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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에이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지난 21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에서 ‘유럽과 한국의 유소년 축구’라는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했다.
이날은 명진당 강당을 꽉채우고도 모자라 서서 발표를 듣는 풍경이 연출됐다.
박지성 선수는 발표에서 “유소년 축구의 발전방향으로 현재 유소년 체육교육이 공부와 병행하지 못하고 대부분 운동에 치우쳐 있고 또한 종종 일어나는 구타사건 등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유럽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도자들이 유소년들의 창의성을 키워줘야 한다며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시스템이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릴적 영웅을 꼽는 질문에는 과거 테크니션이란 별병으로 유명한 윤정환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둥가를 꼽았다.
현재 명지대 대학원 체육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지성 선수는 3000만원의 기부금을 명지대측에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실전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한 연구과제들을 매학기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