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윤승업 지휘로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 세헤라자데’ 공연을 개최한다. 지휘자 윤승업은 현재 국립경찰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며 단장으로 재직중이며, 세계적인 거장 쿠르트 마주어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지휘자'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용인문화재단이 2023년부터 시행해 온 ‘지역 민간 교향악단 지원·육성 사업’의 수행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반기 기획공연이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의 탁월한 기교와 음악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이 연주된다. 협연자는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터치로 사랑받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해석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연주는 클래식 애호가라면 꼭 들어야 할 명연주로 평가받고 있다. 8세 때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츠 국제 콩쿠르, 파리 롱티보 크레스팽 국제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세계 유수의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월 10일까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할 ‘시민기획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재단의 대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사업인 ‘2025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이하 ‘O상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O상현’은 지난해 진행된 문화 아젠다 연구모임 ‘상상포럼’과 시민의 문화적 관심사를 수렴한 ‘만만한 테이블’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시민이 직접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용인문화재단 대표 문화예술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으며,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한 차례 이상 기획한 경험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세대 공생’을 주제로 한 실험적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기획·운영할 예정이며, 전년도 상상포럼에서 도출된 ‘아빠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거나, 아빠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젝트’는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최종 선정된 22명의 ‘시민기획자’에게는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소정의 준비비와 활동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기획안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 이하 문화원)은 지난 9일, 문화원에서 ‘문화로 시민과 지역을 이어주는 우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한 봉사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봉사단은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 지역문화 자산의 전승과 확산, 시민 주도 문화 실천을 목표로 세대와 지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자 구성되으며, 특히 문화 인력 양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발전을 지향하고자 한다. 봉사단은 크게 문화실천가(전문형봉사)와 문화동행단(참여형 봉사)로 나누어 운영되며, 문화실천가는 해설, 연구, 공연, 아카이브 등 전문적인 문화 활동에 참여하여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문화동행단은 유무형 문화재 지킴이, 기억전달자, 시민 참여 중심의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연결고리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봉사단은 단순한 봉사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봉사자들의 참여 의지를 이끌어 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와 사람 그리고 지역을 이어주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은 지난 10일 용인문화원에서 ‘삼악의 빛, AR로 잇다. 디지털 삼악학교’(이하 디지털 삼악학교) 프로그램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용인문화원과 용인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디지털 삼악학교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용인문화원이 선정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용인시 중고등학생이 참가하여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현대에 잇는 프로그램이다. 삼악학교는 원삼면 지역에 1908년 여준, 오태선, 오용근 등이 추진하여 설립한 민족교육기관으로 오광선 등 훌륭한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지만, 현재는 그 자취를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용인문화원은 용인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AR프로그램)을 활용 삼악학교를 재건하고, 현대에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10일 진행된 첫 수업은 대한독립운동사 편찬위원장인 김병기 교수의 ‘한국 독립운동과 용인 독립운동’의 주제로 개강의 서막을 장식했다. 디지털삼악학교는 앞으로 독립운동사 관련 전문 연구자의 강의,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도슨트 교육 및 굿즈 제작 실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같은 활동을 기반으로 참가학생들이 직접 AR삼악학교 프로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참가팀 모집 결과, 12개 팀 모집에 총 79개 팀이 신청하여 약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제1회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대학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팀 모집은 3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연극·공연 관련 학과 및 동아리 팀들이 적극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난해에는 48개 팀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많은 79개 팀이 지원하며 7대 1에 육박하는 더욱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극계 한 관계자는 “이처럼 높은 관심은 단순한 경연 중심이 아닌, 대학팀 간의 교류와 예술적 확장을 도모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기 때문”이라며, “연극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와 새로운 동료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대학생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심사는 참가팀이 제출한 공연계획서, 대본, 공연 영상 등을 바탕으로 △완성도 △앙상블 △창의성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 5개 항목에 따라 이루어지며, 오는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일까지 ‘생활체육 스마트 조정체험교실(이하 조정교실)’의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 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조정교실은 수도권 내 유일하게 조정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용인시의 입지 조건을 활용한 특화형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으로, 시민에게 무료로 조정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체육회·용인시조정협회가 공동 운영하며, 총 4기수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1기 조정교실은 5월 21일부터 7월 13일까지 주 2회(평일저녁 1회, 주말 1회) 용인 조정경기장(기흥구 동탄기흥로 923)에서 진행된다. 훈련 인원은 기수당 40명을 선발해 20명씩 2개 반으로 운영한다. 