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중앙시장의 생동감과 매력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용인중앙 숏폼 공모전 ‘찍짱’을 6일까지 공모중이다. 공모 주제는 ‘용인 중앙시장의 매력 홍보’와 ‘용인 중앙시장 앱 활용 방법’ 등 2가지다. 제작한 영상 작품과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edu@sadari.kr)으로 보내면 된다. 전국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용인특례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처인구 중앙동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광고판) 등 중앙시장 전시 공간에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숏폼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용인중앙시장의 매력과 전통문화를 재발견하고, 디지털 감성으로 전통시장 브랜드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창의력으로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이 더욱 풍성하게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삶의 무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아직 늦지 않았다, 다시 걸으면 된다”는 단단한 위로를 전하는 이기동 여행작가의 여행 에세이 ‘제주오름의 인생길’이 도서출판 별꽃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가난과 수많은 실패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한 인간의 치열한 삶의 기록이자,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묵직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이다. 더불어 이기동 여행작가가 세계 곳곳의 여행지에서 느끼는 성찰과 사유를 전하는 감동의 울림이다. 총 2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의 1부 ‘내가 살아온 길 가난에서 제주까지’는 작가의 굽이굽이 인생 여정이 진솔하게 실려 있다. 2부는 ‘길 위에서 다시 태어나다’로 여행을 통한 성찰의 기록을 통해 독자에게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특히 여행지의 컬러 사진을 다수 수록해 마치 여행지에 서 있는 듯 생생함을 전한다. 현재 한솔여행사를 운영하는 성공한 기업인이자 여행작가인 이 작가는 “가난은 나의 스승이었다”는 한마디로 자신의 인생을 요약한다. 충북 괴산 산골에서 태어나 다섯 살에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저자의 삶은 한순간도 평탄하지 않았다. 굶주림 속의 어린 시절, 산업화 시대의 공장 노동자, 뒤늦은 대학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미스터트롯3 TOP7 콘서트’를 선보인다. 공연은 27일 오후 1시·6시, 28일 오후 1시 총 3회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3’를 통해 전국적인 사랑을 받은 TOP7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출연한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다채로운 구성으로 용인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3 TOP7 콘서트’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지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행되는 이번 용인 공연에서는 전국 투어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1525석 규모의 객석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이 트로트 장르 공연을 유치, 중장년층 관람객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 내 대형 공연장에서 선호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지역 문화 향유 환경을 강화했다. 자세한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로 하면 된다.
용인신문 |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콘서트 12월’을 공연한다. 2023년부터 용인문화재단의 ‘지역 민간 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 수행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12월을 장식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재즈, 팝, 영화 음악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팝페라 그룹 ‘엘볼렌테’와 소프라노 ‘안혜수’가 협연해 완성도 높은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엘볼렌테‘는 ’KBS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널리 알려진 팝페라 그룹이며, 소프라노 안혜수는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수상 경력을 가진 정상의 성악가로 이들의 소리로 듣는 ’Il Mondo’, ‘Nessun Dorma’, ‘아름다운 나라’, ‘Think of Me’ 등은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적인 무대로 인기를 거듭하고 있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콘서트 12월 무대에 기대가 크다.
용인신문 | 현직 치과의사인 이영혜 시인의 시집 ‘링거나무 아래서’가 시인수첩에서 출간됐다. 이 시인은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경험과 가족, 여행, 사회에 대한 성찰을 담아냈다. 시집의 표제작 ‘링거나무 아래서’는 이 시인이 췌장 낭종으로 응급 입원하여 생사의 갈림길에서 느꼈던 삶의 유한성과 소중함을 그려내고 있다. “주렁주렁 오랏줄에 묶인 수형자들 / 생명줄이 포승줄 같다” 이 시인은 링거줄에 매달린 환자의 모습을 통해 자유와 속박,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시 ‘세입자’에서는 “오 척 육신에 종신으로 세 들어 살다가 / 불현듯 퇴거 명령 떨어지면 / 다 비워주고 홀홀 / 알 수 없는 먼 길 떠나야겠지”라고 하여 몸을 빌려 사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성찰하며 삶을 대하는 겸허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집은 이처럼 생로병사의 현장에서 느끼는 철학적 사유가 깊다. 뿐만아니라 치과의사인 이 시인은 구강과 치아에 관한 개성있는 시를 보여주고 있다. “위 어금니 신경 치료도 끝나고 / 마지막으로 크라운을 씌운 날”(‘하나원 일지 2’에서), “송곳니 두 개만 달랑 남았다”(‘하나원 일지 3’에서) 등 직업과 관련
용인신문 | 용인문학회(회장 양석)는 2025년 '용인문학' 하반기호(45호)를 출간했다. 이번 '용인문학'에는 제8회 남구만신인문학상 수상자인 김태영씨의 당선작 ‘계단은 스스로의 각도를 의심한다’외 6편이 실렸다. 명사초대석은 의령 남씨 문충공파 남명우 종중회장에 대해 조명했다. ‘온실 속 화초에서 거친 바다로, 다시 뿌리를 지키는 파수꾼으로’라는 제목으로 남 회장의 인생 여정과 문중을 지키려는 노장의 굳은 결의, 문화적 소신 등이 소개됐다. 기획특집으로 ‘디지털 시대, 문학으로 읽는 미래’를 주제로 하여 김종경 시인의 기획기고 ‘디지털(AI) 시대, 문학으로 읽는 용인의 미래’를 비롯해 시와 수필, 동화가 실렸다. AI ChatGPT 5.0, 김삼주, 박형식, 송용탁, 이동석, 최은진씨의 시, 나경호, 손영란, 최지안씨의 수필, 권영갑씨의 동화가 실렸다. 특히, 김종경 시인은 기획기고문에서 AI ChatGPT 5.0이라는 인공지능 이름으로 발표된 시 ‘2045, 용인’을 주목했다. 김 시인은 “AI는 드론이 새처럼 자유를 연습하는 첨단의 도시 속에서도 ‘전통시장은 여전히 붉은 고추향을 품고 있'고, 어떤 영혼은 ‘손으로 잡은 흙냄새를 그리워한다’고 묘사해
