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보건복지부는 축구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생명을 구한 이상민 선수(1998년생)와 김덕철 심판(1980년생)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고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 일시:4월 3일(월) 14시 / 장소: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6, 15층 대회의실
두 사람은 국제축구대회에서 평소 받던 심폐소생술 교육의 경험을 살려 용기 있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국민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과 일상생활 속 위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정진엽 장관은 시상 후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급성 심정지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생존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5년 기준 13.1%로 선진국과 비교하였을 때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하면서 “이번 이상민 선수와 김덕철 심판의 침착하면서도 기민한 응급처치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4분*을 확보한 우수사례로 국민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지켜보는 국제 축구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 주었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 4분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심폐소생술을 ‘4분의 기적’이라고 함
보건복지부는 “사람이 사람을 살립니다” 라는 주제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對)국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민들이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심폐소생술 동영상 등 교육 자료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설치위치), 위급상황 시 응급조치 방법 등은 응급의료포털(http://www.e-gen.or.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