대상은 14세 이상, 신장 155cm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용인특례시민과 용인시에 주소를 둔 기업인·대학 재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용인시체육회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폼(https://naver.me/xdpHCdTV)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체육회(031-335-5649)로 문의하면 된다. 올 하반기에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청년김대건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이는 오는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용인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명예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부여하는 것으로 법정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명예도로명 부여된 곳은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은이성지 일대 도로(은이로)로, 양지면 남곡리 243-1번지에서 759-2번지까지 약 2.89㎞ 구간이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역사적으로 기리고,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맞아 용인시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있는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용인시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년김대건길'을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했다. 시는 오는 7월 초에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기흥구 치매안심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운영 단체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처인구‧기흥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 지원을 목표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30일부터 주 2회씩 총 10주간 미술치료 프로그램 ‘기억의 향기, 마음이 물들다’를 운영한다. 과거의 긍정적 경험을 되살리는 작업을 시작으로 공예, 점토 조각, 스카프 염색, 자화상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삶의 만족도도 높이고, 소근육 운동을 통한 뇌 자극으로 치매도 예방하고자 한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20주간 ‘무(舞)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처인구 노인복지관 등록 어르신 중 우울감 지수가 높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용 동작을 교육, 신체활동으로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높이고, 긍정적인 자아 인식 확립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과 적극 협력해 어르신의 치매를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는 출산·양육 가구의 주택 취득세 감면 제도를 실시한다.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사이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출산일부터 5년 이내 주택을 취득하거나, 출산일 전 1년 이내에 주택을 취득한 경우 적용된다. 감면 대상은 1세대 1주택 보유자이면서 무주택자였던 경우로 한정되며, 주택 가격이 12억 원 이하일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취득세가 감면된다. 해당 주택에는 출산 자녀와 함께 최소 3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기흥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250여 개 아파트 단지,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기흥구 보건소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750여 개 공인중개사무소에도 관련 자료를 배포해 제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산 가구가 감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취득세 감면 제도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임신지원금 사업 등 맞춤형 출산정책과 연계돼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주택 시장의 거래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흥구 관계자는 “출산·양육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용인신문 | 용인시는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 대출을 받은 지역 내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청년 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소득과 재산 등 자격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는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 금융권에서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받은 용인시 거주 18~39세 청년가구 중 2023년 1월 1일 이후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자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재산기준 3억7천만원 이하를 충족한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https://youth.yongi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신문 |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처럼,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진 지난 5일, 처인구 대한불교열반종 와우정사(종정 해곡, 주지 해덕)에서 특별한 나눔행사가 펼쳐졌다. 용인 원삼면과 백암면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노동자 150여명이 1600명분의 시원한 음료와 과일, 간식 등을 준비해 이날 오전부터 와우정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직접 제공하면서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나눔 행사를 추진한 ‘한국 랑카 친구’ 회원들은 밝은 미소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10년 전 한국 땅을 밟았다는 회장 틸립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나눔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에 와서 열심히 일해 우리 가족의 삶이 안정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따뜻함을 한국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는 와우정사를 찾는 모든 분들과 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봉사에 참여한 아산드씨 역시 8년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작은 정성이지만,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며 "저희의 마음이 전해져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 랑카 친구’(회장 틸립) 모임은 용인 원삼·백암 지역에 거주하는 스리랑
용인신문 |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용인 시민 연등 축제·봉축법요식’이 지난 27일 오후 시청 야외음악당에서열렸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와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정호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 현태주 용인불교신도회장, 각 사찰 주지 스님과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법요식에서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의식에 참여하고 헌화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정호 스님은 “불교는 아픔을 함께하면서 연민과 지혜로서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실천적인 종교”라며 “자비와 화합의 노력, 생명 존중의 삶으로 살아있는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법요식이 끝난 후 진행된 연등 행진에는 불교계 인사와 불자, 시민들이 행렬에 참여했다. 행렬은 시청에서 시작해 명지대사거리→통일공원→처인구청→용인사거리→새마을회관→용인실내체육관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