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력 13년, 공무원미술대전서 국무총리상 수상
취미로 시작한 서예, 이제는 제자 기르는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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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담 구정옥 수상자 |
그는 “이렇게 큰 상은 기대도 안했는데 금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우리글에 더욱 관심을 갖고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꽃담은, 스승인 동탄서예아카데미 오광석 원장이 지어준 구정옥 작가의 호다. 꽃으로 장식한 옛 궁궐 산책로의 담을 칭한 것으로 우리 한글을 아름답게 알리라는 스승의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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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작과 함께 |
점점 흥미를 느낀 구 작가는 기흥구 영덕동 자택 근처의 서실을 찾았고 제대로 배워보겠다는 마음으로 정식 등록했다. 당시 오 원장은 우리글을 아름답게 묘사해보라는 주문과 함께 한글 서예를 권했고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구정옥 작가의 스승이 됐다.
지금은 동탄 신도시로 이전한 동탄서예아카데미지만 용인 자택에서 부지런히 출근하며 부원장 직함으로 제자를 가르치는 한편 본인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주거지가 영덕동이여선지 한국서예협회 용인지부의 이사 직함도 명함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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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중 |
전·현직 공무원에게 출품기회가 주어지는 제 25회 공무원 미술대전은 처녀시절 공무원생활을 했던 것으로 자격이 주어졌다. 수상 소식을 접한 학원 식구들이 기뻐했으며 한 번 더 스승의 역할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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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