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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진 경기도의회 의원 |
권 의원에 따르면 일반고교가 태부족한 현재 상태에서 고교평준화를 실시할 경우 2015년에 고교에 입학할 처인구 지역의 1300여명의 중학교 졸업생이 처인구에 소재한 일반고교에 진학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대책을 수립, 제시하라고 요청했다.
요청 내용은 ▲학교 신설과 관련한 시기와 로드맵을 제시할 것 ▲교통여건 해소 ▲교사 문제 ▲배정 후에 통학거리가 원거리일 경우 전학허용 ▲졸업하는 중학교를 기준으로 하는 배정이 아닌 집 주소지를 중심으로 배정 ▲배정 기준 제시 ▲교사들의 평준화 이해 부족 ▲여론조사 연기 등이다. 권 의원은 또한 조례 보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여론 조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요청서를 제출해 때늦은 감이 있지만 여론조사와 무관하게 평준화 정책에 반영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고림지구 학교 건립 기금으로 배정됐던 350억원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서, 고림지구 무산 후 대체부지를 선정해 용인시에 시설결정 확정을 요청한 상태이나 시에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권 의원은 “용인시의 행정적인 원인으로 학교 건립이 늦춰져서는 안된다”며 “학교 설립 소요기간이 32개월이지만 용인시에 시설결정 기간을 단축해 2015년 3월 이전에 건축할 수 있도록 요구한 상태”라며 “현재 시에서 대책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처인구 학부모들은 “용인고교평준화 실시 여부와 상관 없이 처인구에 고등학교가 최소한 3개는 신축돼야 하지만 한 개라도 우선 시작되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