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전주시가 금융취약계층 등 서민가정의 재무관리를 돕기 위한 무료 시민강좌를 마련했다.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 지원센터는 21일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전주시 금융복지 시민강좌 개강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는 일반시민과 금융취약계층, 자활센터 및 복지관 종사자 등 전주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지식, 재무관리, 가정경제코칭, 주거복지 등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금융과 복지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과 해결책 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강좌는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교양과정 10회기·40시간과 전문가과정 15회기·60시간 등 총 10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전문가 과정까지 모두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사회적기업 ㈜에듀머니에서 주관하는 금융복지상담사 민간자격증(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록)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 금융복지상담사는 가정의 재무상태 진단을 통해 왜곡된 현금흐름 및 악성화된 재무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재무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금융기법에 머무르지 않고, 채무조정제도 및 복지서비스 등 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복지 전달 체계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형조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과장은 “이번 금융복지 시민강좌를 통해 금융과 재무관리, 개인회생·면책·파산 등과 같은 채무조정 제도를 이해하여,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미리 예방하고 막상 닥쳤을 때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안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