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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세계최대 교량실험센터 준공

명지대, 총 길이 80m로 실제 교량 실험 가능명지대, 총 길이 80m로 실제 교량 실험 가능

   
 
총 길이80m로 세계 최장 길이의 실제 교량을 실험할 수 있는 실험센터가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에 준공됐다.

명지대는 지난 15일 용인캠퍼스에서 하이브리드 구조실험센터 준공식과 함께 공개실험,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건축된 실험센터는 건설연구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지원으로 건설됐으며, 60억 원에 달하는 최첨단 실험 장비 등 총 150억 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박영석 센터장은 “실제 교량 실험을 할 수 있는 장소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며 “최장 80m 길이의 교량 실험을 실험센터 내에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준공식 후 공개실험에서는 국토부 과제로 개발되고 있는 ‘바이콘(Bicon) 거더 교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모의 실험할 수 있는 30m 길이의 실 교량 재하실험이 진행됐다.
학회에 따르면 바이콘 거더교량은 역 T자 형의 고강도 콘크리트 상부에 강봉을 삽입, PS강선 긴장 시 발생하는 압축력을 강봉이 부담하는 교량의 일종이다.

콘트리트 내에는 대편심 휨모멘트를 발생시켜 단 한 번의 긴장으로 저형고 거더를 구현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실험을 통해 여객열차·화물열차·고속철도(KTX)별로 열차하중 재하실험과 공진실험도 함께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