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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가 샌다?

시가 골프장 주변의 도로에 날아드는 골프공이 차량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망 설치 공사에 한창이라고.

이는 시가 주변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넓히면서 기존 옹벽으로는 골프장 안에서 날아오는 골프공을 막을 수 없어서이기 때문이라는데.

당초 확장공사 중인 마북~죽전 간 29호선 시도는 골프장 경계선을 따라 골프장 정문 앞을 지나며 길이 1.82㎞의 왕복 2차선을 시가 500억원을 들여 왕복 4차선으로 늘려 이런 위험이 발생했다고.

출퇴근시간 외에는 차량 통행이 뜸한데도 확장공사비로 거액을 들이고 안전망 설치비까지 골프장 사업자 대신 시가 부담한다는 것.

마북동 한 주민은 “여러 사건으로 허리띠를 조일 대로 조이고 있는 시가 이건 또 무슨 일이냐”며 갸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