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자치

용인대 총장 취임식 단상에 용인시장은 없었다

제역할 못하는 ‘정무기능’… 정찬민 시장 의전 논란

   
▲ 지난 달 28일 진행된 용인대학교 박선경 총장 취임식
용인대학교 제7대 박선경 총장의 취임식이 지난 달 28일 대학 무도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정작 용인시장은 단상에도 올라가지 못해 정무기능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8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지만 용인의 지방자치단체장인 정찬민 시장은 단상에도 오르지 못한채 당초 계획과 달리 취임식 시작 직후 자리를 떳기 때문.

특히 단상에는 도올 김용옥 선생과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 그리고 이우현 국회의원 등이 초청돼 축사를 진행했지만, 지역 내 대학의 행사에 지자체장이 단상에조차 오르지 못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사전에 의전을 조율해야 하는 비서실이 정무기능을 상실해 지자체장의 위신도 떨어지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용인대 관계자는 “외빈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 취임식은 간소하게 진행키로 결정했다”며 “간소화 한 탓에 단상에는 소수의 인원만 올라갔기 때문에 용인시장의 의전에 대한 문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4년 동안 용인대를 이끌어갈 한 박 총장은 “대학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예체능 특성화분야를 강화하고, 창의적 교육과 실용화 교육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