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인제에 소재한 곰배령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곰배령(1,164m)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점봉산(1,424m)의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능선부에 위치한 곳으로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곰배령은 참나무류인 신갈나무가 주요수종이며 각종 야상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도 불린다. 이곳에는 한반도 자생식물의 20%인 854종의 식물과 71종의 조류·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는 이곳을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곰배령 일대 2,369만㎡는 현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특별 관리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점봉산 일원 원시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림유전자원보호를 위해 2010년도에 생태관리센터를 설치했다. 곰배령은 산세가 완만하고 경관이 수려해 가족단위로 탐방하기에 최적지이다. 곰배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탐방요구가 많아지면서 2012년부터는 숲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생태안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곰배
(용인신문)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문화음식 곤충요리연구회의 주최로 식용곤충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먹거리 사업의 개척과 미래의 식량난에 대비하고 소비자들에게 곤충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식용곤충요리대회 및 시식회를 실시한다. 이번 식용곤충요리대회 및 시식회는 5월 18일(금) 14시부터 곤충 요리연구회 주최로 일반시민,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동구 방촌동)에서 이루어진다. 지속가능한 영양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 식용곤충에 대한 영양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곤충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식용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식용곤충 요리대회를 실시한다. 최근 식용곤충은 식량난을 해소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이 가능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식용곤충을 소개하며 식용곤충으로 만드는 요리를 선보여 식용곤충에 대한 혐오감이나 편견을 없애 고부가가치 먹거리 사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자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5회, 1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곤충요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식량난에 대비하고 경제학적.영양학적으로 뛰어난 상품의 개발로 6차산업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하며 곤충에 대한
(용인신문) 참갑오징어의 뼈를 갈아 지혈제로 사용하는 등 바닷가 생물자원을 활용했던 전남 섬 지역의 전통지식 2,600여 건이 발굴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과 전통지식의 보호·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에서 구전 전통지식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라남도 신안·진도·완도군 지역 105개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300여 명(평균연령 80.9세)과 면담을 통해 생물자원 386종의 전통지식 2,600여 건을 발굴했다. 이 중에는 참갑오징어 뼈(갑)를 갈아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미역과 비슷한 해조류인 곰피로 빨래비누를 대신한 지식이 눈에 띈다. 참갑오징어 뼈에 있는 탄산칼슘 성분이 지혈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공기 중 산소와 만나면 열이 발생하는 탄산칼슘은 혈액의 수분을 증발시켜 혈액을 빠르게 굳게 만든다. 곰피는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는 당이나 지질과 같은 천연 성분이 많아 비누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신안군 도초·비금면, 진도군 도조·임회면, 완도군 보길·소안·청산면 등 해안지역에서는 벼멸구를 퇴치할 때 고래의 한 종인 상괭이의 기름을 사
(용인신문) 서울시가 2017년 사상 최저 누수율 1.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3%에 비해 0.4% 절감한 수치이며, 이에 따른 유수율 역시 전년대비 0.4% 증가한 95.7%를 달성해 국내 최고이며, 세계 1위인 도쿄(96%)에 이어 2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수율(有水率)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여 요금으로 받아들인 비율로, 유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누수로 낭비되는 물(누수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에 달성한 누수율 1.9%는 ‘16년도 대비 0.4% 저감된 수치이며, ’89년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당시의 42.4%와 비교하면 무려 40.5%나 저감된 수치이다. 이러한 수치를 수돗물로 환산하면 작년 한해 6백만㎥, 본부 발족 이후 28년간 총 6억8천만㎥이 누수로 낭비되는 것을 막은 셈이다. 이러한 누수율 감소는 수돗물 생산량 감소, 1천 8백억원에 달하는 생산비용 절감 및 생산시설 감축 등 경영합리화에 기여했다. 유수율 향상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누수 탐지, 노후 상수도관 지속 교체 등 급수시설 정비, 공급량의 지속적인 관리 등 세계적인 수준의 누수관리에 대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용인신문) 서울교통공사는 공사 홍보대사로 인기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진행하는 방송인 김준현, 신아영, 딘딘, 알베르토 몬디를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MBC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 본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신선한 콘셉트와 MC 4인방의 진정성 있는 진행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풍경과 함께 지하철을 타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소개되어, 외국인들이 ‘세계 최고’라고 인정하는 서울 지하철의 편리한 이용 환경이 새롭게 조명된 바 있다. 도심 어디서나 열차와 역사에서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고,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서울 지하철의 쾌적한 이용 환경이 외국인의 시각에서 소개되어 내국인은 몰랐던 서울 지하철의 매력이 널리 알려졌다. 앞으로 김준현, 신아영, 딘딘, 알베르토 몬디는 서울교통공사의 공익광고와 홍보 콘텐츠 제작, 안전 캠페인 등에 참여하여 공사를 홍보하게 된다. 활발한 방송 출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4인의 홍보대사인 만큼 즐겁고 유쾌하게 지하철 안전 이용 문화를 홍보하는 활동에 적극
(용인신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은 2018.5.17.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빅데이터 시대의 국가교통조사 성과와 도전이라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과거 20년 동안의 여객과 화물의 통행행태의 변화와 내비게이션, 모바일통신, 대중교통카드 등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민 이동성 및 접근성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국가교통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그간의 전국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통행량은 2016년 기준 87,051천통행으로 2010년 78,868천통행 대비 10.38% 증가하였고 전국 총 통행거리는 1,239백만인·km로 2010년 1,222백만인·km 대비 1.38% 증가하였다. 전국의 전체통행량이 2010년 대비 10.38% 증가한 것에 비해 승용차 통행량은 20.5% 증가한 45,724천대로 나타났다. 전체통행량 증가 보다 승용차 통행량 증가가 큰 이유는 1인당 승용차 통행량이 1.15통행/인으로 2010년 대비 7.2% 증가하고 승용차 평균 재차인원은 36.5% 감소하여 나홀로차량 비율이 82.5%까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통행량 증가로 인한 혼잡현황을 내비게이션
(용인신문)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5개소 외 모든 해역에서 패류채취 및 섭취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이르면 5월말 경에 모든 해역에서 패류채취금지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패류채취금지 해제 이후 및 패류독소가 완전 소멸되더라도 수온 등을 감안하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패류독소 검출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역별 발생 현황과 품종별 검사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알리고 있다.
