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제17회 한국대학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남대부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차지했다.용인대는 지난 26일 경북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경기 결과 정진건(49㎏급), 김호섭(52㎏급), 김대환(75㎏급), 강민구(91㎏ 이상급) 등이 모두 정상에 오르며 금 4개, 동 4개를 획득, 대전대(금 2개, 은 3개)와 상지대(금 2개, 은 1개)를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용인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용인대의 김진표 감독은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이날 용인대는 4명의 선수가 모두 금빛 펀치를 날렸고 반준엽(56㎏급), 이재영(60㎏급), 오늘빛(69㎏급), 홍원일(91㎏급) 등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진건은 49㎏급 결승에서 안성호(대구계명문화대학)를 난타전 끝에 9-7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어 벌어진 52㎏급에선 김호섭이 결승에서 이진호(대전대)를 접전끝에 12-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용인대는 75㎏급의 김대환이 결승에서 정창규(단국대)를 11-5로 물리치고 금빛 메달을 이어갔고, 가장 무거운 체급인 91㎏ 이상급에서도 강민구가 결승에서 강호성(마산대)을 일방적으로 공격
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진 아르피아 타워(용인 전망타워)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상 100m 상공에 위치한 전망대에는 망원경 하나 설치돼 있지 않다는데 자칫 망원경을통한 전망 감상이 사생활 침해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개인용 망원경 역시 사용이 불가하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나붙어 있고 당연히 망원렌즈를 이용한 사진촬영도 금지. 실제 아르피아 타워는 H빌리지, S아파트 등 빽빽한 아파트 숲 한 가운데 세워져 있어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래야 아파트와 경부고속도로, 옥상 뿐. 한 시민은 애초 전망타워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곳에 100m 높이의 타워를 세운다는 발상자체가 문제였다며 허세 가득한 200억여원짜리 하수종말처리장 굴뚝일 뿐이라고 쓴 소리.
수원지검이 지난 3월 발족해 운영 중인 학교폭력 법률자문지원단(이하 법률지원단)의 핫라인(Hot-line)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법률지원단은 수원지검 관할 내의 수원, 화성오산, 용인 교육지원청 소속 교사들과 Hot-line을 구축해 수시로 법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소년전담 검사 3명으로 구성된 인력들이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교사 490명을 상대로 학교폭력과 관련한 법률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3개월을 훌쩍 넘긴 기간 동안 Hot-line을 통해 법률 자문을 받은 건수는 10여건에 불과하며 그나마 이중 일부는 학부모들이 문의하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상당수 교사들은 이 같은 Hot-line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으며 알고 있는 교사들 역시 검찰에 대한 두려움으로 쉽사리 수화기를 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 교사는 수원지검과 Hot-line이 연결된 사실을 모르는 선생님들이 대다수라며 알고 있다고 해도 검사들에게 잘못 말했다가 불이익이라도 생길까봐 쉽사리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유사한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지원단의 경우 지난달부터 변호사
경남 통영 실종 초등학생이 숨진채 발견되면서 성폭력 범죄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수지구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새벽시간 귀가하는 여대생을 성폭행하려한 혐의(강간미수)로 서 서 아무개(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9일 오전 3시 30분께 수지구 풍덕천동 노상에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러 나온 A(22)씨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최근 가족에게 문자를 남기고 실종된 자살의심자를 수색 끝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19분께 노 아무개(48)씨는 부인에게 좋은 것 하나도 못해줘서 미안해. 지금 세상과 이별하려 하니 미안하단 말밖에 못하겠다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노씨의 부인 이아무개(47)씨는 14일 오전 0시9분께 경찰에 신고, 상현파출소 소속 오진욱 경사와 전종문 경장이 한시간여의 수색 끝에 신봉동 소재 고속도로 교각에서 노씨를 발견해 가족에 무사히 인계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노씨는 잘못된 선택으로 최악의 상황을 만들 뻔 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고생하는 경찰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조선족 동포를 납치 인질로 잡고 금품을 요구한 김 아무개(42)씨를 검거 구속하고 이 아무개(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조선족 동포인 김씨 등은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같은 조선족 동포인 공 아무개(42)씨가 생활하는 용인 모 공장 기숙사 앞에서 공씨를 납치한 뒤 가족에게 7만위안(1250만원 상당)을 보내지 않으면 출입국사무소에 넘기겠다며 11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동경로를 파악해 지난 20일 새벽 춘천에서 김씨 일당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공씨는 중국 현지에서 김씨가 운영하는 여행사의 보증을 받고 지난해 7월 관광비자로 국내로 입국했으나 체류기한이 지나도록 돌아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보증을 섰던 김씨가 중국 공안에 벌금 6만위안(1천100만원 상당)을 대납하고 여행사까지 폐쇄되는 등 피해를 입자 공씨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치매를 앓고 있는 이 아무개(84)씨가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을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 40분께 기흥구 구갈동에서 순찰을 돌던 상갈파출소 허정욱 경위와 유승원 경사가 길잃은 할아버지를 보호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이씨는 본인의 이름은 물론 가족사항을 전혀 대답하지 못했지만, 1시간 여의 대화 끝에 딸이 상갈동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이씨의 딸은 아버지가 오전 6시께 혼자 외출한 후 사라져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경찰관이 안전하게 보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허 경위는 치매 환자들이 집을 나갔다는 실종신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이름표를 꼭 착용하도록 조치해 신속히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가족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서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교육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 및 방학특강은 책을 읽고 관련된 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북 아트, 신문 활용, 독서토론, 스피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독서교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들에게는 국립중앙도서관장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동부 3개 도서관(용인중앙.