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맹자 양혜왕장구하편<湯放桀2-8>에는 임금을 죽여도 되는 군주시해론이 나오고, 맹자 진심장구상편<伊尹13-31>에는 임금을 쫒아내서 기어이 죽여 버리는 군주방벌(放伐)론이 나온다. 그러면서 예로든 전적(典籍)이 순자(荀子)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말로 원문은 임금은 배요<군자주야君者舟也> 백성은 물이니<서인자수야庶人者水也> 물의 힘으로 배가 뜨지만<수즉재주水則載舟> 물이 분노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수즉복주水則覆舟>. 그러면서 부언하기를 임금은 이를 염두에 두고 위기가 닥칠 때<군이차사위君以此思危> 이런 지경에 이르지 않게 해야 한다<즉위장언이부지의則危將焉而不至矣>. 이런 임금을 훌륭한 임금이라는 선왕(善王)이라하는데 맹자가 말하는 훌륭한 임금이란 간단하다. 산 사람은 잘 먹여 살리면서 죽은 사람은 잘 보내는 드리는데 서운한 점이 없게 하는 것. 이것이 이상적인 정치의 시작이다<양생상사무감養生喪死無憾 왕도지시야王道之始也>. 그러기 때문에 옛 군주들은 백성들을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다가 편안한 죽음에 이르게 할 것인가를 근심하느라<명군明君
[용인신문] 용인시 산하기관장 재임 당시 수 천 만원을 받고 직원들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전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용인시의원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시 디지털산업진흥원장(이하 디지털진흥원)에 임명된 박 아무개(64)씨는 취업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고 응시자의 스펙에 맞춘 ‘맞춤형 채용공고’를 내는 등의 방법으로 채용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박 전 원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 2명의 부모로부터 돈을 받아 박 전 원장에게 전달한 백군기 용인시장 전 특별보좌관 김 아무개(63) 씨를 변호사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박 씨는 시 디지털진흥원장으로 근무하던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총 5차례의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취업청탁 명목으로 7000만 원을 수수하는 등 총 9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기존의 채용조건을 청탁받은 응시자의 스펙에 들어맞게 변경하도록 부하직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조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5월 한달 간 교통법규 위반 화물차량에 대해 1300건의 단속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집중단속을 연중 실시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화물차량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3년간 전체 교통사망사고 중 34%를 차지하는 등 위험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용인에서는 최근 처인구 백옥대로에서 화물차 간 안전거리 미확보로 차량이 추돌해 가해 화물차량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용인IC 입구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으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추돌해 탑승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동부서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중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상시 단속활동과 함께 번호판을 가리거나 화물 적재 상태가 불량한 부분에 대해서도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법률 개정에 따라 이번달부터 하차 확인장치 집중단속하고 양보운전 만들기를 위한 깜박이 켜기 홍보 등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곽경호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최대한 많은 교통 인력을 투입해 화물차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수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기찬)은 지난 12일 지역주민 및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지구 수풍로 107에서 수지신협문화센터 및 동천지점 개점식을 진행했다. 박소현 전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점식은 식전공연으로 팬텀싱어 출신 인조가 어설픈 듯 묘한 공연으로 1시간여 동안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도입한 공연장인 문화센터 수지홀에서의 첫 공연은 살아있는 웅장한 음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어 이홍복 전무는 “지난 2011년 문화센터 부지 조사를 시작해 2019년 5월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했다”며 “1층 동천지점 548.74㎡, 4층 문화센터 1708.36㎡, 5층 문화센터 및 사무실 623.90㎡, 옥상정원 622㎡로 총 3503㎡ 규모”라고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기념식에서 백군기 시장은 “수지신용협동조합 동천지점 개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찬 이사장은 “지역과 함께 하는 수지신협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의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이번에 개관한 문화센터를 이용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 복지에도 모범을 보일
[용인신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 향기인문학센터(소장 허재영)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오는 20일 백암고등학교와 28일 고림고등학교에서 진로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인문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실질적으로 대학 입시에 유용한 노하우를 가르쳐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조원기 단국대학교 입학사정관이 진로인문학의 중요성, 진로·진학 설계능력 향상시키기,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 팁 등을 강연한다. 학생들에게 인문학이 진로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하고 대학 입시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줄 예정이다. 허재영 소장은 “강좌를 통해 학생들은 긍정적이고 올바른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덜어 자신감을 갖고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성로)는 지난달 31일 수지신협(이사장 이기찬) 지원으로 ‘용인지역 내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후원사업’으로 용인시지역아동센터 35곳과 아동생활시설 13곳에 냉방용품 써큘레이터 100대(4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3일 동안 수지신협 조합원 800여명이 가정에서 헌옷, 신발, 커텐, 가방 등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아 뜻 깊게 사용되기를 희망했고 이를 협의회가 수혜기관들의 욕구를 사전에 파악해 기획했다. 또 지난달 초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용인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박석훈)의 ‘한부모가정 결식지원 생필품사업’을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한 부모 가정 5곳에 식생활용품세트를 지원했었다. 후원처의 사회공헌의 방향에 따라 사회복지협의회가 사전접수와 심의를 통해 우선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했다. 