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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에 물기·습기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 높아!


(용인신문) 국민안전처는 여름 장마철에 습기가 높고 신체 노출부위가 많아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2년~2014년) 발생한 감전사고는 총 1,745건으로, 이로 인해 10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8월에 219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그 뒤를 이었으며, 장마철에 사고가 크게 증가하여 6월~8월에 34%가 발생했다.

사고형태별로는 충전부에 직접 접촉하여 발생한 사고가 59%로 가장 많았고, 아크에 의한 감전과 누전에 의한 감전이 각각 28%, 11%를 차지했다.

여름 장마철에 감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아 쉽게 누전이 되는 등 감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며, 땀으로 인한 인체 저항 감소와 짧은 옷 등 간편한 복장으로 인한 신체의 노출부위기 많아지기 때문이다.

국민안전처는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비가 오는 날에는 가로등이나 신호 등 뿐만 아니라 입간판, 에어컨 실외기 등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사업장에서는 ‘접지’, ‘누전차단기 설치’, ‘전기기기 정비 시 전원 차단’ 등 감전재해 예방 3대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