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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가 매주 금요일 관곡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하던 ‘노란콘서트’가 7월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야간 공연을 마련했다. 11일에는 ‘이재용의 통기타 한마당’에서 꿈의 대화, 사랑 그 이름만으로 등 서정적인 곡들을 들려주며 18일에는 퓨전 국악단 ‘헤이야’의 흥겨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5일에는 멕시코 그룹 ‘마리아치’가 베사메무쵸, 라밤바 등 신나는 남미 음악을 들려준다.
규모 있는 클래식 무대도 야외에서 볼 수 있다.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격주 목요일에 열리는 나무음악회는 10일 오후 8시 이태리성악동우회 용인음악회의 ‘여름밤의 깐쪼네’를 준비했다. 용인심포니에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성악가들의 풍요롭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지중해의 햇볕을 느껴볼 수 있다.
24일 오후 8시에는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열린다. 한국환상곡을 비롯한 영화 주제곡, 동요모음, 뮤지컬 등 10여곡을 마련했다.
야외 공연 외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공연들도 많다. 미국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의 대표작 ‘굿닥터’를 한국적으로 번안한 ‘해피소드’가 11일 문화예술원 무대에 오른다. 팝페라 가수 신효선이 연주하는 선율에 뮤지컬적인 음악을 가미해 쇼 형식의 뮤직 코미디극을 선보인다.
18일에는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경쾌하면서도 재즈풍의 선율을 들려준다. 스카라는 생소한 형식에도 불구하고 흥겨운 비트와 따듯한 멜로디로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연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tour.yonginsi.net)으로 신청하거나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324-48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