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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행복의 문을 열어라’ 두 번째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소리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타악과 무용이 절묘하게 어울리며 흥겨운 무대를 펼쳐 보인다.
감사와 안녕의 기쁨으로 축제의 시작을 하늘에 고함(천명-天鳴)으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대지를 뒤덮고 산야를 메아리치는 하늘의 울림을 여러 대의 대북(太鼓)으로 표현한 ‘태고의 울림’, 공중에 날리는 한삼의 아름다움이 품위와 격조를 더 하는 ‘화관무’, 부채를 펴고 접고 돌리고 뿌리면서 아름다운 꽃 모양을 만들거나 파도 모양을 표현하며 부채의 우아한 선을 살린 ‘부채춤’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이어 ‘깃발춤’, ‘무천고’, ‘삼고무’, ‘한량춤’ 등 북의 울림과 아름다운 춤사위를 교차로 보여주며 흥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강인한 땅의 생명력을 화려하고도 역동적인 쌍절고 놀이로 표현한 ‘용천의 소리’와 함께 짝쇠놀이, 진도북춤, 채상소고, 소고춤, 열두발 놀이 등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는 화합의 무대로 마무리된다.
이번에 공연을 선보이는 고르예술단은 참신한 시각과 희망찬 비전을 공유하는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문화의 창조의 계승을 꿈꾸며 이를 실현하고자 지난 2000년 종합연희예술단으로 창단돼 지금까지 다양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공연은 16일 7시 30분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며 8세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 할 수 있다. 10일부터 인터넷 여성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받으며 여성회관 매표소에서도 입장권을 선착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