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고림초등학교(교장 강성운)은 지난 7일과 8일 3~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성·음주예방·손 씻기·구강건강·안전 및 심폐소생술 등 6가지 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흡연예방심화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체험교육은 학생들이 각 부스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심폐소생술 시간에는 모든 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임했으며 임신 체험 코너에서는 임신 체험 복을 입어봄으로써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치원과 1,2학년생들은 흡연예방인형극을 관람함으로써 흡연은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가정, 사회의 건강까지 피해를 준다는 것을 즐겁게 배우는 시간이 됐다.
강성운 교장은 “청소년의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초등학생들에게도 적극적인 금연교육이 필요하며 지식적인 교육보다는 스스로 흡연을 하지 않겠다는 내적의지가 있을 때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직원들은 학내에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모든 곳에서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고림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 흡연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 다각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이외에도 금연 부채 만들기, 금연 저금통 만들기, 담뱃물로 콩 기르기 실험, 금연 골든벨 대회, 가족과 함께 만드는 금연스크랩 등 금연교육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