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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남 용인서울병원 이사장은 시청을 직접 방문해 김명진 용인시 주민생활지원국장에게 7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제남 이사장이 낸 성금은 지난 고시원 화재로 사망한 희생자인 중국동포 고 이철수(44) 씨의 장례비용이다.
이제남 이사장은 “그간 용인시가 위로금 명목으로 희생자 가족들에게 1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시에서 여러 가지 고생을 한 것 같다”며 “희생자를 위한 위로와 기원 차원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서울병원은 지난 4년간 지역 내 사망한 무연고자에 대해 장례식장과 화장비용 등 모든 장례비용을 무료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