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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단체, 우리농산물 지킴이로 나서!


(용인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2016년 6월 15일(수) 농협품목별 전국협의회(의장 배수동 외 13명, 이하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와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 소속 14개 단체의 회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원산지표시제 교육홍보 협조 등 관련 분야 정보교류 등 생산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특히, 원산지표시와 생산유통정보를 통한 외국산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방지를 통한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산물 생산자의 소득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여한 농관원장과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 회장단은 농식품 원산지 및 유통 전문관리 기관인 농관원과 농산물 생산자 대표기관인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하여,농관원에서는 농산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관련단체와의 합동단속과단체협의회 종사자에 대한 교육홍보 등을 지원하고,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에서는 고품질 국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법을 위한 시료를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국내농산물 가격정보와 수입농산물에 대한 유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국산 농산물 파수꾼인 생산자가 농산물 유통질서 감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값싼 수입산 농산물이 국산으로 원산지가 둔갑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여 국산 농산물의 가격 안정화를 통한 농가소득과 가격안정에도 크게 기여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 이재욱원장은 농관원의 전문적인 농식품 품질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농산물의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방지 및 제도의 활성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앞으로 농관원과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실무협의회 개최 등 지속적인 협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농관원은 국내 농산물 유통질서 및 원산지표시제도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31일 유통전문가인 가락도매시장 경매사(1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와의 협약으로 생산단계부터 유통 및 소비단계까지 협력 및 감시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생산단계에서 원산지표시 관리와 유통 및 소비단계까지의 국내외 유통정보 공유 등을 통하여 건전한 농식품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할 체계를 갖추게 됐다.

농관원 관계자는 기관 홈페이지(정보광장 / 원산지 식별정보)를 이용하면 농·축산물의 국산과 수입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식별정보를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