(용인신문)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상위법령과 다르게 과태료 금액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거나, 상위법령에 반하는 절차로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행정 처리에 혼란을 야기하는 과태료 관련 자치법규(조례·규칙) 규정 2,730건을 정비할 예정이다. 과태료는 행정질서에 장해를 야기할 우려가 있는 의무위반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대표적인 제재로, 2016년 1,410만 건에 대해 8,100억 원 정도를 징수할 정도로 국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제도이다. 과태료는 제재처분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법률에 부과 근거가 있어야 하고 법률의 위임이 있는 경우에만 금액 등 필요한 사항을 정할 수 있다. 법령의 구체적인 위임 없이 자치법규에서 임의로 부과 근거나 금액 등을 정할 수 없고, 과태료를 부과하려는 경우 반드시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야만 하는데, 자치법규에서 법령의 위임 없이 자의적으로 과태료 부과금액을 정하거나 「질서위반행위규제법」과 상충되는 내용을 정하는 등 위법한 규정이 많아 이를 정비하려는 것이다. 자치법규에서 과태료 금액을 정한 경우를 검토한 결과, 법령의 위임이 없는데도 자치법규에서 상위법령과 다르게
(용인신문)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소장 민병준)는 지난 15일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노치산촌생태마을에서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을 그대로 살린 산촌생태마을을 보호하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마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했다. 이날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직원과 마을주민 20명이 함께 참여해 제초작업과 하천정화활동 등에 힘을 보탰다. 또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의 위험성과 우리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산불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영암산림항공관리소 민병준 소장은 “풍부한 산림자원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산촌생태마을에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와 산촌휴양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을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하였다.
(용인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화훼사업센터(센터장 심정근)는5월 14일(월) 로즈데이를 맞아 부담 없는 꽃 선물은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를 기분 좋게 한다며 선물용 장미꽃다발을 소개했다. 로즈데이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화이트데이(3월 14일)와 함께 대표적인 연인의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는 말 그대로 장미꽃이다. 로즈데이에는 다양한 색상의 장미꽃다발을 연인에게 선물하는데, 주로 적색계열의 꽃이 많이 쓰인다. 빨간 장미는 ‘불타는 사랑’, ‘열정적인 사랑’을 뜻하며, 분홍 장미는 ‘사랑의 맹세’를, 하얀 장미는 ‘존경’, ‘순결’을 의미한다. 그밖에 파란 장미는 ‘기적’을, 보라 장미는 ‘영원한 사랑’의 의미로 선물을 한다. 누가 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장미꽃 송이 숫자에 따라 전하는 의미도 다양하다. 가령 한 송이를 선물하면,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라는 의미이며, 스무 송이는 ‘열렬(10+10)히 사랑합니다’. 4가 두 번 겹치는 44송이는 ‘사랑하고 또 사랑해’, 99송이는 ‘영원히 사랑한다’는 의미로 통한다. aT 심정근 화훼사업센터장은 “우리 꽃 선물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
(용인신문)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5월 15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적정 수용능력은 연간 189만명이나, 지난해 239만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용능력을 초과하여 혼잡하게 운영중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2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연간 100만명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총 289만명/년)로 내년말까지 터미널을 확장 할 계획이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여객수용 능력이 연간 189만명에서 289만명으로 크게 향상(53%) 되어 혼잡 완화는 물론 장래 항공수요에도 적기 대응이 가능하다. 주요 확충시설은 대합실 등 여객이용시설(5,597㎡), 체크인카운터(10개), 수하물처리시설(출발, 도착 각 1기) 등 여객 수속 및 편의시설로서,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의 자리 매김을 위한 주차빌딩 신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주차빌딩 신축 사업은 2017년 5월 착수(총사업비 263억원)하여 금년말까지 완공을
(용인신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 성산읍 오조리 인근 석호 일대에서 미기록종 17종을 포함해 총 30종의 열대·아열대성 돌말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대 이준백 교수팀, 경북대 김한순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이번 돌말류 30종을 확인했다. 돌말류는 민물이나 바닷물에서 서식하며, 물속을 떠다니거나 돌이나 생물체 표면에 붙어사는 미세조류다. 이번에 확인된 돌말류 30종은 ‘트리세라티움 딕티오툼(Triceratium dictyotum)’, ‘암포라 스타우로하이알리나(Amphora staurohyalina)’, ‘류두제리아 자니쉬(Leudugeria janischii)’ 등 국내 발견 기록이 없는 17종과 기존에 포항 해안 등에서 발견됐던 13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확인된 돌말류는 태평양의 사모아, 괌, 갈라파고스, 필리핀, 카리브해역 등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들이다. 크기가 크고 형태가 뚜렷하여 나비큘라 그레가리아(Navicula gregaria) 등의 온대종과 구별된다. 부유성 미세조류와 달리 해류를 따라 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