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역북동 소재 역북10통 경로당이 개소했다. 경로당은 총 면적 49.32㎡에 남‧여 전용 공간, 거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어르신들의 친목도모와 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엔 유충희 대한노인회 처인구지회장, 장병소 대한노인회 역삼동분회장, 시의원, 박근창 역삼동장, 지역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로 소중한 보금자리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늘 가까이에서 살피며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 지난달 21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이 보험에 자동 가입됐으며 계약기간(2019년3월21일~2020년3월20일) 내 새로 주민등록을 하는 시민도 동일한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보장대상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등의 재난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 일사병․열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이다. 올해는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성폭력피해 상해, 농기계사고 후유장해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시민안전망을 구축했다. 보험금은 사망은 1000만원, 부상은 장해비율에 따라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다만 15세 미만은 자의로 보험을 계약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사망보험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청구 사유가 발생할 경우 보험청구서와 주민등록등(초)본, 후유장해진단서, 사고사실 확인서 등의 서류를 갖춰 DB손해보험에 청구하면 된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최은진의 BOOK소리 141 우리 미술이 발견한 58개의 표정 얼굴이 말하다 ◎ 저자 : 박영택 / 출판사 : 마음산책 / 정가 : 22,000원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얼굴들, 그 중에는 한 번 보고도 잊을 수 없는 얼굴이 있는가 하면 기억조차 할 수 없는 무의미한 얼굴들도 있었을 것이다. '산다는 건 얼굴을 만나는 일’이라는 말이 와 닿는다. 얼굴이 담고 있는 표정과 의미를 미술작품을 통해 들여다보는 시도는 그 자체로도 흥미롭다. 살면서 자기 얼굴을 한번이라도 직접 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거울을 통해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얼굴에 대해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착각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나도 몰랐던 나의 얼굴과 그 얼굴이 만들어내는 표정들로부터 사람들은 나를 읽는다.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들려주는 '얼굴' 이야기. 총 10개의 주제, 58명의 예술가와 그 대표작을 중심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 문화를 말한다. "얼굴은 사회적인 텍스트이자 비명"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얼굴을 제재로 한 작품들에는 개인 삶의 궤적은 물론 사회· 역사· 문화의 코드가 담겨 있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때 중요한 것은 말 이
지난 7일 기흥구 구갈동 관곡마을에서는 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하는 느티나무 전통고사제를 진행했다. 관곡마을 느티나무는 주민들 사이에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22년째 관곡보호수 전통보존회 주최로 고사를 지내고 있다. 이날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제를 지낸 후 풍성한 먹거리를 나누며 주민들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사마천司馬遷은 48세에 생식기를 뿌리째 뽑아 토막 내 짐승의 먹이로 던져지는 치욕적인 형벌 궁형을 당하고도 기어이 살아남아 사기史記라는 걸작을 남긴 인물이다. 그가 자신 만큼이나 불행했던 벗 임안任安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사람이라면 최소한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를 독백한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지만(인개유사人固有一死)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혹중어태산或重於泰山),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나니(혹경어홍모或輕於鴻毛) 이는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용지소추이야用之所趨異也).” <보임소경서報任少卿書벗 임안에게 보내는 답장> 이글에 대한 부안설을 찾으라면 아마도 누가복음 12장20절이 그중 가장 적절할 것이다.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마음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지 않은 노후된 시설과 경전철 등 대중교통 연계성이 낮아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용인시공용버스터미널이 현 위치에 그대로 남게 됐다. 용인시가 민선6기 정찬민 전 시장 당시부터 추진하던 종합운동장부지 복합개발 계획을 전면 보류키로 한 것. 이에 따라 당초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 부지로 이전 계획을 추진했던 공용버스터미널 신축도 백지화 됐다. 시는 지난 9일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공영터미널을 이전해 복합단지로 개발하려던 용인도시공사의 계획을 전면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 측이 지난 3월 시에 제출한 ‘종합운동장 개발사업 사업화 방안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게 나왔다는 것. 용역에선 종합운동장부지에 터미널을 이전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과 종합운동장 부지와 터미널 부지를 동시에 개발해 터미널 이전 부지를 지식산업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이 각각 고려됐다. 그러나 두 방안 모두 시가 대체시설과 기반시설 추가 설치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재원이 최소 609억 원 이상인데 비해 사업성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영터미널 역시 현 위치에 재건축하는 방안과 종합운동장 부지 이
