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도서관 미대출 도서의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숨어 있는 책의 재발견, 히든북스’ 서비스를 3월 한 달간 운영한다. ‘히든북스’는 기존 도서관 대출 권수에 장기 미대출 도서를 최대 7권까지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적용 대상은 지난 2023년 용인시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 가운데 지난해 한 번도 대출되지 않은 도서다. 시는 이 같은 도서를 선별해 베스트셀러나 신착 도서가 놓이는 서가의 한 면에 비치, 도서관 이용자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히든북스’는 용인시 도서관 17개소 종합자료실에서 운영된다. 리모델링 공사 중인 용인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 2024년 개관한 동천도서관 등 3곳은 제외하고 운영한다. 도서 목록이나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 도서관 소장 도서 이용률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청소년 체력 증진과 정서발달 및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2025년도 ‘학생 승마 체험’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대안학교 포함)에 재학하는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이다. 신청 기간은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호스피아(www.horsepia.com)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원하는 승마장과 강습 과정을 선택 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과 승마장 배정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회 60분씩 총 10회의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강습비 32만원 중 70%인 22만 4000원을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30%인 9만 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승마장은 경기도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을 받은 곳으로 △㈜신갈승마클럽(기흥구 지곡동) △금강홀스랜드(처인구 원삼면) △용인홀스트래킹(처인구 이동읍) △㈜남서울승마클럽(처인구 모현읍) △용인포니클럽(처인구 양지면) △제이피승마클럽(처인구 양지면) 등 총 6곳이다. 문의는 시 농림축산국 축산과 축산행정팀(☎031-6193-2645).
용인신문 | 원삼독립운동선양회(회장 원정재)는 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1919년 당시의 지역 만세운동과 독립운동 기록을 보여주는 ‘원삼 독립운동 기록 전시회’가 지난 1일 용담호수 주차장 앞 광장에서 열린데 이어 4일부터 7일까지 원삼면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또 원삼중학교와 헌산중학교에서도 순회 전시회를 갖고 학생들에게 지역의 독립운동과 만세운동을 알려줄 계획이다. 원삼면은 용인에서 가장 먼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이번 전시회는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 시기 원삼 지역의 만세운동과 독립운동 관련 인물, 기록, 유적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용인 전역의 지역별 만세운동 일지와 당시 원삼면 지도를 바탕으로 한 만세운동 전개 상황, 일제의 정보 보고와 재판 기록 사진, 만세운동 주요 지점 등을 소개한다. 오인수 의병장과 오광선 장군 부부, 오희영·희옥 자매 등 3대 독립운동가 가문과 정주원 의병장, 여준 선생, 의병 교전터, 그리고 민족의식을 일깨운 삼악학교 관련 내용도 전시된다. 원삼독립운동선양회 원정재 회장은 “선인들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특히 SK하이닉스반도체클러스터 공사로 일부 독립운동 유적지가 사라진 안타까운 상황에서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예술가를 꿈꾸고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회적 배려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적 재능을 키우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2025년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 사업은 용인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고 예술 분야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통해 관련 학과 진학에 필요한 교육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모집 전형은 서류 심사 후 예술적 재능을 평가하는 인터뷰 전형을 통해 최종 장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장학 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예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은 지난달 26일 제 67차 정기총회에서 ‘용인문화원 제1차 중장기발전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은 용인의 역사 및 문화유산을 현대로 계승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하며 시민의 삶과 문화를 열결하는 문화 플랫폼의 비전 및 전통 계승과 미래를 창조하는 미션을 담고 있다.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현장에서 활동하는 문화원 해설사, 문화원 회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행 및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을 마련하고자 전문 컨설팅 업체 및 유관 기관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 중장기 계획수립에 반영하고 용인시, 용인시교육지원청,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용인문화재단 등과 협력하여 용인시 문화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용인으로 발전을 위해 청소년 대상 용인시 역사 교육 및 문화 체험의 확대, 지역의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 구축, 시민문화대학의 확대, 독립운동 관련 유산을 활용한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며, 사업과 참여자
용인신문 | 광교산문화포럼(회장 안강현)은 병자호란(1636, 인조 14) 당시 김준룡 장군이 조선근왕병을 이끌고 청나라군과 싸워 승리한 광교산전투 승전 388주년을 기해 기념식을 지난 22일 승전지인 광교산 오초사 석굴 앞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청나라 적장 양고리를 사살한 오초사 석굴의 역사적 사실과 의의를 알리는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 안내판을 통해 처음으로 승전지가 대외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안강현 광교산문화포험 회장은 “그동안 승전지인 석굴을 찾기 위해 회원들과 수차례 광교산 답사를 통해 최근에야 장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마을 노인들 사이에는 구전으로 승전지가 전해져오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오초사 석굴 높이는 성인 키 높이 정도며, 성인 1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면적이다. 당시 사살된 백전노장 양고리는 청나라 제2대 황제인 청 태종의 매부로, 이같은 사실은 청나라 실록에 기록돼 있다. 그러나 인조 실록에는 승전국 청나라의 눈치를 보느라 양고리 등 청나라 장수 3명을 사살하고 승리를 거둔 이같은 사실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 후 150여년이 지난 정조대에서야 김준룡 장군의 공적이 알려졌고, ‘충양’이라는 시호를 받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