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에 다양하고 유익한 무료 강좌들이 속속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용인시립도서관을 비롯해 동백 수지 죽전 등 각 지역도서관, 용인지역사회교육협의회, 느린걸음 교육문화 사업단 등 각 기관단체 등에서 마련한 인문학 강좌를 비롯한 자녀교육 강좌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마련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용인시립도서관에서 야간강좌로 열리고 있는 인문학 강좌 ‘문화와 예술의 놀이’는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웅권 교수가 신화 철학 종교 문학을 종횡무진 넘나들면서 펼치는 열띤 강좌로 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주고 있다. 사르트르 철학, 그리스 신화, 일리아스, 성서의 창세기, 로미오와 줄리엣, 노자 장자, 국가, 논어, 사미인곡 등 11월 2일까지 흥미로운 강좌로 일정이 진행중에 있다.
동백도서관에서도 인문학서재 독서공감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열리고 있다.
지난 7일과 14일 카프카의 변신, 김승옥의 무진기행이 진행된 강좌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21일에는 세익스피어의 햄릿을 강남대 영문과 윤희환 교수가 진행하고, 28일에는 위대한 개츠비를 경기대 문예창작과 안남연 교수가 진행한다.
그밖에도 죽전 수지 포곡 기흥 구성 등 각 지역의 도서관에서 독서 치료, 신문활용 교육 등 다양한 부모 자녀 교육 프로그램들이 주야간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배움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031)324-4610
▲용인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는 아이들을 잘 키우자는 모토를 가지고 지역 주민을 위해 ‘좋은 부모되는 날’ 무료강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좋은 부모되는 날은 12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마련되며, 내 자녀를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 입학사정관제와 포트폴리오, 함께 하는 창의 인성교육, 조숭한 우리아이 적성찾기, 일기쓰기 어떻게 도와줄까 교과서속 숨은 우리 아이 멘토, 경제로 풀어보는 미래 이야기 등 부모들이 자녀들과 행복하게 소통하면서 공부 잘하는 방법보다는 공부의 뿌리를 튼튼하게 키워 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연중 프로그램으로 좋은 부모 입문강좌(좋은 아버지교실, 직장인 부모학교 등)를 비롯해 자녀 양육자로서의 태도 익히기(부모 자녀간의 대화법, 생활예절지도 등), 자녀 양육자로서 기술 익히기(자녀의 진로지도, 학습도와주기, 성교육지도, 독서와 글쓰기 지도 등), 가족의 특성 이해하기(에니어그램 등), 셀프 리더로서의 부모(성공하는 부모들의 7가지 습관), 코칭 리더로서의 부모(부모 코칭 리더십), 소중한 가족 함께 성장하기(부부가 함께 하는 대화법 등) 등이 교육 협의회 교육실과 각급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반 교육과정과 지도자 양성 과정 으로 나뉘어 다양한 강좌가 연중 쉴새 없이 진행되고 있다. (031)275-1785
▲느린걸음 교육문화사업단에서 우리아이 자기주도학습 어떻게 도울까라는 주제로 학부모 대상 무료 강좌를 시청 전나무실에서 10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열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기초이해, 자기주도와 완전학습 스킬 배우기, 창의체험활동과 입학사정관 전형 이해(21일), 우리아이 자기주도 학습 어떻게 도울까(28일) 등 매 시간마다 최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를 다뤄 전나무실을 가득 메우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느린걸음 교육문화 사업단은 철원군 일대 고석정, 한탄강주상절리를 포함한 철원D MZ를 찾아 떠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오는 23일 실시한다. 참가신청 문의는 (031)285-7248 <박숙현yongince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