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산 절감 아이디어 찾습니다”
○…용인시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예산절감 성과금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예산의 집행 방법이나 제도 개선 등 예산 절감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출 절약 또는 세입 증대 성과를 올린 공무원과 시민에게 성과금을 지급한다. 소정의 성과가 발생했으나 창의성이 미흡한 아이디어의 경우에도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공무원은 사기를 올리고 시민에겐 참여 행정이란 1석2조 제도라지만 시 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것을 반영하는 듯. 경전철 등 무리한 대형사업이 불러올 ‘재정대란’이 더 걱정.
용인시의회는 경전철엔 ‘뒷짐(?)’
○…용인경량전철이 개통지연과 함께 수많은 혈세가 낭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개원 보름여가 가까워오도록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용인시의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거기간부터 재협상을 공언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 김학규 시장과는 분명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의 경우 아직까지 개통이 연기된 것조차 모르고 있는 등 구체적인 내용도 모르고 있어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분당선 연장선이 연결되면 다소 나아지겠지만 적자운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처럼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지금 용인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경전철 해법찾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반기 부동산 키워드는 '입주'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가늠해 볼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입주다.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을 결정하는 주된 변수인데, 2007~08년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했던 물량이 하반기에 잔뜩 예정돼 있다. 올해 하반기 입주 물량은 특정 지역에 집중되기 때문에 미입주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용인시도 흥덕지구와 신봉동, 성복동 중심으로 6361가구 규모에 이른다.
= 건설사 입장에서는 대규모 사업장에서 잔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으면 곧바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처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는 입주를 하지 못하고 분양권을 내놓는 사례도 다수 발생할 수 있다. 이래저래 공급이 늘어나는 셈인데 '입주대란'은 이미 진행중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