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포곡읍 모현면에 위치한 용인외고 내 영어자원봉사동아리 ‘에듀잉’이 지난 5일 포곡도서관에서 반딧불이문화학교 박인선 교장에게 136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공동체인 ‘반딧불이문화학교’의 시청각교재비에 써달라며 기탁한 이번 후원금은 지난 달 7일 포곡도서관 개관3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열린 ‘에듀잉 이웃돕기 자선바자회’에서 영어서적, 문구, 의류, 자전거, 악기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과 동아리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을 합한 것이다.
권진희(용인외고 3년) 에듀잉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포곡도서관과 학생들이 정성을 모은 것이니 문화학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