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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이러쿵저러쿵

■ 4·11 총선 … 할 말 많은 ‘기흥’
4·11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새누리당 ‘용인 을’ 선거구 공천이 지연되고 지역정가가 술렁.
특히 ‘용인 을’선거구의 경우 당초 분구가 유력했던 곳으로,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른 무원칙 선거구 획정에 이어 공천까지 늦어지자 주민들의 불만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소식통에 따르면 새누리당 공심위는 ‘을’선거구 공천을 두고 수 차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각에서는 공천 원칙보다는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실제 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심위 차원에서 실시한 ‘을’선거구 지역 여론조사 결과 역시 공천심의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데.

이에 한 지역주민은 “당연했던 분구는 안하고, 선거구 획정도 멋대로 하고, 공천까지 여론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 공당이냐”며 쓴소리.

■ 사회적 기업에 도움을
경기지역 사회적 기업 10곳 중 8곳이 연평균 매출 5억원 미만인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용인에서 과자류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A사는 지난 한 해 동안 1억3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게 전부.

 이곳에는 중증장애인 5명과 비장애인 4명 등 9명이 성실하게 일하고는 있지만 외부의 도움 없인 기업을 꾸려나가기가 어려운 실정.

이는 도내 전체 사회적 기업 연평균 매출액이 5억2000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매출액 기준 하위 25% 수준이라는데.

이에 공익과 이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사회적 기업의 취지도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없인 현실화 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한 시민은 “영세한 사회적 기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업종별 맞춤지원체계를 수립해 달라”고 당부의 한 마디.

■ 가슴이 덜컹
시공사 부도로 아파트가 통째로 경매에 나온 공세동 성원상떼레이크뷰 아파트 앞에는 지난달 17일 아파트 경매 응찰자 100여명이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는데.

경매가 진행되는 하루 동안 경매 아파트 290세대 중 93세대가 낙찰됐고 최고 경쟁률은 9대 1, 1인 최다낙찰건수는 19건에 달했다고.

이날 당초 분양가가 10~11억원대로 책정됐던 이 아파트는 시공사 협력업체들이 공사비 미수금 명목으로 주장하는 수십 건의 유치권과 대지권, 미등기 등 위험물건으로 분류됐지만 분양가 대비 30% 이하인 낮은 입찰가에 응찰자들이 몰려 최고 낙찰가 4억900만원, 최저 낙찰가 1억7311만원에 낙찰됐다는 것.

낮은 가격만 보고 경매장을 찾았다는 한 응찰자는 “위험요소가 많아 낙찰을 받아도 마음고생이 심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