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황’- 황영진 감독, 윤형빈과 변기수가 투수
‘오도씨’야구단이 ‘2011 용인신문사배 사회인야구대회’에 참가의사를 밝혀왔다.
‘오도씨’야구단의 감독은 개그맨 황영진씨가 맡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웃기는 윤형빈, 변기수, 이광채 개그맨이 투수다.
내야수는 문세윤, 박충수, 장홍제, 최효종 개그맨이고 외야수로는 김동욱, 김정구, 김필수, 안정빈, 윤진영 개그맨이 활동하고 있다.
‘오도씨’는 빗물의 온도가 섭씨 5도인 것에서 착안해 ‘비가와도 야구를 하는 팀’이라는 뜻에서 지었다.
원래는 개그맨들 사이에서 통하는 속어 ‘오도시’가 팀명이다. 애드리브를 치거나 몸 개그를 할 때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웃음 대박을 터트렸을 때 일컫는 말이다. 방송부적격 용어라 할 수 없이 바꾼 팀명이다.
‘오도씨’는 야구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장애인과 장애인 돌보미를 초청, 야구시합을 하고 아끼던 야구용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준비가 돼있다며 언제든지 요청하면 달려가겠다는 각오다.
또 하나의 꿈이 있다. 연예인야구단 ‘천하무적’을 공식대회에서 꺾겠다는 각오다. 한편, 용인시야구협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개막경기 초청 또는 공식게임 출전권 부여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