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립도서관이 도서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순회문고 서비스를 확대한다.
순회문고란 장서량이 부족하거나 신간도서 구입이 어려운 작은 도서관, 단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 도서를 일정기간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도서관에서 작은 도서관으로 책을 대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용인시립도서관은 올해 5월 꿈모아도서관 등 지역 내 문고 10개소에 5000권, 청덕초 등 학교도서관에 5500권의 도서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10월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순회문고 지원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대상을 군부대 자료실로 확대하여 시립도서관 자료실 소장도서 30권을 3주간 대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은도서관과 마을문고 등이 순회문고 서비스를 원하면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yonginlib.or.kr) ‘도서관서비스’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로 접수하고, 군부대의 경우 용인시립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용인시립도서관 김동수 관장은 순회문고 확대를 통해 “도서관 접근이 쉽지 않은 계층에 새로운 독서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