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백군기 용인시장이 당선무효형을 피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김병찬)는 23일 백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유사기관의 설치금지)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무상 제공 받은 사무소 임차료에 대해선 588만2천516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공소사실로 기재한 내용과 사실관계 대부분이 인정된다”면서도 “백 시장이 선거운동원으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사무실은 선거 준비를 비롯해 정치인으로서의 인지도와 지지도 향상 등 각종 정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받은 것이라고 판단하기 타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동백 사무실에서 SNS 업로드, 토론회 준비, 홍보문구 작성 등의 행위가 이뤄진 것은 맞지만 통상적인 정치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고 충분히 예측 가능한 행위”라며 “특정 선거에 당락을 도모하는 행위임을 명백히 인식할만한 객관적인 사정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동백 사무실을 3개월가량 무상으로 임차해 사용한 점은 선거 지출내용을 공개해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자금법의 입법 취지를 근본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공직선거에
[용인신문]포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전정선)은 지난 17일 유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119 영상체험, 지하철체험, 생활안전·지진체험, 소화기실습 등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안전교육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유아기부터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유치원에서는 매일 나침반안전교육을 비롯해 주1회 7대 안전교육과 연11회 전문가초청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초청 안전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실시한다. 1학기에는 교통안전교육,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눈 건강교육이, 2학기에는 미디어 중독 예방교육, 소방서 연계 대피훈련, 금연교육이 예정됐으며 연5회 안전 인형극 관람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게 했다. 박경숙 원감은 “유아기는 단순한 지식 암기보다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어떤 위험 상황이 와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기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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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초등학교(교장 신보림)는 2019 용인혁신교육지구 ‘꿈찾아 드림’ 교육 예산을 지원 받아 지난 4월 1일부터 창의성 계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악기 연주 활동을 통해 풍부한 정서와 조화로운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1~2학년은 오카리나, 3~4학년은 바이올린, 5~6학년은 우쿨렐레 프로그램(10시간)을, 신체활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고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 학년 음악줄넘기(8차시)와 3~6학년 배드민턴(8차시) 프로그램을, 또 1-2학년은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창의융합 큐빙큐브 교육(8차시)을 실시하고 있다. 신보림 교장은 “체험 중심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은 즐거운 학교생활은 물론 진로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심신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생활 태도를 길러주는 학교 교육으로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소방서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올해 들어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용접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소방서는 지난 16일 “담배꽁초, 화원의 방치, 열원의 가연물 근접사용,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용인지역 내 화재발생은 204건으로,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특히 용접·용단으로 인한 화재발생은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세부적인 원인은 담배꽁초(31건), 아궁이 등 불씨 방치(15건), 라텍스 매트리스와 전기장판 혼용 등 가연물과 근접한 곳에서 열원의 사용(15건), 용접 작업 불티(12건), 쓰레기 소각(8건), 음식물 조리(8건), 논·밭을 태우다 발생한 화재(5건) 등이다. 소방서 측은 시민 안전의식에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소방시설 고장방치 등과 같은 중대한 위법사항 등에 대해서는 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이 소방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 하
용인시 총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106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수원시와 경남 창원시에 이은 전국 3대 기초지방자치단체이자, 경기도 내 인구 2위 도시가 됐다. 시는 지난 14일 4월말 총인구가 내국인 104만2229명, 등록외국인 1만8581명 등 총 106만8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말의 105만7756명에 비해 한 달 만에 3054명, 지난 연말 105만3522명에 비해 7288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인구수는 4월 말 기준 인구 124만 여명의 수원시와 106만 5300여명의 창원시에 이어 전국 지자체 중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총인구는 지난 2016년 8월말 100만945명으로 100만 명대에 들어선 지 2년 8개월 만에 다시 6만 명 가량이 증가했다. 연초 잠잠하던 시의 인구증가 추이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다시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지난 3월~4월 1679세대의 기흥구 영덕동 효성해링턴, 1098세대의 처인구 고림동 고림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430세대 규모의 수지구 풍덕천 파크푸르지오 아파트 등의 입주가 시작됐다. 또 이달과 6월에도 1597세대인
