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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전철 중심 광역철 연결… 격자형 ‘사통팔달 철도망’

동백~신봉선·용인선 연장,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4월 추경 반영

용인신문 | 용인시 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가 용인시와 수원시를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 25명과 함께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용인시도 해당 계획에 포함된 동백~신봉선 추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한 것.

 

특히 용인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망 계획은 용인경전철을 중심으로 마련돼, 경전철이 시 전체 철도망을 하나로 잇는 거대한 ‘중심축(Hub)’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노선들을 경전철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일(一)자형’ 구조를 탈피한 입체적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오는 4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들이 포함됨에 따라 행정 절차를 신속히 밟겠다는 의지다.

 

‘동백~신봉선(14.7㎞)’은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을 거쳐 경전철 동백역을 잇는 핵심 노선이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R&D 센터가 입주할 ‘용인 플랫폼시티’의 혈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신분당선)까지 잇는 ‘용인선 연장(6.8㎞)’은 경전철의 외연을 수원까지 확장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이들 두 노선 모두 용인경전철을 통해 용인지역 동‧서부를 직접 연결하게 된다.

 

■ 입체적 철도망 완성…“경제·실현성 총력”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언남지구(옛 경찰대 부지)와 플랫폼시티의 변경된 개발 계획을 반영한 최신 교통 수요를 산출할 계획이다.

 

특히 신분당선·분당선 직결 연장의 대안으로 부상한 ‘동천~언남’ 노선(B/C 1.23)과의 연계성도 정밀 점검한다. 동백~신봉선과 연계된 이 노선이 확정되면 수지·기흥·처인 세 구를 잇는 촘촘한 그물망 철도 시대가 열리게 된다.

 

시는 산출되는 수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철도망 구축의 당위성을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마지막 퍼즐

시가 마련한 도시철도망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 발표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청된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강선 연장 또는 민간제안으로 추진 중인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반영 여부가 관건이다.

 

경전철을 중심으로 한 도시철도망 계획을 위해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청된 광역철도 사업들의 반영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처인구 주민들의 숙원인 ‘경강선 연장’과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용인을 거쳐 화성 봉담까지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다. 여기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중부권광역철도(JTX)’도 주목받고 있다.

 

이 노선의 경우 경강선 연장선과 비슷한 노선으로, 국가철도사업 보다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용인에서 잠실과 청주 국제공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져 시 도시철도망 주축인 경전철의 활용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사업인 만큼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통해 조기 실현 방안을 찾겠다”며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청한 사업들까지 차질 없이 반영시켜 용인을 대한민국 철도 교통의 핵심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사업 현황도.

 

용인경전철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