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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한국훈련』으로 대피시간 45분 단축!


(용인신문) 국민안전처는 2016년 6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학교, 교육부 등)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년 최초로 시범운영한 어린이 안전한국훈련캠프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5주간 아이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한 임승빈 교수(명지대) 등 민간전문가와 교사들은 기존 선생님 주도의 훈련에서 탈피하여 어린이 스스로 주도하고 체험하는 이번 훈련이 아이들의 안전의식 성장과 훈련 만족도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청옥초에서 실시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대피훈련의 경우 대피시간이 1주차 1시간에서 5주차 15분으로 45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재난 시 대피방법 인지도는 캠프 시작 전에는 23%를 보였으나, 캠프 종료 후에는 93%로 인지도가 70% 상승하는 등 어린이 안전의식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재난상황에 따른 다양한 기관별 역할체험(소방, 경찰 등)과 나만의 임무카드 작성 등 주도적인 훈련참여로 캠프 운영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안전처는 내년부터 교육부 협의를 통해 전국 초등안전교육 연구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어린이훈련캠프를 확대 운영하고, ‘안전교육 7대 표준안’ 재난안전체험 프로그램과 연계·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이번 훈련활동 결과와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화된‘어린이 훈련 가이드북’을 개발하여 교육부를 통하여 일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성과와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올해 최초로 시범운영한 어린이 안전한국훈련이 향후 어린이훈련의 좋은 모델로서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