포곡.모현)과 서부 6개 도서관(수지.구성.죽전.동백.기흥.구갈희망누리)은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독서교실이 공통으로 운영된다. 용인중앙도서관 Fun English, 역사 북아트, 수지도서관 과학북아트, 역사NIE, 포곡도서관은 영어 Calender 만들기, 역사 북아트 구성도서관 과학실험, 역사북아트 등이 열린다. 또한 죽전도서관은 즐거운NIE, 북아트로 만나는 미술사, 동백도서관 신나는NIE, 창의력up, 생각을 키우는 독서토론 기흥도서관 팝업북만들기, 영어스피치(고학년), 모현도서관 내 용돈을 부탁해등 다양한 특화 강좌가 운영된다. 용인중앙도서관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프로그램 일환으로 제14기 어린이사서를 진
수지구 수지청소년문화의 집은 오는 27일 세계문화체험 글로벌 스쿨 캄보디아편 행사를 개최한다. 캄보디아인 무이랭(여 24세, 기흥구 동백동 거주)씨가 캄보디아의 전통놀이, 의상, 음식, 공예 등을 소개한다. 레몬과 나무젓가락을 이용하는 우리나라의 공기놀이와 비슷한 랭뜨렛, 소고기와 토마토, 상추를 이용해 만드는 록락, 종이배 두욱 접기, 전통의상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000원이다. 무이랭 씨는 지난 13일 세계문화체험 글로벌스쿨 특강을 통해 캄보디아의 수상(水上)학교와 수상(水上)가옥 등 이국적인 생활상을 소개하고 코끼리 부채 만들기를 지도하는 등 열정적인 강의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수지청소년문화의 집 세계문화체험 글로벌스쿨은 매월 2째.4째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매월 한 나라를 선정, 해당 국가인을 초빙해 2째주 토요일에는 청소년 대상 역사문화교육, 4째주 토요일에는 어린이, 청소년, 주민 대상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8월에 중국, 9월에는 일본 글로벌스쿨이 열린다.
▲ 서봉사지. 시는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서봉사지를 보물 제9호 현오국사탑비의 문화재보호구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는 훼손된 서봉사지에 대한 정비를 위해 문화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문화재보호구역 확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서봉사지 유적 정비 및 문화재 지정을 위한 서봉사지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진행, 이달 말께 완료 예정인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정비복원을 추진할 방침이다.용역은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책임연구원 배기동)에서 고고역사, 도시계획, 전시관, 축제관광, 식생 등으로 분야를 나눠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서봉사지 유적정비와 문화재 지정을 위해서라도 발굴조사는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문화재원형의 영구보존대책을 수립해 용인의 문화적 동질성 추구를 위한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봉사지에는 고려 명종 15년(1185년)에 세워진 보물 제9호 '용인 서봉사지 현오국사 탑비'가 남아 있고,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사찰로, 조선 태종 때 천태종의 자복사(국가의 복을 비는 사찰)로 지정됐을 정도였다. 2009년 수원대학교박물관에서 실시한
▲ 어린이박물관 기흥구 상갈동에는 3개의 공립 박물관미술관이 한곳에 모여 뮤지엄 파크를 형성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으며 근처에는 백남준 아트센터가 있다. 바로 인근인 보라동에는 한국민속촌, 아모레퍼시픽 미술관도 자리잡고 있다.최근 경기도가 올 상반기 도내에 등록돼 있는 박물관 110개, 미술관 29개의 관람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관람객은 36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32%인 114만명이 용인 지역 박물관미술관 관람객이다. 현재 용인지역에는 박물관 15개, 미술관 5개 등 모두 20개가 등록돼 있다. 경기도박물관, 호암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은 규모와 명성을 자랑한다. 명지대용인대경희대단국대 등 대학 박물관에다 기업이나 개인의 특색 있는 수집품을 선보이는 작은 박물관도 많다. 등잔, 만화, 석조유물, 고지도, 복식 등 주제도 다양하다.특히 어린이박물관은 작년 9월에 개관한 신생 박물관임에도 6개월 동안 무려 33만여명이 방문했다.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전용박물관으로 자료실뮤지엄숍교육실강당공연장영유아전시실기획전시실상설전시실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춰 인기가 높다.이 밖에도 한국민속
지난 25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기흥봉사단(회장 박정숙) 회원들이 중복을 맞아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흥구 환경미화원과 수로원들에게 대접할 삼계탕을 만들고 있기 때문. 기흥봉사단은 뜨거운 볕 밑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환경미화원과 수로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복달임 행사를 준비했다. 더위에 지친 미화원들과 수로원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기운을 복 돋아 줄 수 있는 보양식 대접을 선택한 것. 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닭 손질부터 겉절이와 과일, 떡 등을 정성껏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 회장은 시민을 위해 더위에 맞서 고생하는 분들이 맛있게 삼계탕을 비우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다는 작은 보람을 느꼈다며 더워지는 날씨에 모든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힘을 내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30인분을 개별 포장해 오후에는 독거노인들을 방문, 위로하고 삼계탕과 포기김치, 떡, 밑반찬 등을 전달했다. 삼계탕을 전달 받은 노인들은 올해도 복더위에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어 무더운 여름을 거뜬히 보낼 수 있을것 같다며 영양만점 보양식을 한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