지난 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는 용인시새마을회 제12대 윤한기 회장과 13대 김종억 회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과 남홍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읍․면․동 새마을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한기 이임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종억 신임회장은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생명·평화·공경의 정신을 잇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새마을지도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지역과 이웃을 돕는 다양한 봉사를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공직자 출신으로 퇴임 후 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올해 1월 2일 용인시새마을회장으로 추대됐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는 10여명의 지역건축사들과 용인시 건축 인‧허가 관련 부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시 관계자는 건축조례 개정, 오피스텔 하자 이행보증을 위한 제도 개선, 사용승인 업무대행자 지정절차 개선 등 올해 주요 건축정책을 설명했으며 건축공사장 품질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감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건축사들은 최근 개정된 건축법 시행령 개정사항 중 3층 이상의 필로티형식 건축물 관련 명확한 법령해석과 용도변경 시 구조 안전 확인절차를 간소화 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제도 개선과 건의 사항을 제언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사들과의 긴밀한 협조로 법령 개정사항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건축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교육청 주최,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주관으로 광주에서 13일 열린 학교로 찾아가는 ‘친일·항일 음악회’에서 김혁 장군의 5대손인 김상욱(고2)·김상혁(중1) 형제에게 ‘자랑스런 독립유공자 상’이 수여됐다. 이 상은 ‘독립국가의 시민으로 누릴 수 있는 복은 모두 여러분의 선조가 일생을 바쳐 해오신 독립투쟁의 덕“이라며 ”어린 후손에게 늦게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어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혁 장군 증손부 이정하씨는 “김혁 장군은 건국훈장 받는 것도 마다하셨겠지요. 증조부님의 독립정신입니다. 증조부님께 이 상을 올리고 싶습니다. 먼 곳에서 이런 귀한 상을 받는지도 모르시고. 상욱 엄마가 보고 드립니다”며 “저희 애들은 고조부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정신으로 어린시절부터 똘똘 뭉쳐있습니다. 뭐든지 태극기로 시작해서 태극기로 막을 내립니다. 큰 아들은 오늘 행사 토크쇼에서 독립과 민주를 말한며 중간고사임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김혁 장군의 동지인 안동의 독립운동가 김동삼 순국 기념일이어서 참배를 겸해 참석했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12일~18일까지 도서관주간을 맞아 용인시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독서문화체험의 기회제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18일까지 시행해 왔다. 먼저 각 가정에서 읽지 않는 헌책을 도서관에 가져오면 잡지나 기증도서로 바꿔주는 정기간행물 교환행사를 갖고 효용가치를 잃은 책을 다시 부활시켜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등 지역 독서문화의 선순환을 유도한다. 1인당 잡지는 최대 6권, 도서는 최대 5권까지 맞교환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인문·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도 마련했다. 지난 10일 상현도서관에서 심정섭 작가의 ‘대한민국 입시지도’를 주제로 강연한데 이어 12일 청덕도서관에선 낭독극 팝페라 공연 ‘사료를 드립니다’를 진행했고 13일엔 남사도서관에서 이유남 작가가 ‘엄마 반성문’으로 강연했다. 오는 18일 동백도서관에서는 이주연 작가가 ‘우리아이 진로공부’를 주제로, 23일엔 보라도서관에서 최승필 작가가 ‘공부머리 독서법’으로 강의하며, 24일엔 구성도서관에서 정혜신 작가가 ‘당신이 옳다’를 주제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의 강의를 진행
용인 출신 항일무장독립운동가 오석 김혁(본명·김학소, 1875~1939) 장군 80주기 추모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 132에서 열린다. 김혁 장군 유족회가 마련한 이번 추모제는 서울남부호훈지청, 용인시, 용인시의회, 용인문화원, 용인국학원, 선비문화학회가 후원한다. 당일 오전 9시 용인시청 광장에서 버스가 출발할 예정이어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추모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혁 장군은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에서 태어났다.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해 1900년 1월 육군 참위로 임관, 육군정위로 군무하던 중 1907년 8월 군대가 해산되자 항일 투쟁을 결심하고 고향 농서리로 돌아왔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후 만주로 망명했다. 그해 5월 중국 봉천성 무송현에서 애국 청년들을 규합해 흥업단을 조직, 무장 항일투쟁을 펼쳤다. 1923년 임정 국민대표회의에서 국민위원으로 선출됐으며 1925년 북만주 영고탑에서 김좌진과 함께 신민부를 결성하고 최고 책임자인 중앙집행위원장에 취임했다. 1926년에는 고려혁명자후원회를 조직해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왕성하게 항일투쟁을 펼치던 장군은 1928년 신민부 총회를
봄철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민들의 심리를 악용해 가짜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 및 중국산 불량 미세먼지 마스크를 판매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인증이 확인되지 않는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50원에 수입해 미세먼지 마스크로 속여 수십배의 폭리를 취하거나, 미신고 제조시설에서 만들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53개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43개소에서 약사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위반내용은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조한 행위 등 9건 △식약처 케이에프(KF.Korea Filter)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광고`판매하는 행위 31건 △케이에프(KF)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한 행위 3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군포시 A업체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생산했다. 시흥시 B업체의 경우 비위생적 환경과 제품 생산관리가 되지 않는 장소에서 부업으로 미세먼지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