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15일 색소폰봉사단(단장 이상호) ‘미스터션샤인’ 창단식을 진행했다. 색소폰 봉사단은 2019년 새롭게 창단된 어르신 봉사단으로 색소폰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선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사회참여를 위한 첫 발걸음에 7명의 남성 어르신 참여자가 함께했다. 창단식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재능을 기여함으로써 노년문화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선서식과 함께 복지관 이용자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 색소폰 공연으로 진행됐다. 한근식 관장은 “미스터선샤인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창단한 봉사단으로 주체적인 어르신들의 모습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주길 바란다"는 응원을 전했다. 이상호 단장은 “취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 “음악을 통해 행복을 전달하고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창단한 색소폰 봉사단 미스터선샤인은 복지관의 기존 하모니카봉사단, 시니어건강체조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 요양센터를 중심으로 나눔공연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이 주최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회 두리하나 어울림 탁구대회’가 지난 11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탁구를 사랑하는 장애인·비장애인 선수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내빈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 선수들은 장애인 남·여 휠체어 단식, 장애인 남·여 스탠딩 단식, 비장애인 남·여 단식, 장애인 및 비장애인 혼합 단체전(휠체어 및 스탠드) 등 종목으로 나눠 그동안 땀 흘리며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경기결과 장애인 휠체어(1~2체급) 남자부에서는 권병호 선수가, 장애인 휠체어(3~5체급) 남자부에서는 홍순태 선수가, 장애인 스탠딩(6~8체급) 남자부에서는 이종수 선수가, 장애인 스탠딩(9~10체급) 남자부에서는 신희성 선수가, 비장애(11체급, DF) 남자부에서는 장영수 선수가, 장애인 휠체어(1~5체급) 여자부에서는 박해석 선수가, 장애인 스탠딩(6~8체급) 여자부에서는 강정원 선수가, 장애인 스탠딩(9~10체급) 여자부에서는 김경애 선수가, 비장애(11체급, DF) 여자부에서는 차재은 선수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룬 혼합 단체전 휠체어 단체전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용인시의 5개 대학교와 연계해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Fun&Give’ 대학나눔축제를 실시했다. 대학나눔축제는 대학축제기간 동안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축제가 아닌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나눔 부스 운영을 통해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자 계획됐으며 단국대학교를 시작으로 명지대학교, 루터대학교, 용인송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총 5개 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됐다. 축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잇기 캠페인을 통한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 홍보, 노인유사체험, 슬러시 및 팝콘 등을 판매하며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자율적으로 기부를 유도하는 등 지역사회 내에 나눔 문화 확립을 도모했다. 이번 대학나눔축제에 참여한 단국대학교의 한 학생은 “축제는 단순히 우리가 즐기는 날이라고 생각했었는데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작으나마 기부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됐다”고 밝혔다. 단국대학교 사회봉사단 김형수 단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독거어르신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나눔축제가 더욱 뜻 깊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다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에서 ‘계속지원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7일 대입전형에 대해 이해가 높은 대학 및 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평가와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8년 사업참여대학 67개교 가운데 계속지원대학 57교를 선정했다. 강남대학교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투명성 강화, 학생부종합전형 내실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고교-대학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픈캠퍼스, 입학설명회, 교사초청 설명회, 학부모 대상 간담회 및 연수, 모의전형, 대학전공특강, 소외지역 대입정보안내, 입학정보센터, 교사연수, 자유학기제 등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줄이고 고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작년에 이어 대입전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입학사정관 전문성 강화, 위촉입학사정관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강남대학교는 2020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인원을 2019학년도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뷰티케어과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어거스트힐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해마다 열리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최성식 총장이 자리를 함께해 미래 뷰티산업의 주역이 될 뷰티션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올해 6회를 맞은 행사는 졸업 동문들 간 만남, 졸업생과 재학생 간 소통의 장으로 선배들의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후배들의 준비로 치러졌다. 1부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함께라서 행복했던 추억 가득한 학창시절을 담은 My Campus Days, 꿈이 담긴 졸업 작품, 밤 잠 설치고 준비했던 작품들과 졸업을 담은 Enter Your Dream,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걸음을 응원하는 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 지나온 시간들에 언제나 뷰티케어과가 함께 있었고 비록 현재가 꿈의 완성이 아니지만 현재를 격려하고 더 나은 미래를 응원하는 영상으로 장내에 가슴 뭉클함을 주었다. 2부 행사에서는 참석한 동문들이 자기소개와 현재 근황을 알렸으며 선배들의 취업 성공과 성장 스토리는 후배들에게 더 큰 꿈을 갖게 하는 기촉제가 됐다. 자유 소통 시간에는 주로 사회생활의
용인대학교(박선경 총장)는 지난 14일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해 ‘스포츠, 평화, 글로벌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실시했다. 인성교육을 핵심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용인대는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리더십 함양의 기회 제공을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내·외빈을 비롯해 1000여명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과 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특강이 이어졌다.반 전 총장은 스포츠로 국위를 선양하는 용인대학교에서의 특강이라 주제를 스포츠, 평화, 글로벌 리더십으로 정했으며 체육, 스포츠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 이외에도 세계의 평화, 개발, 인권 등 유엔이 추구하고 있는 3대 목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커서 유엔 재직 중 추진한 2030 아젠다에 스포츠 관련 내용을 수록했고 유엔에서 체육의 중요함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지도자란 반드시 고위직이 아니라도 누구나 세계적인 시민정신과 몇 가지 덕목을 갖추고 겸허한 마음으로 솔선수범 할 때 진정한 글로벌리더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50여년 공직생활에서의 경험을 참석자들에 전했다. 최근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직을 맡아 주
