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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 및 장미·책사랑·반딧불이·상현1동·참솔 등 12개 작은도서관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인형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책사랑·장미·밤토실어린이·양지햇살·자이행복한도서관 등 5개 작은도서관의 자원봉사활동가와 어린이들이 만현·웃음꽃·올챙이·두루봉사람들 등 4개의 극단을 만들어 옛이야기 책 ‘똥벼락’, ‘팥죽할멈과 호랑이’, ‘어처구니 이야기’, ‘아씨방 일곱동무’ 등을 대본으로 선정해 인형극과 그림자극 형태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아씨방 일곱친구’를 올리는 밤토실어린이도서관의 올챙이인형극단은 고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스스로 모여 만든 극단으로 작품선정에서 인형제작, 연습, 공연까지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갔으며 어른들은 인형제작만을 도왔다.
또 작은도서관 인형극단들 무대들에 이어 전문인형극단 ‘우끼’의 ‘바람이 준 마법선물’ 초청공연도 열렸다.
공연이 후 여성회관 야외광장에서 인형극에 출연한 각종 인형들이 전시됐으며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열렸다.
양지햇살도서관이 워십댄스, 장미·성지도서관이 점핑클레이, 푸른꿈·책사랑도서관이 풍선아트, 반딧불이도서관은 책갈피만들기, 자이행복한도서관은 만국기만들기 체험행사를, 해오름도서관은 아빠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부스 ‘아빠와 함께 하는 책읽기 릴레이’를 운영하기도 했다.
용인시 작은도서관협의회 박영순 회장은 “인형극 준비를 통해 작은 도서관 문화활동이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자리한 지역 내 작은도서관들이 온 가족이 즐겨찾는 문화사랑방으로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