용인신문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피타고라스는 숫자 ‘1’이 시작, ‘2’가 대립을 상징한다고 보았던 반면, ‘3’은 대립을 조화롭게 완성하는 완벽하고 완전한 수로 여겼다. 헤겔의 변증법에서도 ‘3’은 정반합을 통해 새로운 완전함에 이르는 과정을 상징하고, 기독교의 삼위일체나 불교의 삼보, 유교의 천지인 사상 등 종교의 영역에서도 ‘3’이라는 숫자는 조화와 균형의 원리를 설명하는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기상학에서 ‘3’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예보관들을 어렵게 하는 숫자이다. 기상청에서는 지난해부터 겨울철 강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순히 ‘눈이 얼마나 쌓일 정도로 온다’는 수준을 넘어 눈의 양과 무게, 건설인지 습설인지 등을 고려한 상세강설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전달되기까지는 세 가지 과학적 불확실성을 넘어서야 한다. 첫 번째는, 강수현상 자체가 발생할지 그 여부를 예측하는 일이다.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실제로 눈이나 비로 내릴지, 아니면 구름 속에 떠 있을 것인지 판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대기의 미세물리과정을 모두 예측해야 한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대기의 안정도가 높고 절대
| 용인신문ㅣ용인YMCA(이사장 김명돌)는 지난 17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희망을 나누다’를 주제로 2025년 용인YMCA 후원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계 최고령 저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주제로 명사초청 강연을 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1920년 출생으로 연세대 철학과 교수를 지낸 김 교수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는 실력과 인격을 갖출 때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강조하며, 고난 속에서도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천했던 자신의 인생 이야기로 큰 교훈을 남겼다. 또 진정한 성공에 대해 “자신을 위한 성공보다는 주변이나 사회, 국가에 되돌려주는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이라고 역설했다. 장수의 비결에 대해서는 60세부터 80세까지가 인생의 황금 시기라며 “60대가 늙었다고 생각하면 늙은 것이다. 그러나 일할 수 있는 만큼 계속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독서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용인YMCA 회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과 미래 인재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명돌 이사장은 “용인YMCA는 지속적인 나눔과 실천을 통해 밝은
용인신문 | 용인문학회(회장 양석)가 주최한 2025 약천 남구만문학제 및 제8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명우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약천 남구만 선생을 기리는 문학제가 정성껏 치러지는 것에 종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며, 특히 “남구만 신인문학상이 해마다 응모작이 증가하며 전국적인 신인 등용문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모습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문학 특강에 나선 김종경 용인신문 발행인(시인, 문학박사)은 ‘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해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용인 이동·남사 반도체클러스터 내에 ‘분묘 문화유적 공원(문학관)’ 조성을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발행인은 클러스터 개발 부지 내에 의령남씨 문중의 핵심 문화재급 묘역을 비롯해 여러 문중의 400여 기의 묘가 존재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클러스터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전이 아닌, 문화적 의미를 담아 ‘집단 보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분묘 문화유적 공원(문학관) 조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김태영 씨가 당선작인 시 ‘계단은 스스로의 각도를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17일 개최한 ‘용인 삼악학교 학술 연구’와 ‘용인무명의병 연구 현황과 과제’ 학술토론회에서 무명 의병 기념사업 발전 방안 논의와 함께 기념관 건립 및 조례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용인시의원,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 무명 의병 선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황미상 용인시의원은 2024년 제정된 ‘용인시 무명 의병 기념사업 지원 조례’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책화·시설화·교육화를 위한 기술적 전략”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지석환 전 경기도의원은 국가보훈기본법, 경기도 및 용인시 조례 등을 제시하며 “용인은 이미 기념관 설립이 가능한 법적 기반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 조례의 기념관 설치 조항 등을 근거로 ‘삼악학교 기념관 또는 무명의병박물관’ 건립이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도비 매칭사업 준비가 가능함을 설명했다. 김태근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선양 공간 부지 후보로 좌찬고개, 죽능리 역사공원 등을 들었다. 토론에서 이미진 전 시의원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일 오후7시 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토크쇼 ‘Z, Fun Up! with 이상준’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수험생 맞춤형 콘텐츠로 재구성된 힐링 토크쇼로, 긴장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웃음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선사한다. 수험생은 전석 1만 원의 특별가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데뷔 20년 차 코미디언 이상준은 예능과 무대를 넘나들며 솔직한 입담과 재치 있는 유머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방송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현장감 있는 토크로 일상 속 스트레스와 청춘의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문의는 031-323-6345로 하면 된다.
용인신문 | 지난 15일 오전 하갈동에 있는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주최로 ‘용인FC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Mireu Queen Cup)’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21개팀, 20~60대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은 순수한 아마추어로 20~30대 ‘챌린지부’에서는 퀸즈FC, 동백WFC, 기흥 뉴발FC, 시스터즈 블루, 수지축구단1·2, 기흥 황금발FC, JTW, 블루진FC 등 12개 팀이 불꽃 튀는 승부를 벌였다. 40~60대 ‘레전드부’에서는 시스터즈 블랙, 청바지FC, 기흥 닥공FC, 볼터치FC, 기흥 니발내발FC 등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2026년 K리그2에 참가하는 용인FC를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내년에 용인FC가 K리그2에 출전하는데 많은 응원을 해주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