용인백봉초등학교(교장 김생곤)는 지난 14일~15일까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역사 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 사업인 ‘학부모 학교 참여 공모사업’과의 연계로 진행됐으며 교과서에 머물고 있는 역사가 아닌 우리의 삶과 함께 하는 뜻 깊은 활동으로 진행 됐다. 체험학습은 14일 서점 나들이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견학했으며 15일은 경복궁 견학과 수요 집회 참석으로 진행됐다. 체험학습의 가장 중요한 활동인 수요 집회 참석을 위해 학생들은 사전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학습하고 피켓 제작, 연설문 작성 등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를 위해 음지에서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환기 시켰다. 한편, 역사 체험활동 과정과 결과는 UCC에 담아 다양한 영화제에도 출품하는 등 공동체 모두가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민주은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에 의해 고통 받았던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그 분들이 하루 빨리 정식적으로 일본에게 사과를 받아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생곤 교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학부모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성복중학교(교장 고근식)에서는 ‘마음으로 전하는’ 작은 음악회와 ‘선생님 어릴 적엔’ 인터뷰 전시회 등 학생들이 준비한 스승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관현악반 학생들과 방과후 수업으로 진행된 현악 및 타악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해서 ‘스승의 은혜’와 ‘사랑으로’ 두 곡의 음악을 선물했다. 생각지도 못한 연주는 등굣길에 행복한 울림이 됐다. 또 도서부 학생들이 기획한 스승 인터뷰는 판넬을 제작해 중앙현관에 전시, 교사와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해 더욱 의미를 더한 행사는 함께 소통하고 힐링함으로써 행복한 학교문화를 구축하며 과도한 절차나 부담스런 과정이 최소화된 감동적인 스승과 제자의 날을 만들어 바람직한 '스승의 날' 문화를 정착하는 의미를 담았다. 고근식 교장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 하나하나가 전해지는 시간이 됐다”며 “이런 시간을 통해 교사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학생들 곁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1350만 경기도민의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에서 용인시유도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면서 용인시유도협회(회장 박인혁)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안산시 ‘와 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용인시유도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거머쥐면서 유도 강팀인 수원과 남양주를 제치고 유도 최강의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였다. 박인혁 용인시유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던 것은 대회에 참가한 7체급 선수 모두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른 성적을 올린데 있다”며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기울인 김혁 감독과 선수단의 선전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에 나선 용인시와 용인시유도협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와 협회, 선수단이 혼연일체로 거둔 값진 결실”임을 강조했다. 박회장은 또 “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스타디움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쳐준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황인효 용인시유도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우승이 무엇보다 값진 이유는 유도 강팀인 수원과 남양주를 꺾은 데 있다”며 “수원과 남
용인시 기흥도서관은 오는 6월4일~7월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한국외국어대학 교수진이 시민의 인문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한국외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주최로 고대 그리스 신화·역사와 인간의 본질 등을 주제로 강의 한다. 6월4일은 김혜진 그리스·불가리아학과 교수가 ‘미술로 보는 그리스 신화와 역사’를, 6월11일엔 ‘그리스에서 찾은 여행의 인문학’을, 6월18일은 ‘아테네와 아크로 폴리스, 그리고 박물관’을 주제로 강연한다. 6월25일엔 권영우 철학과 교수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에로스적 인간’을, 7월2일 ‘인간이란 무엇인가? 프로메테우스적 인간’을 주제로 인간의 근원적 물음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 참여는 기흥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324-4754)<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취산화서聚散花序* 송재학 수국 곁에 내가 있고 당신이 왔다 당신의 시선은 수국 인 채 나에게 왔다 수국을 사이에 두고 우리는 잠깐 숨죽 이는 흑백사진이다 당신과 나는 수국의 그늘을 입에 물 었다 정지 화면 동안 수국의 꽃색은 창백하다 왜 수국이 수시로 변하는지 서로 알기에 어슬한 꽃무늬를 얻었다 한 뼘만큼 살이 닿았는데 꽃잎도 사람도 동공마다 물고 기 비늘이 얼비쳤다 같은 공기 같은 물속이다 * 수국의 꽃차례는,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피고 그 주위 가지 끝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서 그 끝에 꽃이 핀다. 송재학은 꽃차례에 남다른 관심이 있다. 미시적 풍경에 대한 그의 애정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서정적 이미지의 운용에 남다른 미학을 보여온 그는 수국의 꽃차례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나는 지금 수국 곁에 있다. 수국의 공간을 고유한 나는 이미 수국이기도 하다. 수국에 시인의 시선이 머물기 시작하면 시인의 서정이 투사된 것이어서 수국과 시인은 등가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그 공간에 개입되고 있는 사람이 당신이다. ‘당신의 시선은 수국인 채 나에게 왔다’고 노래하는 것으로 보아 당신은 오면서 수국
용인예총이 주최하고 용인미술협가 주관한 2019 용인 3.21 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컨퍼런스 ‘항일의 혼을 깨우다’가 지난 14일 오후2시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용인독립운동과 미술컨텐츠 연계를 위한 학술행사로 김주익 용인미협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발제는 우상표 용인시민신문대표가 ‘용인민족운동의 역사와 문화컨텐츠 연계전략’에 대해, 김두한 전 중부대학교 교수가 ‘용인독립운동의 정신과 삶으로 본 미술과 문화’를, 전창호 송담대교수가 ‘용인의 민족정신을 계승하여 21세기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조광석 경기대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 정치영 단국대교수가 나섰다. <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