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 제작 후 마지막에 눈 그려 넣어 생명력 넣어 네팔 석가모니 부처님을 용인 와우정사에 봉안해 용(龍)을 그린 후 마지막에 눈동자를 그려 넣으니 그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홀연히 올라갔다는 고사성어 ‘화룡점정(畵龍點睛)’. 얼마 전 이 말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귀한 순간을 촬영했다. 화룡점정의 새로운 동의어라 표현하고 싶은 ‘점안식(點眼式)’. 불교계의 점안식은 불교신앙의 대상에다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식으로 ‘개안식(開眼式)’이라고도 한다. 불상·불화·만다라(曼茶羅)·석탑·불단 등을 만들거나 개수하였을 때, 이에 공양하고 그 불구(佛具)의 근본서원(根本誓願)을 개현(開顯)하게 한다는 행위가 점안식이다. 불상에 마지막으로 눈을 그려 넣은 점안식(화룡점정)을 행함으로써 비로소 영험을 나타낼 수 있는 ‘신앙의 대상’이 된다. 성경적 창조론인 창세기 1장 1∼3절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가 불교계의 점안식은 아닐는지. 신앙은 본디 기복(祈福)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법. 인간 스스로 끊임없이 신앙의 대상을 만들고 있는 사바의 세계에서 만난 네팔의 석가모니 부처님 점안식은 낯선 이국의 풍경, 그대로였다. #용인 와우정사, 네팔 석가모니
김정은, 미국을 선제타격 해라? 지금이 기회다. 오늘밤이 가기 전에 김정은 너는 미국 본토를 쳐야한다. 아마도 지금 네가 하나쯤 감춰둔 비장의 조커가 있을 거 아닌가. 아니면 숨겨둔 에이스라도 하나 꺼내서 미국본토를 쳐라. 핵폐기장을 파괴 했다 하지만 세계는 김정은의 그런 속뵈는 액션에 놀아날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 오늘밤 그 기회를 놓쳐버린다면 너는 평생 미국에 끌려 다닌다. 잊지 마라. 중국은 너의 메시야가 아니다. 김정은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이후 중국에 불려가서 시진핑에게 뭔 소리를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태도는 훨씬 변해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노년의 트럼프 눈에 손자뻘밖에 안 되는 어린 김정은이 이중플레이하는 짓거리가 괘심해 보였을 것이다. 사실 미국의 입장에서 북한의 위치는 그거 별거 아니다. 그까짓 거.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북한이 핵무기 백 개 아니라 만 개가 있은들. 미국 특수부대 1개 소대면 쓸어버리는 것쯤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을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북한을 정상국가로의 진입에 도움을 주려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의 수고가 있었고, 그 측면으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빈정
6·1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 <내 고장 일꾼 - 집중해부> <인터뷰=정찬민 자유한국당 용인시장 후보> 일시: 2018년5월 23일 오후4시 용인신문사 미디어센터 대담:김종경 발행인/대표 △ 용인시 최초의 재선시장에 도전한다. 각오는? = 도내 31개 시·군 중 재선단체장이 없는 곳이 용인시다. (행정의)연속성이 떨어지고,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가고, 경제도 타격을 받는다. 이번이 재선시장을 뽑을 수 있는 기회다. △공약 실천율과 성과가 있다면? =대부분 실천했다. 채무제로 공약은 8200억 원의 채무로 하루 1억700만원 이자를 냈었다. 다행히 취임시보다 교육예산이 13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적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 (△그럼 얼마의 이익을 봤나?) 2년 반 만의 채무제로니까 이자만 600억원 정도 이익이다. 지금은 단돈 10원짜리 하나 나가지 않는다. △이번선거에서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 일자리 창출이다. 방법론으로 보정·마북 경제신도시다. (성남)판교테크노벨리가 20만평 정도인데, 우리는 100만평 규모다. (판교)20만평에서 나오는 세 수익 2500억원에 비한다면, 우리는 최소 5000~7000억 원 정도의 세수가
화룡점정 ‘점안식’ 용인 와우정사는 지난 20일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두고 경내에 네팔의 대표 사원인 보드나트 사원을 본 딴 법당을 건립하고, 네팔에서 제작된 불상을 기증받아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이 황금 불상은 부처님의 나라 네팔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 기증한 것이다. <글/사진: 김종경 기자>
<이색전시회 화제>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학과장 송하나)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의미 있는 사물들: 그림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중앙학술정보관 창조존에서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성균관대 부총장이자 중앙학술정보관장인 현선해 교수, 송하나 학과장을 비롯, 외부 인사 및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하나 학과장은 인사말에서 “아동청소년학과는 2015년부터 생활과학연구소와 공동 주최로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의미있는 사물들: 그림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그림책이 가진 인상적이고 창의적인 순간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특강을 한 그림책 작가이자 아트디렉터인 한성옥 작가는 ‘경계를 허물고 관계하는 예술,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사물 감성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제를 겸한 그림책 만들기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그림책 전시회는 추억이 담긴 사물, 자신을 성장시키고 변화시킨 사물, 행복과 기쁨을 주는 사물 등이 우리의 일상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의미를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사물의 세계와도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소중한 한 표와 세상의 변화 화려한 외모는 아니지만 따뜻한 인상이 신뢰감을 주는 아나운서가 있었다.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나로서는 그녀의 남편이 시인이라는 사실 또한 매력적이었다. 당시 아나운서들의 프리선언이 유행처럼 이어지던 때에 그녀는 묵묵히 라디오에서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었고 그런 그녀의 목소리는 프리 선언은 하지 않을 것 같은 안도감을 주었다. 아나운서들이 프리 선언을 하면 안정기에 들어설 때까지는 프로그램에서 만나기 힘든 아나운서들이 많았기에 그녀의 목소리를 라디오에서 오래 듣고 싶은 개인적인 바램도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프리선언보다 더 파격적인 행보를 발표했다. 정치계로 들어간 것이다. 상당히 뜻밖이었다. 시인의 아내로 살기에는 뭔가 힘들었었나. 그런데 그녀의 미소에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섭섭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혹시 개인의 명예욕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약간의 실망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마음이 불편했다. 방송으로 이름을 알리고 그 인지도를 이용하여 정치 쪽으로 옮기는 방송인들을 보면서 그리고 정치인이 되면서 달라지는 그들을 보면서 실망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그녀를
