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남 자원봉사단은 전국 54개의 지부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각 지역사회에서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은 물론 우리나라의 얼을 살리고자 나라사랑에 관한 봉사활동 및 문화행사를 개최해온 순수 자원 봉사단체이다.
지난 달 28일 완연한 봄 날씨에 2012 용인 마라톤 대회가 수지레스피아에서 개최됐다.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과 다양한 동호회 팀들이 참여한 가운데 눈에 띠는 참가팀이 있었으니 바로 사단법인 만남 용인지부 용인사랑봉사대(회장 김건웅) 선수 팀이다.
이날 80여명의 사랑봉사대원들은 달리미로의 활약은 물론 등판에 ‘독도가 우리 땅’ 임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부착한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석해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지난 식목일 행사 때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개최한 무궁화 240그루 식재 및 무궁화 바로알기 체험행사를 펼쳤다.
김미희 대원은 “순국선열 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를 널리 홍보하고자 무궁화를 심었다”며 “무궁화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참 뜻을 깨우쳐 진정한 봉사자로 서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용인 마라톤 대회에서도 무궁화를 이용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달리미들에게 반만년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 숨쉬어왔던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의 의미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특히 이번 무궁화 행사는 미국 백악관 온라인 청원홈페이지에서 한국과 일본 네티즌간의 ‘동해‧일본해’ 표기를 두고 양보할 수 없는 사이버 전쟁이 화두가 되고 있는 이때에 조금이나마 나라 사랑에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이 낸 아이디어를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용인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참가선수들에게 배분할 4000명분의 간식포장 및 배부 봉사를 실시했다.
이승재 대원은 “지역의 봉사단체로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라톤 행사에 봉사자로서 참여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날 사랑봉사대의 어린이 치어단과 청소년 난타 팀의 공연봉사는 마라톤 행사에 참석한 용인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더해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