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인 가운데, 경기도 내 확진환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용인지역의 경우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 28일까지 도내에서는 1092건에 달하는 A형 간염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 2일 현재 ‘A형 간염’ 환자는 67명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내 ‘A형 간염’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330건 보다 762건 증가한 것으로 전국 발생건수인 3597건의 3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0% 이상 증가했으며, 신고 된 환자의 72.6%가 30~40대(30대 37.4%, 40대 35.2%)였다. 도는 최근 A형 간염 환자들 중 30~4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낮은 항체 양성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력이 없는 도민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도는 질병관리본부 및 시군과 함께 A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발생이 높은 시군은 환자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A형 간염 환
검찰이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백군기 시장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동백동 지역에 유사사무실을 차려놓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백 시장에게 징역 6월에 추징금 588만여 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병찬) 심리로 백 시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사용한 동백사무실은 유사선거사무실에 해당된다. 공직선거법은 공정한 경쟁 등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사무실이나 연락사무소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선거운동은 특정 후보의 당선이나 낙선을 위해 하는 계획적 행위고, 피고인 백군기는 2018년 1월 5일부터 동백사무실을 선거운동 목적으로 이용했다”며 “백군기는 당시 페이스북에 ‘이제 새로운 시장입니다’는 내용을 게재하는 등 명백한 선거운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회성 부정선거와 달리 유사사무실은 각종 불법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 위반 정도가 중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검찰 구형에 앞서 진행된 백 시장에 대한 피의자 심문에서 변호인 측은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핵심쟁점인 동백사무실
지난 4일 제5회 꿈을 먹고 자라요 ‘연두어린이 꿈 축제’가 처인구 이동읍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5년 5월 5일 첫발을 내디뎠던 송전교회 주차장에서의 어린이날 축제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것. 이젠 지역 및 지역 외의 어린이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손꼽으며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기에 점점 커지는 규모가 버겁긴 하지만 성도들의 합심한 도움과 지역 인사들의 관심이 있어 올해도 모든 참가자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대만족의 행사”라고 지체 않고 극찬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꼼꼼한 준비로 시작한 축제는 이동읍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에게 보내는 초청장부터 수차례 검토하며 정성을 들였고 아이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뛰고, 배우고, 놀이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에 색을 입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되고자 정신을 집중했다. 이미 축제에 숙달된 어린이들은 송전교회 앞마당에 발을 들이자마자 스탬프투어를 접수했다. 올해는 다소 아이들이 지루해함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3곳을 줄인 17곳만 체험하며 도장을 받으면 푸짐한 선물을 전했다. 놀이마당, 미술마당, 가족마당, 오감마당, 참여마당, 먹거리마당 등 체험부
(사)반딧불이(교장 박인선)는 개교16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 공감하고 배려할 줄 아는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에 폭 빠져보는 가족어울림축제를 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했다. 군악대의 식전공연에 이어 난타, 댄스, 합창 등 공연과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진행된 운동회 등 반딧불이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즐거움을 전했다. 이날 반딧불이성인봉사단, 용인대총여학생회, 좋은사회만들기운동본부, 반딧불이 후원자 등 봉사와 후원이 함께한 풍성한 운동회가 됐다. 교사와 학생, 봉사자들이 마음 놓고 수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소원을 담아 진행한 박 터뜨리기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뛰다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고 뒤쳐지면 박수와 환호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신나는 운동회로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어느덧 장애, 비장애의 벽을 넘어 한 가족이 됐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역사회공헌 활동 및 생활체육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한 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의 제2회 조합장기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달 26일 수지체육공원 내 게이트볼 구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내·외빈과 농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 20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축전을 벌였으며 풍덕천2동 A팀이 우승을 차지해 준우승 및 공동3위 팀과 함께 우승기를 비롯한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상했다. 홍순용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대회를 통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수지농협은 다양한 환원사업을 통해 수지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과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한 각종 생활체육시설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공연‧체험 행사를 연다. 오는 11일 청덕도서관은 야외에서 온가족이 예술체험을 하는 ‘야외도서관페스티벌’을 연다. 어버이날을 기념해선 7일 흥덕도서관에서 카네이션 볼펜만들기, 8일 죽전도서관에서 카네이션 비누꽃 만들기 체험수업이 진행된다. 가족을 주제로 한 체험강좌로 모현도서관은 ‘우리가족 얼굴 토피어리’를, 수지도서관은 ‘마트료시카 가족인형’을, 기흥도서관은 ‘가족얼굴 쿠키’를 각각 29일 진행한다. 동화를 원작으로 한 공연도 열리는데 18일 남사도서관에서 ‘사랑에 빠진 사자’, 20일 흥덕도서관에서 ‘미녀와 야수’, 29일 중앙도서관에서 ‘피노키오의 모험’ 등이 막을 올린다. 보라도서관에선 25일 ‘LED&레이저매직쇼’를, 상현도서관에서는 22일 ‘엄마와 함께 그림자극’을 공연한다.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을 돕는 심리학 강연도 진행한다. 16일 모현도서관에서는 김지혜 작가가 ‘화내고 후회하는 엄마를 위한 치유의 심리학’을, 29일엔 동백도서관에서 하지현 작가가 ‘청소년 마음챙김 처방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포곡도서관에선 10~31일까지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과
