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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첫 수상자로 설치미술가 이승택(77)씨 등 4명이 선정됐다.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이영철)는 지난 달 30일 이 씨를 비롯해 무용가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안은미(47), 파키스탄 출신의 멀티미디어 작가 씨엘 플로이에(44), 캐나다 태생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인 로버트 애드리안 엑스(74)씨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수상자 선정은 정도련 뉴욕현대미술관 부큐레이터와 우도 키틀먼 베를린국립미술관 관장, 작가 최정화, 미술평론가 임근준, 이영철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작가를 추천한 뒤 공개 토론을 거쳐 이뤄졌다.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백남준의 정신의미를 구현하고 현대예술의 맥락에서 발전시키고 있는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매년 한국작가 1명을 포함한 3명의 작가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각 1만500달러(약 177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며 공동수상이나 그룹의 경우에는 1만달러씩 총 2만달러가 주어진다. 올해는 한국작가부문에서 공동 수상자가 나와 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전시회도 내년 2월28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