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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844호 이러쿵저러쿵

■ 용인시의회 5분 정회의 의미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이 말하는 5분정회가 사실은 5분이 아니라고.
시작 전부터 학교급식조례 부결을 두고 정당별로 자존심 대결이 한창이었던 지난 26일 열린 153차 본회의 장에서도 의장이 5분 정회를 선언했지만 40여분이 지나서야 회의가 속행됐다고. 이어 또 정회가 이어졌지만 5분의 약속은 지켜지질 않았다는데.
이에 한 시민은 “그냥 정회라고 하면 될 것을 왜 매번 5분이라고해서 여러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며 ”민의의 전당이니 신성한 의회니 강조하면서 약속도 못하는 5분 정회를 끊임없이 외치는지 알 수 없다“며 한마디.

■ 행정사무감사가 그렇게 만만할까?
오는 2일부터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열리는 시의원 연찬회에 일부의원이 불참할 예정이라고.
이번 연찬회에서는 의원들 간 단합에도 의미가 있지만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다양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라 초선의원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 초선의원은 사무실에서 혼자 공부해도 된다며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이에 한 의원은 “오히려 의욕적으로 나서도 시원찮은 판에 혼자 공부한다고 다 될 만큼 행정사무감사는 만만치 않다”며 “초선의원들이 초선답지 않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참 많이 기대된다”며 한마디.

■ 민선4기와 5기 시 집행부, 제5대와 6대 시의회 차이
지난 9월 제15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후 지난달 26일 폐회된 153회 임시회에 다시 상정된 조례안을 두고 공직사회 내부에서 뒷말이 무성.
이유인 즉, 민선4기 시 집행부와 5기 집행부, 제5대 시의회와 6대 시의회 간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났기 때문.
실제 민선 4기 당시에는 시 측이 각종 안건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상정했지만 이제는 시의원들이 밀어붙이고 있고(무상급식), 시 집행부는 시의회 눈치를 보며 현안 사안(역북지구 채무 동의안)을 상정조차 못해.
한 공직자는 “정당공천제에 따른 단체장의 소속 정당과 시의원들의 정당별 구성비 등이 민선 4기와 5기 행정의 차이 아니겠느냐”며 “이래저래 공직자들만 눈치꾸러기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의미있는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