용인지역 내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보정동 카페거리가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서부경찰서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용인서부서는 지난 16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상가번영회장 및 점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별로 우리동네 시민경찰 로고를 부착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공동체 치안 활동을 시작했다. 카페거리는 단국대와 죽전역, 보정역에 인접한 상권으로 외국의 자그마한 마을에 온 듯한 이국적 이미지로 드라마 촬영지와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찻집 등 190여개 상점이 밀집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많은 지역이다. 앞으로 카페거리 상인회는 카페거리 내에서 주·정차 질서, 소란 및 무질서 행위 등 상가지역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범죄 발생 시 112 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미아·가출인·실종자 등이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기적인 합동순찰과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은 상인회의 자율적인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원하고 범죄 예방 관련 자문
용인경전철 누적 이용객이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기준 이용객이 5000만 6135명으로 집계된 것. 지난 2013년 4월 26일 개통 이후 꼭 6년 만에 5000만 명을 넘어선 셈이다. 개통 초반 ‘세금 먹는 하마’로 천덕꾸러기 신세였지만, 6년 만에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이 된 셈이다. 시와 용인경량전철(주)는 지난 9일 용인경전철 누적 이용객이 5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용인경량전철(주) 측은 이날 누적 승객 5000만 명 돌파 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침 첫 차를 이용하는 승객과 오전 10시 시청역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일회용 비닐 대용’ 에코’백 및 지역 상품 ‘용인세븐라이스’ 증정한 것. 이와 함께 경전철 이용객들이 희망 사항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하여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시와 용인경량전철(주)에 따르면 경전철 승객은 개통 2년 후인 지난 2015년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지난해 6월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최초 1000만 명까지 2년이 걸렸지만, 4000만 명에서 5000만 명으로 증가하는 시간은 10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성로)와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명숙)는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와 함께 용인 지역사회기반의 복지시스템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복지 학술활동의 장으로 ‘용인미래사회복지포럼’(이하 포럼)을 분기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의 사회복지를 개척해 온 강남대학교의 학문적 역량과 용인지역 사회복지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민·관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쓰는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가 협력해 용인지역 복지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면 용인시 복지정책을 수립함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첫 포럼은 오는 28일 강남대 샬롬관에서 ‘용인형 커뮤니티케어,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사회복지계의 권위자인 한신대 홍선미 교수가 맡았고 토론자로는 학계, 사회복지계, 용인시의회 등에서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로써 학계, 사회복지계, 시민 및 정책 담당자가 머리를 맞대고 용인지역 복지현안에 대한 연구·토론, 정책개발 및 제안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현재 커뮤니티 케어(지역
용인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회장 김승민)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약4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위한 연찬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용인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내 아동들의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는 것에 대한 감사와 격려 차원에서 진행됐다. 종사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자연 안에서 쉼을 즐기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유명산 숲 체험과 목공예 체험은 종사자들이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들이 아동들이 된 것 같다는 평을 듣기도 했으며 참여한 종사자들은 만족과 즐거움을 느꼈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방임 아동 보호를 위해 민간단체에서 시작된 공부방을 2004년 법제화 시켜 발전시킨 돌봄기관이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사회 안에서 방임되기 쉬운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우선적으로
포곡농협 하나로마트 급성장 로컬푸드직매장 용인지역 1위 매장 육묘장·농기계센터 운영 실익 증대 고령화시대 ‘노인복지센터’ 추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포곡농협 김순곤 조합장은 포곡농협의 황금시대는 계속돼야 한다며 조합장에 도전했고 그 결과 3선에 성공했다. 그는 “항상 첫날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편익증진을 위해 열심히 뛰는 것으로 재신임해주신 조합원 모두에게 보답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룬 포곡농협의 위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에 조합장에 처음 당선됐다. 2015년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그해 7월에는 2012년 부지를 매입하고 3년에 걸친 설계와 공사를 거친 포곡농협종합청사 준공식 및 조합원어울림 마당 행사를 개최하며 포곡농협조합원들의 염원이던 종합청사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대지 1만2201㎡, 건평 3871㎡ 규모다. 청사 1층에는 하나로마트와 금융업무 경제사업장이 입점했으며 2층에는 회의실과 문화센터, 하나로마트 사무실이 입점했다. 하나로마트 내부에는 용인시로컬푸드 1호점이 오픈해 용인시 차원에서도 더욱 큰 의미를
‘국회의원을 밀어?’ 어느 국회의원이 했다는 지극히 짧은 단발마 탄성은 말의 인플레이션을 느낀다. 아니 권력 맛에 기울어진 인성의 정체성에 대한 절창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을 밀어?’라고 했어도 그 두려움은 만만찮았을 텐데 ‘국회의원을 밀어?’라는 말 한 마디 속에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 따라 가공할 수 없는 공포로 다가올 수도 있다. 힘없고 그야말로 들풀보다 더 여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들이 한 표씩 찍어줘서 저들은 국회의원이 됐다. 선거 때는 코가 땅에 닿도록 굽실거려가면서 세상에 이보다 더 착하고 이 보다 더 예의바른 사람은 아마도 없을거야라는 듯이 한 표를 위해 온갖 겸손과 갖은 아양을 떨때가 있었거늘. 이젠 금뺏지 달았으니 적반하장 플러스 안하무인격. 의원님 됐다 이거지? 이런 보도를 접할 때마다 뒷맛이 개운치 않다. 아니 일주일 내내 기분이 나쁘다. 또 다른 어느 국회의원은 누군가에게 인간으로서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 부었다 한다. 당사자는 모멸감에 치를 떨며 하소연은커녕 찍소리도 못 내고 서둘러 사표를 쓰는 게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권리이리라. 해당 국회의원은 사과문 몇 자 읽고는 ‘뭐 어쩌겠어.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