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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지난 13일 개관했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970㎡의 규모로 용인의 문화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위주로 전시한다.
기획전시실(182.12㎡), 역사문화실(221.70㎡), 발굴체험실(149.17㎡),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98.55㎡) 등을 갖췄다.
역사문화실에서는 구석기, 삼국, 고려, 조선시대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옛 문화의 멋을 체험할 수 있다. 발굴체험실에서는 고려시대 도자기를 직접 발굴, 복원해 볼 수 있다.
전시 유물은 총 138점으로 용인 동백리·중리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 46점, 죽전 도기가마에서 출토된 도기편 7점, 이동서리상반 고려백자 요지에서 출토된 기와편 8점, 향토사료관 소장품과 보정리 청자요지에서 출토된 청자 25점, 이동서리 상반 고려백자 요지에서 출토된 백자편 13점 등 고려시대 유물, 원삼면 학일리 4호 요지, 석천리 1호 요지 등의 출토품과 향토사료관 소장 분청사기 13점, 석천리·대대리·화산리 요지 등의 출토품과 향토사료관 소장 백자 16점, 향토사료관 소장 민속공예품 10점 등 조선시대 유물을 전시한다.
또, 개관을 맞아 2010년 2월 28일까지 용인 동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동백택지개발 전후 동백지역의 변천사를 사진자료를 통해 재조명하는 ‘사진으로 본 동백의 시간과 공간’ 사진전을 연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첫 유적전시관으로 2002년 용인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며 동백지구에서 발굴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구석기 문화층을 이전, 복원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된 전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