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건강

겨울철 감염병 예방위해 손 씻기 생활화를

전남도, 인플루엔자노로바이러스 등 대비 개인위생 철저 당부


(용인신문)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호흡기감염병 및 노로바이러스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최근 AI(H5N6) 같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평상시 개인 위생수칙으로 ‘손 씻기를 생활화’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손은 신체 가운데 각종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곳이다. 가장 많은 병균 창고이자 질병의 온상이어서 손 씻기만 잘 해도 식중독 균과 감기 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파상풍균, 포도상구균, 박테리아 등을 제거할 수 있고 감염성 질환의 70%를 막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H5N6형 AI의 경우 중국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6명이 인체 감염돼 10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인플루엔자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침예절로 ▲기침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가리지 않고 휴지로 입이나 코를 막기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기 ▲휴지가 없을 때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이나 재채기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을 강조했다.

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섭취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먹고,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을 습관화하고 항상 안전한 음식과 식수를 이용해야 한다”며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오염된 곳에 대한 염소소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 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감염된 조류와 직접접촉 후 38℃이상 발열과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하면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의사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