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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14점의 출품작 가운데 선정된 정기웅 작가(정기웅조형연구소 대표)의 ‘독립의 메아리’는 주탑과 기단에 태극기 형상 및 만세를 부르는 민중의 손들을 미니멀하게 중첩시킨 조형미를 통해 3·1저항정신을 명료하게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재료인 화강석재의 영구성 및 자연색감이 주변 환경과 자연친화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끌어냈다.
용인시가 4억원을 지원하고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유성희)가 주관하는 수지3·1기념탑 건립사업은 1919년 3월 29일 수지구 고기동에서 시작해 수지 전 지역으로 확산된 수지 3·1만세운동 정신을 기리는 한편, 지역의 역사 복원과 정신 계승을 통해 유입인구가 많은 수지지역 시민 정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오는 8월경 수지구 풍덕천동에 자리한 새마을 공원 내 330㎡규모의 부지에 기념탑, 상징조형물, 안내문 기록물 부조형물 건립공사에 착수해 11월 경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금년 54억 6000여만 원을 들여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산21-1번지 외 3필지 3만 4035㎡ 부지에 3·1만세운동 경관 광장과 기념탑 건립도 추진한다. 현재 부지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지역 154㎡부지에 들어설 3·1만세운동 기념탑·조형물·기록벽에 대한 디자인·설계안에 대한 공모를 오는 9월경 실시, 연내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