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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환경은 뒷전인 조직개편(?)

최근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로 인한 자연 이변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지구의 온실효과로 인해 수많은 자연재해가 발행하고 있다. 최근 중국 후난성에서 발생한 20억마리의 쥐떼가 마을을 습격한 사건도 결국 이상기후에 의한 양쯔강의 범람으로 의한 환경재앙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환경은 세계적인 관심 사항이다.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해도 부족할 판이다.

그런데 용인시는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것 같다. 실제 그러지야 않겠지만 행정 조직표만을 봤을 때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약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당초 경제환경국 안에 환경과가 있었으나 이제 환경국은 없어지고 건설교통국 안에 환경과가 속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용인은 오염총량제에 따른 개발행위 제한 등으로 주민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이런와중에 환경의 위치가 뒷전에 밀려나버린 조직표를 대하니 용인시의 환경마인드에 대한 실망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직위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이름과 지위에서 나오는 역량과 파워를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 시의 환경의지에 대한 반영이 아니기만 바랄뿐이다.

굳이 환경에 대한 첨예한 현안 문제가 아니어도 세계최고 선진용인에는 환경에 대한 인식과 위치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해야 한다고 본다.

환경의식은 도시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이기 때문이다. 미래의 가치는 환경 같은 분야에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