최은진의 BOOK소리 121 눈물보다 슬픈 ‘유머’의 힘으로 행복하기. 제5도살장 ◎ 저자 : 커트 보니것 / 출판사 : 문학동네 / 정가 : 12,500원 커트 보니것이 직접 경험한 2차 세계대전의 드레스덴 폭격을 소재로 한 소설.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은 많다. 하지만, 보니것은 노골적인 참상의 묘사라든가 직접적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제목만 보고서 끔찍한 참극을 예상했던 사람들의 생각은 보기좋게 빗나간다. 눈물보다 센 ‘유머’로 무장한 독특한 문체로 삶의 철학을 담았다. 트랄팔마도어 행성과 지구를 왔다갔다하며 시간여행을 하는 주인공 빌리 필그램. ‘제5도살장’에서 겪은 끔찍한 경험을 피해 언제든 행복한 순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변함없이 영속됨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보고 싶은 시간이 있으면 그곳으로 시선만 주면 된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과거가 되어 아주 사라진다는 생각은 우리 지구인들의 어리석은 환상일 뿐이므로. 살면서 단 한 순간이라도 행복했던 순간이 있다면 커트 보니것이 만들어낸 세계, 트랄팔마도어 별에선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 4차원으로 세상을 보는 트랄팔마도어인들은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이하 호칭 생략)의 발언은 노골적이고 직설적이다. 한때 홍준표는 저격수로 불리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일관된 논리를 갖춘 정치인이었다. 당시 그는 보수층 유권자는 물론 중도성향의 국민으로부터도 일정한 지지를 받았다. 한나라당 시절 홍준표는 이명박 박근혜라는 양대산맥에 가로막혀 대권후보 반열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지만 안상수에 이어 대표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011년 겨울 디도스와 돈봉투 사건이 불거지지 않았다면 2012년 19대 총선은 그의 책임하에 치러졌을 것이다. “홍준표 체제가 붕괴되고 박근혜가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19대 총선에서조차 낙선한 그는 정치생명이 다한 것으로 보였으나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재기했다.” 이후 박근혜가 몰락하면서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가 되어 안철수를 3위(21.4% 득표)로 밀어내고 24%의 득표를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대선에서 압도적 표차의 2위로 패배했지만 결과는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홍준표는 대선 직후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되어 자유한국당을 재건하는데 성공했다. 분당을 감행하여 바른정당을 창당했던 김무성이 자파의원들을 이끌고 백기투항하자 홍준표의 위세는 하늘을 찔렀다. 그
정치하수 야당 대표를 다루는 법 정당성이 확보되지 못한 정권은 위험하며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 군주는 반드시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 『서경』의 기록이다. 은(殷)나라 탕왕은 하(夏)나라 걸왕(桀王)을 무력으로 방벌(放伐)했고, 주(周)나라 무왕 또한 폭군 주왕(紂王)을 무력으로 방벌(放伐)했다. 이는 군주의 존재 목적이 백성을 위함이라는 말이다(탕방걸湯放桀 무왕벌주武王伐紂 서경왈書經曰 성탕방걸우남소成湯放桀于南巢). 맹자는 이러한 방벌(放伐)에 대해 “일개 필부인 주를 주살했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임금을 시해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라고 제선왕의 물음에 일갈한다(문주일부주의聞誅一夫紂矣 미문시군야未聞弑君也 孟子梁惠王). 허신의 설문해자에서 유(儒)는 연약한 사람이 절대 권력인 왕에게 어떤 식으로 대항해야하는가를 나타낸 자이다. 이는 폭우(雨) 속에서 쓰러지는 풀(而)을 나타내는데 곧 목숨을 초개(草芥)와 같이 버리는 행위이다. 흔히 사극에서 “전하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와 같은 것이다. 신하가 안 된다고 우길 때는 그에 상응하는 목숨을 내 놓아야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잊지마라. 당신이 잘나서가 아니다. 촛불혁명으로 타오른 민의가 당신을 청와
6·1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 <내 고장 일꾼 - 집중해부> <인터뷰=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일시: 2018년5월15일 오후4시 용인신문사 미디어센터 대담:김종경 발행인/대표 △ 백군기 후보는 4성 장군출신에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 유력후보로도 거론됐는데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한 이유는? =용인은 서울 근거리의 자연경관도 매우 좋은 명품도시다. 그런데 용인은 난개발, 교통지옥, 일자리 문제 등 어려운 상황이다.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국회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에서 행동으로 조그만 변화라도 일으키고자 출마했다. △민주당에 공천 신청을 했던 다섯 명의 후보들과 ‘원팀’을 선언했다. 소통 창구는? =젊고 유능한 분들과 경쟁하다 보니 힘들었다. 모두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임명할 것이다. 그분들이 가지고 있던 주요 정책과제들을 모으고, 펼치고자 했던 꿈을 모아서 같이 가겠다. 개소식 때부터 참여할 것이다. △기초·광역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후유증이 심한다. =우선 경선에서 떨어진 모두에게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다. 본선에 올라가신 분들 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분들도