해주오씨 호군공파 용인시 원삼면 대동회가현재 ‘의병장 오인수 3대 독립항쟁기적비’가 세워져 있는 원삼면 죽능리 309일대를 SK하이닉스 부지에서 제척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주오씨 처사공파 오수환 회장은 “원삼면 죽능리는 세계사에 유래가 드문 3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라며 “의병장 오인수를 비롯해 오광선·정정산 부부, 오희영·신송식 부부, 오희옥 등 3대 독립운동 명문가의 생가터가 존재하는 용인독립운동의 산실인 이 지역이 온존하게 보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오인수 의병장 등 3대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광복군 창군 63주년을 맞아 저희 문중이 2003년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비를 건립했다”며 “지구지정을 300m만 동쪽으로 이동하면 기적비는 물론 오희옥 지사를 위해 지어준 독립유공자의집도 보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회장은 “기적비를 세운 장소는 삼학사 오달제를 비롯해 오윤겸, 오도일, 오명항 등이 뿌리를 두고 있는 세거지로 고려말 대호군을 지낸 해주오씨 입향조 오희보가 처음 정착한 장소이기도 하다”며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이 곳에 후대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담고 있는
용인중앙도서관은 지난달 27일 어린이도서관 앞마당에서 시민 북셀러 15팀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 플리마켓을 열었다. 플리마켓은 시민들이 읽지 않는 책을 도서관에 기증하는 북어게인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나눔장터를 열어 시민이 직접 판매에 나선 것이다. 이번 장터엔 가족 및 친구로 구성된 시민 북셀러 15팀이 참여해 이날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직접 가져온 중고도서 113권을 판매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플리마켓을 열어 중고도서를 선순환하는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도서관은 올해 군부대, 해외동포 등에 1만2000여권의 도서를 전달하고 시민도서교환전을 개최하는 등 휴면도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한말 의병장을 지낸 오인수가 서대문형무소 수형인명부 부재로 인해 독립유공자로 지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오인수 외에 오성수, 오경수라는 두 개의 이름이 더 있던 것으로 본지 조사 결과 확인됐다. 빠른 시일 내에 오인수 의병장에 대한 두 개의 다른 이름이 적힌 명부 존재를 확인하고 공훈 재심사를 시도해 오인수 의병장의 숭고한 항일투쟁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예우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 3대에 걸쳐 6명의 독립운동가가 배출된 명문 집안(관련기사 용인신문 1204호 1·9면)에서 오인수 의병장만 유일하게 독립유공자 수훈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의 기억 : 3대 독립운동가 집안 이야기’를 집필하는 중, 족보 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인수 의병장의 또 다른 두 개의 이름을 확인했다. 하나는 수자 돌림의 성수이고, 또 하나는 아명 경수이다. 아명에 대해서는 향토문화대전에 이미 기록이 나와 있으나 성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족보에 따르면 성수, 일명 인수라고 표기돼 있어 성수가 본명일 가능성이 높다. 오인수가 사망한 곳을 확인하기 위해 원적을 확인한 결과 원적에는 오인수로 기재돼 있다. 일제강점기에 호적이 본격적으로 정리된 것은 192
(재)용인문화재단은 2019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무지개 공연 산책’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달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7개 작품을 공연한다. 무지개 공연 산책은 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주관으로 ‘문화가 있는 날’ 선보이는 기획 상설 공연으로 무지개를 의미하는 총 7개의 다양한 공연을 문화 소외 지역의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공연과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진행하는 공연으로 나눠 선보인다. 판오페라라는 독특한 장르의 ‘흥부와 놀부’, 별자리 이야기가 있는 실내악 ‘밤하늘의 동물원’, 따뜻한 음색을 가진 코리아목관앙상블의 ‘영화음악여행’, 복고풍 캐릭터로 무대를 장악하는 레트로 감성 보컬 듀오 ‘바버렛츠’ 콘서트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다. 첫 공연은 지난달 26일 왕산초등학교에서 브라스 그룹 ‘퍼니밴드’의 싱싱싱 콘서트로 초등학생들과 연주자들이 교감하며 마무리됐다. 연주자들이 관객석을 누비고 어린이, 교직원, 학부모가 어우러진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의 뜨거웠던 열기는 11월의 문화가 있는 날 백암초등학교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 프로젝트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용인시 농·축·산림조합장중 유일한 ‘4선’ 보정 GTX역 지점·종합복지타운 신설 추진 구성농협 복합청사 본점 건립 ‘백년대계’ 어정지점·상하지점 농협타운화·시설확충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결과 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이 용인시의 농·축·산림조합장 12명 가운데 유일하게 4선에 성공하며 최다선 조합장이 됐다. 그는 “조합원과 구성농협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실천하는 한편, 전 임기동안 추진해왔던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종합복지타운 건설과 본점이 이전할 복합청사 건립, 어정지점과 상하지점을 잇는 농협 타운화 및 시설확충,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합원의 미소가 머무는 행복한 농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같이’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조합원과 고객, 생산자와 소비자, 농촌과 도시를 ‘따로’가 아닌 ‘같이’로 채우며 농촌, 노인, 청소년, 다문화가족, 여성 등을 망라하는 복지실천과 함께 다양한 사업 및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행복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목별 전문교육과 선진 농업현장 견학, 주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시리즈인 2019 청소년 문화 충전소 공연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진행한다. 부제에 맞게 이번 공연은 발레리노 이원국의 해설이 있는 발레 사랑의 세레나데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쉽게 접하고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연에 출연하는 ‘이원국 발레단’은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키로프발레단과 루마니아발레단 등 국내외 최고의 발레단에서 20여년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이 2004년에 창단했으며 순수 발레뿐만 아니라 발레와 타 장르의 접목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예술장르의 개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순수 예술 단체다. 이번 무대에서는 엄선한 클래식 발레 작품의 그랑 파드되(2인무)를 비롯해 창작발레, 모던발레 등 발레 갈라 형식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발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은 전석 5000원으로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 가능하다.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 및 홈페이지(www.yi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