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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농어촌 건강지킴이 보건지소, 어르신들 찾아 나선다.

보건지소 운영체계 개선으로 예방적 보건의료, 복지 기능 강화


(용인신문) 경상남도는 내년부터 시군 의료취약지 보건지소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시군 실정에 따라 맞춤형 방문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별 특성화된 건강증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어촌 지역은 전체 인구는 감소하고 노령 인구 증가 등 다양한 여건의 변화로 적극적이고 예방적인 보건의료 정책이 요구된다. 도내 보건지소는 주로 읍·면지역에 174개소가 설치되어 있고, 내원하는 환자에 대한 진료에 머무르고 있어, 거동불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서비스가 절실하였다.

이에 도는 도내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사 364명, 보건요원 237명의 보건인력으로 오전에는 보건지소에서 환자 진료, 오후에는 방문진료에 나선다.

방문진료는 2~3명의 팀을 구성하여 고혈압, 당뇨병, 거동불능(편)자 등 복합질환을 가진 대상자에 대하여 가가호호 방문하여 기본적인 건강 체크, 적정한 투약, 혈압(혈당) 조절, 의료기관 진료일정 관리 등 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관리 외에도 전기, 난방, 위생 등 가정환경을 조사하여 반찬배달, 두발 청결, 바깥나들이, 생필품, 환경미화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읍·면의 주민복지센터, 복지기관, 재능기부자 등 외부자원을 연계하여 정신적·육체적 돌봄 서비스를 하며, 각 보건지소 별로 월 20가구, 연 2만7천 여 가구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

도는 지역별 특성화된 건강증진사업도 추진한다. 전 시·군 보건지소에서 치매·심혈관질환·요실금·골다공증 예방 등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건강문제에 대하여 맞춤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특성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보건지소가 주관하여 자체 실정에 맞게 주 1~2회 특화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면 농어촌지역의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 없이 가까운 곳에서 꼭 필요한 건강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찾아가는 보건지소 운영’과 ‘보건지소 특성화사업’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보건지소가 최일선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며, 도는 예방적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