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한 이날 이취임식은 역대 군사령관을 비롯한 군 주요인사와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및 단체장 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명령 낭독과 지휘권 이양, 열병, 이임식 및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지 못한 군대는 진정으로 강한 군대가 될 수 없다"며 "뿌리 깊은 악습을 타파하고 군의 기강을 바로 세워 적과 싸워 이기는 강한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혁순 대장은 40여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식을 끝으로 군문을 떠났다.
한편 새로 3군사령관으로 취임한 김현집 사령관은 합참 작전부장, 제5군단장, 국방정보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합동참모차장 직책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