홍성로 회장은 “앞으로도 후원처의 작은 나눔이라도 의미 있게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자에게는 문제의 우선순위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소통할 것”이라며 “나눔이 지역사회에 많이 알려져 더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용인신문] 지난달 28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성로)와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명숙) 공동주최, 강남대(총장 윤신일) 주관으로 용인지역 사회기반의 복지시스템을 만들어가기 위한 용인미래사회복지포럼(이하 포럼)이 열렸다. ‘용인형 커뮤니티케어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전체 주제로 기획한 이번 제6회 포럼은 시의원, 공무원, 민간 복지기관 단체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케어의 개념과 정책동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사회보장위원회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인 한신대 홍선미 교수는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계획방향 및 변화과정, 올해 6월부터 8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소개하며 지자체에서 정책설계 시 고려사항에 대해 제시했다. 최희철 강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지정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토론에 참여한 김선구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장은 “공공의 서비스 전달체계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이용시설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신경옥 신경옥요양센터장은 “통합 재가시범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살려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재가 장기요양 개선점”을 토론했다
[용인신문] 사회적기업 (주)용인도우누리(대표 서계현)는 재가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노인·장애인취약계층에 찾아가는 종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달 13일엔 용인시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를 개소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2019년 현재 경기도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용인지역에서는 5개 기관이 지정, 운영 중이다.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에 자신의 욕구를 반영한 지역사회 기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도우누리는 함께 배움 야학, 용인IL 등 지역관계기관과 협약을 맺고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자립지원교육, 교육재활, 직업재활, 생활체육, 미술활동, 음악활동, 공예활동, 원예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별 맞춤 계획에 따라 진행한다.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의 이용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으로 가구의 소득이나 재산 유무에 관계없이 신청가능하다. 학교재학, 취업, 직업재활시설, 주간보호서비스, 시설입소 등 낮 시간 서비스 이용자는 제외되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
[용인신문] 오는 9월 1일 임용되는 용인교육장 공모 공개심사가 오는 21일 오후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다. 도 교육청은 지역 내 학부모 주민을 대상으로 용인교육장 심사위원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장 임용을 통해 교육자치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용인교육지원청을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교육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제’는 해당 지역요구와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위원의 50% 이상을 그 지역 교육공동체로 구성하되, 공개추첨을 통해 위촉한다. 이번 교육장 공모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지역참여 방식으로 용인 및 가평 두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심사에 참여할 심사위원은 용인에 근무하는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및 용인시민을 대상으로(대상 요건은 홈페이지 참조) 공개 모집을 통해 선출한다. 용인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용인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또는 QR 코드를 참고하여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용인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 참관인원은 선착순 200인을 선발하며 교육장 공모 심사의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제한적이긴 하
[용인신문] 한국치매예방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황미현)가 2019년 용인시 우수프로그램지원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일부터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춘 용인시민 20명에게 치매예방 활동인 ‘실버인지놀이 지도자 양성과정’을 시작했다. 실버인지놀이 프로그램은 비 약물 통합적 인지 활동으로 현재 10기까지 강사를 배출해 노인주간보호센터는 물론 요양병원, 경로당,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활발하게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동부보훈지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의 보훈대상 가족들을 방문해 치매예방을 위한 맞춤형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황미현 지부장은 “전문자격을 갖춘 강사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대상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게 맞춤형 1:1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바이오고등학교(교장 용상호)는 지난 12일 ‘이동농업협동조합’과 산업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내용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기회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협력, 농·축산물의 소비 협력 등이다. 용상호 교장은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농촌의 지속발전을 위해 우수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바이오고등학교와 이동농업협동조합은 산학협력을 통해 긴밀한 관계 형성은 물론 학생들에게 유통현장 견학과 영농실습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관, 협조하는 한편 청년 농업인의 육성을 도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지난 5일 국토부 산업정책입지심의회에서 ‘2019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새로 반영 되도록 의결 된 것. 이에 따라 도는 다음달 관계기관 협의와 합동 설명회, 내년 3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 5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7월 중 용인시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기반시설 1조6000억원, 산업설비 120조원 등 122조원을 투자해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대 448만㎡에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생산·연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 일자리 창출, 513조원 생산유발, 188조원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4개 반도체 팹(Fab) 1만2000여 명, 지원부서 인력 3000명 등 1만5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건설사의 직접 고용 인원도 2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반도체산단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