의 아파트를 지으려고 합니다. 수도권 과밀현상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겨놓고 그 자리에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는 것은 당초 취지에 벗어난 일입니다. 이 지역은 상습교통정체구간으로 큰 불편을 겪던 곳이라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게다가 플랫폼시티가 조성되면 2.5km 거리에 1만1000 세대가 들어서게 됩니다. 용인은 이미 아파트로 포화상태입니다. 우리 시민들은 내가 살아가는 곳,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를 위해 생각과 힘을 모아야 합니다. 시민들의 상상과 참여로 옛 경찰대 시설들을 재생하여 청년들의 주거, 일터로 활용하고 생활문화, 생활체육, 업사이클센터, 도시농업, 커뮤니티케어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대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시민공간으로
[용인신문] 지역 예술단체 연합체인 용인예총이 용인시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둘러싼 잡음에 원칙있고 투명한 문화정책을 추진하라며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시립장애인오케스트라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한 본지 보도와 관련, 지난 4일 쿰 오케스트라와 에버그린오케스트라 등 용인지역 민간 장애인오케스트라 2개 단체 대표와 용인음악협회장을 참석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예술단체측은 시립 창단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자리였다는 게 시측의 전언이다. 하지만 이날 일정상 불참한 음악협회측은 장기적으로 일반 오케스트라 전환을 기대하며 그 시발점으로서 시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조건부 동의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용인예총은 같은 날 공연예술단체장 긴급 간담회를 열어 "선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마다 즉흥적 임시방편으로 특정 시립 단체를 신설하거나 시도함으로써 시립예술단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용인시 문화예술을 퇴보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들은 시립예술단과 관련한 정책 수립에 문화예술단체가 철저히 소외돼 왔으며 특히 다양한 예술장르가 있음에도 음악장르에만 시립예술단이 집중돼 있음은 심각
[용인신문]10년이면 강산이 몇 번씩 변하는 시대다. 용인시는 지난 30여 년간 강산이몇 번이나 변했을까? 인구 15만이 조금 넘었던 곳이 현재 106만 명을 넘겼다. 주택수와 도로 교통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었고, 도로와 지도(地圖)는 수십 차례 바뀌었다. 용인신문은 앞으로 지역에 산재된 등산로와 너울길, 둘레길, 자전거도로, 산책길은 물론 아파트 단지 내까지 트래킹이 가능한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소개한다. 일반 시민에게도 널리 홍보하고, 부족한 시설은 보완하는 등 멋진 산책길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들의 추천을 기다린다.<편집자 주> # 용인 속살을 들여다 보자 먼저, 용인시의 명품 도보길 소개에 앞서 용인시를 소개해 본다. 인터넷 백과사전 검색 결과다. “용인(龍仁)은 경기도 중남부에 있는 시. 조선시대에 옛 지명인 용구현과 처인현의 글자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수도권광역개발계획으로 공장들과 교육기관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1970년 이후 인구가 급증했으며,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선사시대의 유물부터 한국민속촌·에버랜드 등 경기도 내 최대의 관광지역이다. 면적은 591.33㎢.” 참으로 간단하다. 핵심은 없고
[용인신문] 지난 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활성화’교육을 진행했다. 생산자들의 역량을 높여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날 교육에선 ㈜지역농업네트워크 전문 강사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관련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푸드플랜’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포곡농협에서 로컬푸드 운영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선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 제도를 안내하며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포곡·구성·원삼·수지농협과 죽전휴게소 등 5곳으로 77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용인신문] 아파트 상가에 얼마 전 개업한 생선구이 집입니다. 요즘은 집에서 생선들을 잘 굽지 않아서인지 주인 솜씨가 좋아서인지 북적 댑니다. 그런데, 며칠 전 식당 문앞에 붙은 안내문을 보는 순간, 미소가 피어났습니다. 저출산시대에 온 동네 사람들이 축하해야 할 일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휴업’한다 안해서 대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 젊은 주인은 아이 하나를 키워내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단걸 아는 지혜로운 청년입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길, 또한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맛깔스런 문장에 감탄 [용인신문] 사진, 에세이 모두 결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 한향순씨가 신간을 냈다. 포토기행 ‘길에서 길을 생각하며’(신아출판사). 첫 장을 열면, 웅장한 알프스에 반한다. 빙하, 사막, 초원, 바다, 고원, 오로라 등 대자연의 장엄하고 웅장한 스케일이 그대로 옮겨 앉아 있는 책. 작은 앵글을 통해 얇은 종이 지면위로 내려앉은 자연은 결코 작지도, 얕지도 않다. 넓고 깊고 웅혼한 태고적 신비 그대로의 모습이다. 에세이를 읽기 전 사진부터 서둘러 감상할 수밖에 없다. 첫 장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이 저절로 손길을 재촉한다. 자연과 집과 사람이 불쑥 불쑥 등장한다. 알프스, 아프리카가 등장하는가 하면,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동화같은 집이 등장한다. 보스니아 모스타르의 전쟁의 상흔이 깊은 고장이 등장하는가 하면, 어린 탁발승이 등장하고, 카즈베기산 언덕에 세워진 목가적 교회가 등장한다. 동서양의 숨어있는 명소, 우리나라의 제주와 인천, 삼척의 작은 항구에 이르기까지 펼쳐지는 자연과 인문의 파노라마. 그녀의 맛깔스런 문장을 한번 대하면 이 또한 빠져나올 수 없다. 신화와 역사와 문학, 철학 등이 간결한 문장 속에 잘 어우러져 있다. 뿐
[용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